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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뉴스(일본)

인터넷 이용시간을 하루 1시간으로 제한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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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일본 방송에서

 인터넷 이용시간을 하루 1시간으로 하면 어떨까 하고 찬반의견을 물어 논쟁 한적이 있습니다.

 최근 인터넷 이용 범죄가 계속 늘어 나고 집안에서 나가지 않고 틀어 박혀 있는 아이들의 수가 늘어 났기 때문에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인터넷의 사용 시간을 제한하자는 안건 이였습니다.

 방송은 일본의 유명 코메디언 콤비 폭소문제(爆笑問題)가 진행하는 버라이어티 쇼로 콤비중 한명인 오다라는 사람이 가상으로 한나라의 총리대신(대통령)이 되어서 여러가지 안건을 제시하여
토론을 하여 안건을 통과 시키거나 부결되거나 하는 방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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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래가 코메디언 들이라 재미있는 안건들이 많이 나오지만 가끔은 심각하고 진지한 이야기를 테마로 해서 토론을 하곤 합니다. 참가자들도 각 업종별 전문가와 국회의원까지 나오곤 합니다.
(사진은 젊었을대의 모습이라 지금과는 조금 다릅니다. 오다는 그다지 변한게 없네요)

 아무튼 하루에 인터넷 시간을 1시간으로 정하자는 안건을 가지고 여러가지 의견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찬성파들에서 나온 으견으로 인터넷을 장시간 하게 됨으로 발생하게 되는 나쁜 점으로는

1. 방안에 틀여 박혀 움직이지 않아 건강에 나쁘다.
2. 인터넷 이외의 가족이나, 친구들과의 대화가 줄어 들게 된다.
3. 모든 정보를 인터넷에 의존 하게된다.
4. 잘못된 정보를 얻거나 범죄와 연관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5. 너무 빨리 너무 많은 것을 알게된다.
6. 창의성이 없어지고 무의미한 시간을 보내게 된다.

 우선 인터넷을 야외에서 하기는 힘들고 컴퓨터라는 장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자연히 어떤 공간에서 인터넷을 하게 되고 보통 공간이라면 자신의 방이 되게 되는데 별다른 움직임 없이 눈, 귀, 손만 움직이게 되니까 여러가지 건강에 부작용이 오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인터넷은 거의 혼자 자리에 앉아서 하기 때문에 사람들과 대화를 하는 시간도 자연히 줄어 들겠지요, 정보의 의존도는 정말 이제 인터넷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할 정도로 높아졌습니다. 지식검색 모르면 지식인에게 물어봐 같은 말이 있을 정도로 옛날처럼 궁금하면 책을 찾아 보거나 어른이나 잘 아는 사람들에게 물어보던것을 그낭 키워드를 넣고 클릭만하면 자세한 내용이 줄줄 나오게 되었고요 (노인들의 경험과 지식이 쓸모 없게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저희들이 나이를 더 먹으면 아무도 상대를 안해 주겠네요 나이가 든다는 소외감이 심해 지겠습니다.) 잘 못된 정보는 수도 없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전문 지식은 잘못된것이 많아 짜증 날때도 많이 있지요, 인터넷 범죄는 뭐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넷으로 할 수 있는 것이 늘어난 만큼 범죄를 일으킬 가능성도 늘지 않았을까요?
 
 재미있는 것은 어린아이들이 너무 빨리 너무 많은 것을 알게 된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너무 빨리 어른이 된다는 느낌일까요?  모든 정보가 노출되어 있는 인터넷이기에 검색만하면 무한한 정보를 알 수 있기 때문에 그렇지 않을까요 하지만 얻은 지식들은 상당히 얇지 않을까 합니다. 창의성이 없어지는 것은 정말 인것 같습니다. 이제는 뭘해도 생각 할 필요가 없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냥 인터넷에서 찾아보고 가져오면 되거든요 숙제나 레포트, 제안, 기획등 다 인터넷에서 좋은 것을 골라 자신에 의도에 맞게 살짝 고치기만 하면 끝이거든요 실제로 거의 그렇게 살고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인터넷을 하다 보면 가끔 멍해져서 자기가 지금 뭘하고 있는지 자기가 보았던 기사를 또 보고 있기도 하고 관심없는 블로그에 들어가 내용없는 댓글을 달고 있고요 일본의 할아버지는 인기인의 블로그 일기에서 ~오늘은 어떤 어떤 요리를 해먹었습니다~ 맛이 어떠하였습니다~ 라는 내용을 보더니 이게 나랑 무슨 상관이냐고 아무의미가 없지 않냐고 합니다 (반대파들이 그럼 안보면 되죠 라고 했지만)

 여기에 맞서 반대파에서는 정보를 얻는 시간이 단축되었고 넓게 공유 할수 있고, 사람들과의 만남이 오히려 늘어나고, 일본 내에서만이 아닌 세계에서 폭 넓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하는군요 인터넷 블로그 소설 작가는 그렇게 되면 자기는 망하게 될꺼라고 말하는 군요.

 헉 이렇게 길게 쓸 생각은 없었는데 적다보니... 아무튼 이러한 내용을 가지고 1시간 동안 대립 결국은 인터넷 이용시간을 하루 1시간으로 제한 한다는 것이 기각 되었습니다.
 
 최근 인터넷 사용시간이 점점 늘고 있는 저에게는 한번 생각해 볼만한 안건이 였습니다. 사진이 취미이면 활동적이 되고 야외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 줄 알았는데 오히려 편집하고 인터넷에 올리는데 시간이 더 많이 들어 집안에 있는 시간이 더욱 많아지기 된 요즘 인터넷이 없어도 괜찮지 않을까 하고 잠시 생각해 본 저였습니다.

 과거에는 TV만 너무 보면 바보가 된다고 하며 TV를 바보 상자라 하던 기억이 나는군요 이제 인터넷과 컴퓨터가 TV의 바톤을 이어받게 되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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