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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오키나와

오키나와 남부 여행, 산속의 카페 야마노차야 라쿠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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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카페의 메뉴를 기다리며 책 한 페이지를 읽을 수 있는 여유

오키나와 남부, 산속의 카페 야마노차야 라쿠스이 山の茶屋 楽水







오키나와 남부 인기의 카페 하마베노차야에서 숲을 향해 조금만

계단이 많지만 조금만 걸어가면 보이는 숲속의 카페 야마노차야


해변가의 여유로운 카페, 오키나와 여행 하마베노차야






하마베노차야, 야마노차야, 소라노차야

각각 해변의 찻집, 산의 찻집, 하늘의 찻집이라는 의미로 약간의 거리를 두고 바다와 하늘과 산의 카페가 모여 있습니다.


카페를 운영하는 것이 꿈이라면 하늘과 바다와 산의 카페를 운영한다는 것은 꿈같은 일 일것 같습니다.






야마노차야까지 가는 길에는 사치바루노 가든을 비롯 오키나와 숲을 느낄 수 있는 산책로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보랏빛 꽃이 활짝 피어있는 터널을 지나





야마노 고베야,  산의 작은 방, 카페와 함께 운영하고 있는 펜션으로 전날 이곳에서 하루를 보냈었습니다.


오키나와 펜션 시사이드 하우스 인 포레스트 Sea side house in forest

   





처음 이곳에 들렸을 때는 이곳이 맞나 할 정도로 무성한 숲 속

이제는 익숙해져서 쉽게 길을 찾을 수 있습니다.






숲속의 작은 나무 집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면 2층으로 나뉘어 넓어지는 공간

입구는 작지만 실내는 제법 넓었습니다.






오키나와의 자연을 회손하지 않고 가능한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카페






바다를 바로보고 있는 야마노차야의 창

하마베노차야의 멋진 창가 자리 처럼 이곳의 자리도 비슷한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밖으로 연결된 통로에는 테이블이 곳곳에 놓여 있었습니다.






통로를 걷는 것은 트레킹을 하는 느낌이며 그 끝에는 전날 신세를 졌던 펜션이 위치해 있습니다. 

숲 속의 펜션에서 숙박을 하면 조식을 이곳과 하마베노차야에서 먹을 수 있습니다.






통로에서 돌아어 어떤 자리에 앉을까 고민해 봅니다.

숲을 지나올 때는 아무도 보이지 않았는데 어느새 사람들이 꽉 차 있었습니다.






실내는 나무 바닥으로 신발을 벗고 다닐 수 있어서 편했습니다.

1층과 2층의 테이블 자리로 나뉘어 있었으며 곳곳에 이곳의 기념품들이 놓여 있었습니다.






카페에서 판매하고 있는 도자기 그릇





안쪽에는 가족이 이용하면 좋을 것 같은 다다미 방이 있었습니다.






구석 자리에 앉고 싶었지만 이미 자리를 잡고 있어 그 옆으로 

창 하나에 한 일행이 독점하여 자리를 잡을 수 있습니다.






카페는 오키나와의 향토요리와 자연주의 요리 위주의 메뉴가 있었습니다.

연령층에 상관없이 누가 와도 부담없고 여유로웠던 야마노차야






시원한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주문한 메뉴를 기다립니다.

커피잔과 받침은 오키나와의 도자기 츠보야 야치문 도자기






함께 이곳을 찾은 분은 시원한 과일 쥬스 한 잔






창 밖에는 화덕이 있어 향토요리 이외에도 피자 요리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선 피자를 주문해 봅니다.

산의 약초를 넣고 인근 바다의 소금으로 맛을 낸 이곳만의 피자 사치바루 피자さちばるピザ, 800엔






피자는 담백하고 짭쪼롬하며 고소합니다. 

약초는 향만 살짝 날뿐 맛은 치즈에 가려졌습니다.






이곳에서 많이 자라는 약초 운남백약雲南百薬,오카와카메를 넣어 반죽을 한 오키나와 소바, 라쿠스이 소바 楽水そば, 700엔

오키나와에는 요모기 소바라는 쑥 소바가 있는데 색이 비슷해서 안먹을려고 하다 먹어보니 제법 맛있었습니다.

요모기 소바는 정말 씁씁해서 건강해지는 느낌이 가득하지만 한 그릇 먹기가 힘든 요리 입니다. 쑥이 이렇게 쓴 맛이였는지 처음 알았습니다.






그리고 메인 요리인 사치바루 정식さちばる定食, 1600엔

현미밥, 유시도후(두부), 야채튀김, 지마미두부 등 오키나와의 영양식이 가득 모여 있는 요리입니다.






고구마, 가지, 호박, 고야 등 야채 튀김






오키나와 향토요리 가득한 사치바루 정식

보기만 해도 건강해 보이는 요리가 가득

맛은 아주 담백해서 튀김이 없으면 조금 아쉬울 뻔 했습니다. 


오키나와의 재료만을 가지고 만든 향토요리 맛은 좀 처럼 먹어보지 않은 재료들이 많아 표현하기가 어렵습니다.






건강하고 깔끔하게 식사를 마치고 창 밖을 바라보니 맑아진 날씨에 바다가 빛나고 있었습니다.




야마노차야 라쿠스이 山の茶屋 楽水

http://yama.hamabenochay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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