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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도쿄여행] 기치죠지 이노카시라 공원의 늦은 단풍 12월 초의 도쿄 여행은 단풍과 함께 도쿄 젊은이 들이 가장 살고 싶어하는 마을 기치죠지(吉祥寺)의 이노카사라 공원(井の頭公園)을 걸어보았습니다. 기치죠지는 신주쿠(新宿)에서 츄오센(中央線) 열차를 타고 가는 것이 가장 빠르지만 이번에는 시부야(渋谷)에서 게이오센(京王線) 열차를 타고 찾아 갔습니다. 이노카시라 공원은 기치죠지 역에서 10분 정도 걸어야 하지만 게이오센의 이노카시라 공원 역에서 내리면 바로 연결되기 때문에 게이오센을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단 이노카시라 공원 역은 급행이 서지 않아 그 전의 역에서 보통열차를 갈아 타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게이오 이노카시라 선 열차가 다니는 작은 역 이노카시라 공원 역 이노카시라 공원의 입구입니다. 이번에는 한번도 가보지 않았던 철길 아래 길을 .. 더보기
[오키나와 여행] 오키나와 고속도로 휴게소, 오키나와의 여성들이 운영하는 온나노 에키 미치노에키(道の駅)일본에서는 고속도로 휴게소, 혹은 휴게소를 말하는 단어로 주로 주차장과 편이시설이 모여 있는 곳 입니다.바닷가에 있으면 우미노에키(海の駅) 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사진은 오키나와 온나노에키(女の駅)의 가게 직원, 사진 찍는다고 했더니 너무 시원하게 웃어주시는 ^^ 이날 찾은 곳은 오키나와 중부 서쪽 해안 도로에 있는 작은 휴게소인 온나노에키(おんなの駅)온나노에키는 일본어로 여자의 역이라는 뜻으로 이름처럼 오키나와의 여성들이 운영하는 휴게소 입니다. 분위기는 다른 휴게소와 특별히 다를 건 없습니다.깔끔하고 휴식 공간 널널하고 쉬었다 가기 좋은 장소 편이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고, 맛있는 식당도 많이 모여 있는 오키나와의 휴게소 온나노에키 오키나와의 명물, 오키나와 도너츠인 사타 안다기를 파.. 더보기
[교토여행] 13가지의 세련된 디자인 공간, 교토 디자인 호텔 더 스크린(THE SCREEN) 교토 여행의 첫 날은 디자인 호텔인 더 스크린(THE SCREEN)에서 보냈습니다. 더 스크린 호텔은 13팀의 크리에이터들이 각각 한 방씩 디자인을 맡아 꾸민 디자인 호텔로 13개의 방이 각기 다른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크리에이터 들은 패션 디자이너, 일본화가, 플레너 등 각각 창조적인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사람들로 지금까지 없었던 호텔 공간을 다양한 컨셉으로 창조해 냈습니다. 호텔은 교토의 옛 성터인 교토고쇼(京都御所) 뒷편에 위치해 있으며 산죠에서 걸어가거나, 게이한 진구 마루타마치(京阪 神宮丸太町) 역에서 내려 5~7분 정도 걸립니다. 호텔의 로비, 직원들의 대응이 빠르고 친절합니다. 방이 많지 않기 때문에 료칸과 비슷하게 1:1 대응 같은 느낌이 듭니다. 호텔 이외에도 결혼식이나 파티의 장.. 더보기
[도쿄여행] 도쿄의 수륙양용 버스, 도쿄 스카이 덕으로 도쿄 스카이트리 주변 둘러보기  도쿄 스카이 트리의 개장과 함께 새롭게 탄생한 관광 버스인 도쿄 스카이 덕(SKY DUCK) 최근 유명 관광지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수륙양용 관광버스인 스카이 덕이 도쿄에도 생겼습니다. 스카이 덕은 수륙양용 버스를 타고 스카이 트리 주변을 약 2시간 동안 둘러보며, 출발은 도쿄 스카이 트리 앞의 관광버스 티켓 판매소에서 합니다. 도쿄 스카이 덕의 자세한 안내는 아래의 사이트에서 http://skybus.jp/d01.php 가격은 2,900엔, 1,400엔(어린이, 사진은 일본 소비세 인상전 가격)이며 하루 3 ~ 5회 운영합니다. 스카이 덕 버스의 모습입니다. 버스이기 때문에 번호판이 버스의 앞 뒤에 붙어 있습니다. 높이가 있어 2층 버스를 타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배 느낌이 나도록 도장을 한 .. 더보기
