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테마여행/길고양이

메기지마 고양이 부자, 쿠로와 아들 고양이

반응형




일본 가가와香川 현의 작은 섬 메기지마女木島

세토우치 국제 예술제가 열리는 세토우치 해의 섬 중 한 곳으로 아트의 섬으로 유명합니다. 해수욕장이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으며 고양이 섬은 아니지만 섬 주민들이 키우는 고양이들이 있어 쉽지 않게 고양이들을 만날 수 있는 곳 입니다.


  




메기지마에서의 이동은 전기 자전거를 타고 편하게

페달질을 하지 않으면 안되지만 전기의 힘을 빌려 언덕도 어렵지 않게 달릴 수 있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섬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신나게 달려 섬의 또 하나의 항인 니시우라고쿄西浦漁港, 니시우라어항에 도착합니다.






니시우라 어항은 항구이긴 하지만 섬의 어민들만 이용하는 작은 항구로

항구 주변에는 작은 집 몇 채 밖에 없는 아담한 곳 입니다.  






아트의 섬의 예술작품도 설치되어 있지 않고 관광지로선 매력적이지 않겠지만

항구의 고양이들이 낯선 사람이 반가운지 마중 나오는 곳






이곳에 어떻게 오게 되었는지 이야기를 들려달라는 항구의 고양이






이야기를 듣기 위해 자리를 잡는 검정고양이






묘기척에 뒤를 돌아보니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는 귀여운 고양이






낯선 사람이 와서인지 조용한 항구 마을의 고양이들이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고양이 들이 누워있는 길가의 집의 주인 할머니 이 모습을 보고

모기향 연기와 함께 다가옵니다.





누워있는 검정 고양이는 쿠로, 4살쯤 되었고 그 옆에 있는 넘은 쿠로의 아들

그리고 건너편에 있는 고양이는 쿠로아들 친구


한 마리 한 마리 고양이 이름을 알려주고 

더운데 열사병 걸리지 말라며 방금 딴 토마토 하나를 손에 쥐어주고 밭으로 향하는 할머니






할머니에게 뭘 받은 것인지 보여달라는 검정고양이 쿠로






할머니가 주신 토마토를 쿠로에게 보여주었습니다.

아쉽지만 그건 먹을 수 없다며 낙심하며 드러눕는 쿠로






쿠로와 아들 고양이는 할머니가 일하고 있는 사이에 집을 지키는 것이 

이곳에서 주어진 단 하나의 임무라고 합니다.






엄마는 졸리니 니가 가서 저 인간을 상대해줘라

하며 드러눕는 쿠로






엄마의 명령을 받고 바로 드러누워버리는 아들 고양이

엄마 닮아서 귀찮은 건 못한다고 이야기 합니다.






데굴데굴 집 앞을 굴러다니며 집을 지키는 쿠로와 아들 고양이






데굴데굴

바닥을 긁다가






그루밍도 해보고






다시 바닥에 드러누워

잠시 멍하게 있다가






그대로 잠들고 맙니다.






잠들어 버렸구나 하며 자전거를 타려고 하니

조그만 소리에 눈을 번뜩이는 쿠로와 아들 고양이






우리가 잠들은 것 처럼 보였겠지만 사실 널 감시하고 있었다.






하며 다시 데굴데굴 바닥을 구릅니다.






할머니가 일하러 나가고 빈 집을 지키는 쿠로와 아들 고양이


아트의 섬 메기지마에서 여유롭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서쪽일본 고양이 여행지도 네코로드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