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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반 일 반 이지만 한국과 일본을 자주 오가기 때문에 항상 환율에 신경을 쓰는 편입니다.
특히 최근 몇년간은 환율이 변동이 심해 천당과 지옥을 자주 오가곤 하였었지요
여행을 하기전 준비해야 할 것 중 하나가 환전, 특히 일본은 생각보다 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곳이 적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엔화를 환전하여 가야합니다.
오랫만에 한국에서 환전할 일이 생겨 주 거래 은행을 찾아 갔습니다. 하지만 주 거래은행에서는 생각보다 환율 우대율이 적었고 상심한 전 20년 주 거래 은행을 버리고 조금이라도 환율 우대가 많이 되는 곳을 찾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다 발견한 하늘연못 님의 포스팅
무려 90%나 환율 우대를 해주는 곳이 있다고 하기에 직접 가보기로 하였습니다.
환율 우대율이 높아 환전을 저렴하게 할 수 있는 곳은 서울역의 환전센터들이였습니다.
처음 찾아간 곳은 IBK 기업은행 서울역 환전센터
서울역 광장 2층 공항철도 탑승입구에 있어 찾기가 쉽습니다.
ATM도 옆에 있어 편리
그래서 조금 환전해 보았습니다.
환전은 정말 싸게 하였는데 아쉬 웠던건 1인당 한도가 100만원까지 라는 점 입니다.
2박3일 3박4일 정도의 일본여행이라면 100만원이면 충분하겠지만요
그래서 이번에는 공항철도 탑승입구로 들어가 지하 2층으로 내려갔습니다.
우리나라 최고 우대 환율제공이라는 팻말이 보입니다.
여기도 ATM이 있어 편리
공항철도(급행) 타는 곳 바로 옆에 있습니다. (지하 2층)
우리나라에서 가장 싼 환전이라는 우리은행 서울역 환전센터
환율 우대는 위의 기업은행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금액은 좀 더 여유롭게 환전해 줍니다.
서울역의 환전센터들의 환율표 입니다.
이걸 보고 공항의 환전센터의 환율표를 보면 도둑놈들이라는 소리가 절로 나게 됩니다.
살 때와 팔 때의 가격 차이가 거의 나지 않는 것을 보면 두 은행다 90% 정도를 우대해 주는 것 같습니다.
(보통 주 거래 은행일 경우 50% 이벤트 쿠폰이 있으면 70%~80%)
이왕 서울역까지 왔고 환전도 싸게 하였기 때문에 돈 벌었다는 생각도 들어
이번 출장은 직통열차를 이용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가격은 8000원 (행사 가격이라는데 언제까지 할지는...) 사람도 그다지 많지 않고 깔끔하고 좋습니다.
지하 7층까지 내려가는 것에 조금 놀람
열차는 한번도 쉬지않고 서울역에서 인천공항까지 45분 정도에 연결합니다.
좌석도 무난하고, 와이파이도 잘 되고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환전은 확실히 서울역이 싸긴한데 서울역과 먼 곳에 사시는 분들은 근처의 은행에서 쿠폰을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교통비 시간 생각하면 조금.. 하지만 서울역에서 환전을하고 바로 출국하실 분이라면 강추하고 싶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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