하늘을 달리는 고양이 정말 오랫만의 길 고양이 포스팅 입니다. (요즘 시간이 ㅠ.ㅠ) 지금까지 길 고양이 포스팅과는 조금 다르게 편집해 보았습니다! 일본 후쿠오카의 고양이 섬 아이노시마, 묘기를 부린다는 길 고양이가 있어 다시 한 번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길 고양이는 쉽게 찾을 수 있었고 이쁜 옷을 입고 있는 턱시도 고양이 였습니다. " 길 고양이님 이야기 듣고 왔습니다.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신다고 " " 닌겐(인간, 일본 고양이라 일본어를 합니다.) 어디서 그런 이야기를 들었냥? " " 인터넷에서 찾아보고 왔습니다. " " 보아하니 외지인 인것 같은데 어디서 왔냥? " " 한국에서 왔습니다. " " 오호 멀리서도 왔구먼, 내 이야기가 거기까지 알려졌냥? " " 아닙니다. 일본 인터넷에서 찾았습니다." " ..... 한국 .. 더보기
[후쿠오카 여행] 주전자에 담겨 나오는 우동, 후쿠오카 하카타 주전자 우동 아카쵸코베  오랫만의 후쿠오카 점심을 먹기 위해 한 우동 가게를 찾았습니다. 후쿠오카는 일본 우동의 발상지로 수 많은 우동 가게들이 있으며, 다양한 종류의 우동이 있습니다. 이날 찾아간 곳은 하카타 아카쵸코베(博多あかちょこべ) 고시키 하이카(古式胚芽) 우동, 옛 방식의 배아 면을 이용한 우동으로 면에 밀가루 배아 분말이 들어가 있어 면의 색이 짙으며 식감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교토에서 만든 다시(だし) 육수를 사용하며 다시에는 홋카이도 리시리(利尻)의 다시마, 세토나이(瀬戸内)의 멸치, 고등어, 눈퉁멸이 사용되에 깊은 맛을 냅니다. 이 곳의 또한 가지의 특징으로 가게 앞에 걸려있는 주전자에 우동 면이 담겨 나옵니다. 주전자 우동은 가마아게 즈보라 우동(釜あげずぼらうどん)으로 재미를 위해 개발한 우동이.. 더보기
[구마모토 여행] 달콤한 일본식 스위트 천국, 100가지가 넘는 메뉴의 달다구리 전문점 아마미야 구마모토 시내를 둘러보다 발견한 달콤한 찻집 아마미야(あまみや) 달달한 스위트를 먹고 힘을 내기 위해 고민 없이 바로 가게로 들어갑니다. 일본식 스위트와 식사 전문점인 아마미야는 구마모토의 맑은 물과 식재료를 이용해 다양한 요리와 스위트를 만들어 내는 가게 입니다. 좁은 계단을 따라 한 걸음 한 걸음 조심조심 올라가면 좁은 계단과는 다르게 넓은 공간이 펼쳐집니다. 입구에 진열된 식기와 기념품 복을 부르는 고양이 마네키네코가 방긋 웃으며 손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복도 끝에는 아케이드 상가로 창이 나 있는 자리가 보입니다. 친구와 함께 수다를 떨기 위한 아지트로 딱 좋아보이는 자리 저희는 인원이 좀 있어 칸막이가 있는 테이블 석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귀여운 그림의 메뉴판, 이런 그림의 메뉴가 100개, 아.. 더보기
[후쿠오카 여행] 후쿠오카(하카타)의 전통 문화를 살피다, 하카타 전통 공예관  후쿠오카의 전통 공예품을 보존, 전시하고 있는 하카타 전통 공예관 (博多伝統工芸館)에 다녀왔습니다. 하카타 전통 공예관은 오래 전부터 장인들에 손에 의해 계승되어온 후쿠오카 전통 공예품인 하카타 오리(博多織), 하카타 인형(博多人形)등, 후쿠오카, 하카타에 관련 있는 전통공예품 중 가치가 있는 작품들을 전시 소개 함으로 후쿠오카의 전통과 장인 기술을 선보이는 전시관 입니다. 1층은 카페 및 기획전시설, 2층은 상설전시실로 하카타 오리 직물 존, 하카타 인형 존으로 나뉩니다. 하카타 닌교(博多人形) 1666년 구로다 나가마사의 지쿠젠 입국에 따라 많은 기술자가 모여 그 중 누군가가 구워낸 소박한 도기인형이 현재의 하카타 인형이 탄생하게 된 계기라고 합니다. 메이지시대에 들어선 후, 파리 등 국제적인 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