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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규슈

나가사키에서 직접 먹어본 나가사키 짬뽕의 맛은? (나가사키 짬뽕 코우잔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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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나라에서는 하얀 국물의 라면들이 인기 있다고 하는데 그 하얀 국물의 원조격인 나가사키 짬뽕을 나가사키에 가서 직접 먹어보았습니다. (전에도 먹었지만 다시한번 ^^)

꼬꼬면, 삼양 나가사키 짬뽕(나가사키의 나가사키 짬뽕과 이름이 같아 앞에 삼양을^^0) 도 일본에 놀러온 친구들이 한봉지씩 가지고 와서 먹어보았는데요 닭육수를 별로 안좋아하기 때문에 꼬꼬면은 그냥그냥(특히 면이 별로) 삼양 나가사키 짬뽕은 나가사키 짬뽕과는 조금 다른 맛이지만 매우면서도 맛있었습니다.


 


나가사키 짬뽕을 먹기위해 찾아간 곳은 나가사키 신치 주카가이(차이나 타운), 나가사키의 중화거리는 요코하마, 고베와 함께 일본의 3대 중화거리 중 하나로 규모는 가장 작습니다. 일본의 중화거리는 대부분 항구 근처에 있으며 요코하마, 고베, 나가사키는 전부 무역이 활발하던 항구도시입니다.


 


나가사키 짬뽕은 일본의 나가사키에서 탄생하였으며 중국의 남동부 푸젠성요리를 베이스로 하고 있습니다. 1800년대 후반 나가사키시의 중화요리점 시카이로의 초대 점주인 첸핑준이 당시 일본에서 유학하고 있던 유학생들을 위한 저렴하면서도 영양이 높은 요리를 고안하던 중 고기, 어패류, 야채등을 볶아 사골(돼지,닭)국물에 면과 함께 넣어 끓여 만들어 내었다고 합니다.





신치 중화거리에서 찾아간 가게는, 일본 맛집 평가 타베로그에서 1위에 랭크되어 있는 가게인 코우잔로우 나가사키에서 가장 유명한 중화요리 전문점 중 하나로 후카히레(상어 지느러미)가 첨가된 특상 나가사키 짬뽕이 인기 있는 가게입니다.

(상어지느러미 검색하다 그린스마일이라는 만화 보고 밤세워서 펑펑 울었네요... 환경사랑 웹툰 그린스마일


 


가게 한 구석에 놓여있던 관우 상


 


코우잔로우는 본점과 신관 2곳이 있으며 보통 소규모의 인원이 찾아오면 1층의 홀에서 식사를 하게 됩니다.


 


메뉴를 보니 요리의 종류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짬뽕에도 보통, 상, 특상 등 등급을 나뉘어져 있으며 재료에 따라 이름도 다양하였습니다.


 


보통 짬뽕이 840엔 특상짬뽕이 1,540엔으로 비싸지만 이왕 먹는거 특상짬뽕을 주문하였습니다.





위에 올려있는 상어지느러미 때문에 가격이 확 올라간 특상짬뽕, 상어지느러미는 특별히 맛이 있는게 아니니 보통짬뽕이나 그 위 단계의 죠우짬뽕(상짬뽕)을 먹는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상어지느러미가 식감은 좋고 콜라겐이 많이 들어있긴 합니다만 좀... 먹기가)





그 아래에는 어패류가 가득, 전복도 있었던것 같고 관자조개, 새우, 오징어 등등 맛있는 해물이 가득하였습니다.





면은 쫄깃 쫄깃 우동면발 입니다. 찰지다고 해야하나요? 우동처럼 아주 굵지는 않지만 라면이라고 하기는 굵은





뽀얀 사골 국물, 국물이 진하여 집에 착 달라 붙는 느낌입니다. 구수하고요





고기가 송송 들어있던 만두(?) 같은 동글동글한 요리도 들어 있었습니다.

영양도 만점 하지만 조금은 양이 많은 것 같았던 코우잔로우의 나가사키 짬뽕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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