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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나고야 기후

[나고야 여행] 일본 중부공항(센트레아), 리무진 버스, 승룡도 관광정보관, 승룡도 인조이 티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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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고야 여행
중부공항(센트레아)에 도착 가장 먼저 찾아 간 곳은 승룡도 관광 정보관 입니다.

작년에 렌터카를 이용하여 승룡도 코스를 일주 하였었고 이번에는 승룡도 코스의 한 지역을 찾아가게 됩니다.
작년에는 없었는데 새롭게 생긴 인포메이션 센터 

작년의 중부지역 렌터카 여행 포스팅
자동차 타고 4박5일, 낭만의 일본 중부지방 렌트카 여행 


 


승룡도 관광정보관에서는 쿨 재팬 상품의 구매, 리무진 버스 티켓의 판매, 승룡도 웰컴카드를 배부를 하고 있으며 일본 중부 각 지역의 관광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승룡도는 일본 중부 지역을 둘러보는 여행 코스로 용이 승천하는 것 처럼 중부 지방을 종단 하는 여행입니다.
승룡도의 코스에는 나고야, 도코나메, 가마고리, 이누지마, 게로, 다카야마, 시라카와고, 도야마, 가자나자 등의 관광명소가 포함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용에 그리 관심이 없고, 디자인이나 내용이 중국 위주의 프로모션이라 우리나라 분들의 관심이 있을지는 의문이 갑니다.)


 


승룡도 관광 정보관에서 버스 승차권을 구입하시면 특전권이 선물로!
특전권은 아마도 서브웨이, 프론트,  세이안토쇼멘 이라는 카페의 할인 쿠폰을 주는 것 같은데 설명이 명확하지 않아 이용은 하지 못하였습니다.


 


한편에는 피규어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조금 탐이 났지만 비매품이라...





중부 지역의 관광 팜플렛도 여기서 받을 수 있습니다. 한글 폰트도 궁서체에 디자인들이 아쉬운 팜플렛이지만 정보를 얻기에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WiFi가 잡혀 인터넷 검색도 가능하였습니다.


 


여권을 보여주문 승룡도 웰컴 카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일본 중부지역에서 승룡도로 등록된 관광명소의 다양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쿠폰 및 안내서 입니다.

하지만 이것도 완성도가 떨어져 보기 힘들고 해당 할인 매장을 찾기 힘들어 한 번도 사용하지 못하였습니다.
좀더 보기 쉽고 알기 쉽게 만들어 주었으면 합니다.


 


또한 승룡도 관광안내소에서는 센트레아 리무진 버스 티켓의 구매도 가능하였습니다.





중부공항(센트레아) 와 나고야 시내를 연결하는 리무진 버스
실제 이용해 보았지만 뭔가 잘 안맞는 느낌이 드는 버스입니다.

우선 중부공항에서 메이테츠 전철을 이용하면 850엔 40분 정도에 나고야에 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리무진 버스는 1,000엔 1시간 정도가 소요됩니다.

가격도 비싸고 시간도 더 오래걸리고 버스도 하루에 4편 밖에 운행하지 않아 항공 스케줄과 맞지 않습니다.
또한 나고야 교통의 중심인 나고야 역에는 가지를 않아 나고야역을 중심으로 일정을 짠 분들에게도 적합하지 않습니다.


 


버스는 노란색 안내 표지판을 따라가면 탈 수 있습니다. 전 공항에서는 시간이 맞지 않아 타지 못하였습니다.


 


대신 나고야의 번화가인 사카에(栄)의 버스 터미널에서 돌아오는 리무진 버스를 탔습니다.


 


사카에 오아시스의 버스 터미널 10번 승강장에서 탑승


 


버스는 평범한 리무진 버스입니다.
승룡도라는 관광 프로모션을 밀고 있다면 용 그림으로 도색하였으면 좋지 않았을까 합니다.

사카에 지역을 메인으로 관광하거나 항공 스케줄이 맞는 분이라면 이용하면 좋겠지만 일반적인 관광객들에게는 추천을 하기 힘든 교통 수단이 될 것 같습니다.


 


중부공항의 또 한 곳의 인포메이션 센터 메이테츠 트라베루 프라자


 


이곳에서는 승룡도 인조이 티켓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SHORYUDO Enjoy Ticket은 교통 카드인 토이카 카드, 나고야 지하철 버스 1일 프리 패스, 메이테츠 전차의 할인 쿠폰이 들어있는 티켓 세트로 2,600엔에 발매되고 있습니다.


 


1,500엔이 들어있는 토이카 카드 (스이카 카드와 같은 카드로 스이카 카드가 이용한 곳은 대부분 사용이 가능합니다.)
600엔의 나고야 버스, 지하철 1일 패스, 그리고 메이테츠 특급열차 지정석 50%할인 티켓 2장 이 들어있습니다.

이 티켓도 생각해보면 사용 빈도가 그렇게 높지 않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나고야 시내 관광만 한다면 JR을 이용하는 토이카 카드는 특별히 사용할 일이 없으며 메이테츠 특급열차도 일반석에 앉으면 지정석 할인이 필요 없습니다. 가격면에서도 거의 할인이 없고 전부 사용할 수 있을지 불확실한 티켓으로 그렇게 도움이 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나고야 시내 여행 2박3일, 3박4일 이면
메이테츠 프리패스 + 나고야 지하철, 버스 프리패스면 충분 합니다.

JR을 이용한 중부 여행 2박3일, 3박4일의 경우 다카야마, 게로 등 장거리 이동이 많기 때문에 1,500엔으로는 어디에도 갈 수 없는 금액이기 때문에 간사이 와이드 에리어 패스 같이 4일 8,000엔 등의 패스가 필요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전 중부 공항에서 나고야 시내로 갈 때에는 모든 패스를 버리고 기존 처럼 심플하게
메이테츠 전차를 타고 나고야 역으로 이동하였습니다. 특급열차의 일반석에 앉아 850엔 37분
따질 것도 없고 간단하게 슝!





일본 중부 지역, 나고야
일본에서는 유명 관광지역일지 몰라도 우리나라의 인지도를 따지면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홋카이도, 오키나와 보다 한 참 아래의 지역입니다.

이번에 다시 둘러보니 관광 콘텐츠를 따지기 보다는 교통 인프라와 패스 개발 등 기본적인 면에서 일본의 다른 관광지에 비해 뒤떨어지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교통 인프라및 패스 개발 한국 시장에 맞는 프로모션을 하지 않으면 다른 일본의 인기 관광지에 계속 밀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나고야와 일본 중부지역, 여러번 둘러본 결과 멋진 곳도 많고 맛있는 것도 많고 여행을 즐기기에 아쉬움이 없는 곳 입니다. 하지만 좋은 콘텐츠를 가지고 있으면서 이를 잘 소개하지 못하고 연결하지 못하면 찾지 않게 되는 것은 당연하겠지요

패스, 교통 시스템에 대해 주절주절 불만을 적어두었지만 나고야에서의 여행은 즐거웠습니다. 2박3일 짧지만 즐거웠던 나고야 여행 하나하나 나고야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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