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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후인노모리

장마 기간의 유후인 온천 여행 6월과 7월은 일본 대부분의 지역이 장마에 들어갑니다. (오키나와 는 조금 빠른 5월) 최근 몇 년 간은 장마라고 하기에는 부끄럽게 비는 많이 내리지 않고 열대성 스콜로 소나기 처럼 몇 번 내리다 말았는데 올해는 그동안의 비가 한 번에 다 몰아서 내렸는지, 규슈 지역에 엄청난 비가 내렸습니다. 규슈는 이번 장마 기간 동안에 내린 비로 도로가 끊기고 산이 무너지는 듯 엄청난 피해를 받았는데 규슈 전체가 피해를 받은 것은 아니고 히타를 비롯 후쿠오카와 오이타의 일부 지역에만 피해가 생겼습니다. 고로 규슈 여행은 특별히 무리가 없고 히타 지역을 제외한 지역들은 기존처럼 정상적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온천 여행은 비가와도 좋습니다. 오히려 여름 온천 여행은 비가 내려 시원하고 운치도 있고 따뜻한 온천을 즐기기에.. 더보기
신카이마코토 감독의 스즈메의 문단속 배경마을 분고모리역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최신작 스즈메의 문단속(すずめの戸締まり) 의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잘하면 너의 이름은,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넘어 일본 애니메이션 신기록을 새우지 않을까도 예상해 봅니다. 너의 이름은으로 일본을 넘어 세계적으로 큰 인지도를 같게 된 신카이 마코토(新海誠) 감독, 전 감독의 첫 작품인 그와 그녀의 고양이(1999) 부터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았었습니다. (고양이를 좋아해서 재목에 고양이가 있어 보게 되었습니다.) 이후 별의 목소리(2002) 를 보며 성우를 제외한 감독, 각본, 연출, 작화, 미술 , 편집을 감독 혼자서 다 했다는 것에 놀라게 되고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2004)를 보며 아오모리 여행을 계획하게 됩니다. 이후 초속 5센치미터(2007)의 예고편(1부 .. 더보기
유후인 가는 길, 기분 좋은 가을날의 유후인 여행 유노히라 온천마을에서 시간을 보낸 후열차를 타고 유후인으로 이동 합니다. 유후인과 가까운 소소한 온천 마을 유노히라 유노히라 역에서 열차를 기다리며 여전히 맑은 하늘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시기의 규슈는 대부분 날씨가 좋습니다. 유노히라역 플렛홈 잠시 후 우리를 유후인에 데려다 줄 빨간열차가 다가옵니다. 유후인과 벳푸를 오가는 빨간열차이 구간에는 초록의 관광열차인 유후인노모리, 빨강의 특급열차인 유후, 노랑의 일반열차가 다닙니다. 열차의 가장 뒷편에서 차창을 바라보며 잠시 10분쯤 지나 유후인역에 도착하였습니다. 너무 많이 와서 몇 번째 오는 유후인지 모르겠지만언제 찾아도 기대가 되는 곳 역 입구와 연결된 육교에 올라 플랫홈 주변을 둘러봅니다. 우리를 데려다 준 빨간 열차는 다시 온 곳으로 돌아가기 위해.. 더보기
가볍고 똑똑한 풀 프레임 카메라 캐논 EOS 6D와 함께한 북큐슈여행 (후쿠오카, 유후인) 캐논의 새로운 풀 프레임 카메라 EOS 6D 가장 가벼운 풀 프레임 바디, WiFi (EOS Remote), GPS등 스마트한 기능으로 무장한 EOS 6D와 함께 일주일 간의 북큐슈 여행(출장)을 다녀왔습니다. EOS 6D와 함께한 일주일 간의 가볍고 스마트한 규슈여행 지금 부터 조금씩 풀어 보기로 하겠습니다. (사진은 의자 위에 카메라를 놓고 뒤에서 몰래 스마트 폰으로 유후인의 길 고양이를 찍고 있는 모습입니다.) KYUSHU TRAVEL WITH EOS 6D Copyright - photo by endeva All Rights Reserved. 이번 사진 여행은 EOS 6D의 WiFi 기능을 이용 facebook 에 실시간으로 공유하였습니다. (위의 사진이나 글을 클릭하시면 페이스 북 페이지로 넘어갑.. 더보기
[유후인 여행] 느림의 미학, 유후인 히타를 지나는 완행열차를 타고 열차타고 후쿠오카, 유후인 여행 후쿠오카(福岡)와 유후인(ゆふいん)의 중간 지점인 히타(日田)에 내려 열심히 사진을 찍고 있다보니 열차시간이 다 되어가는 것도 잊어버리고 있었습니다.  예약을 해두었던 특급열차 유후인노모리 열차는 이미 지나가고 구루메(久留米)까지 모든 역을 정차하는 노란 완행열차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유후인노 모리 열차를 타고 유후인으로 여성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온천, 유후인 온천 2박3일 최저가에 다녀오는 방법 시간을 좀 더 걸리겠지만 구루메역에는 신칸센도 정차하기 때문에 목적지인 하카타(博多)역 까지는 그렇게 늦지 않게 도착할 수 있었고 덕분에 히타역에서 길 고양이 친구도 만날 여유도 생겨 완행열차를 타고 가보기로 하였습니다. 일본의 열차는 대부분 특급, 쾌속, 보통(완행) 열차.. 더보기
이건 먹어야해! 유후인의 부드러운 롤 케이크 비스피크 (B-speak) 오래간만에 규슈로 돌아왔습니다~ 친구 결혼식도 있었고 (후쿠오카) 늦가을 쌀쌀함에 차가워진 마음을 데우기 위해 유후인으로 온천을 즐기러 떠났습니다. 유후인은 유후인노모리 열차를 타고 키라라 료칸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노천온천이 방에 딸려있는 곳에서 숙박을 하였습니다. 유후인 역에서 할 수 있는 일 유후인노 모리 열차를 타고 유후인으로 유후인은 언제가도 좋지만, 룰루랄라 가을의 유후인은 정말 좋은것 같습니다. 온천을 즐기기에 딱 좋은 날씨와 아름다운 단풍~~ 이날도 유후인에 도착 달다구리를 먹기 위해 유노츠보 거리로 향하였습니다. 유노츠보 거리 입구에 있는 롤 케이크 전문점 B-speak 사실 너무나도 유명한 가게이기 때문에 포스팅을 할까 말까 망설였지만 나만의 롤 케이크 콜렉션을 추가하기 위해 블로그에 .. 더보기
자연 환경의 보존과 마을 주민들의 단결로 이루어낸 일본의 인기 온천 마을 유후인 유후다케가 보이는 유후인 역 앞의 상점가 일본의 이름난 온천지인 유후인은 1583m의 광대한 유노다케(由布岳)와 산들로 둘러쌓이 분지 지역으로 미술관과 이쁜 가게들이 많이 모여 있어 매년 400만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몸의 피로를 풀고 마음의 평안을 가지기 위해 찾아오는 곳이다. 유후인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사기리다이 처음 유후인은 농작물을 재배하며 살아가는 농부들의 작은 마을이였다. 이런 평온한 마을에 갑지가 (1952년) 거대 댐의 건설계획이 세워지게 되고 유후인 분지 전체가 호수가 되어버리기 때문에 거주를 반대하며 이를 반대하던 주민들과 자연환경을 보존하려고 노력하던 청년들, 료칸의 경영자들이 모여 반대 운동을 벌이게 된다. 결국 댐의 건설은 취소가 되며 반대 운동을 벌이던 주민들은 다시 모.. 더보기
비오는 날의 유후인 규슈에 갈때마다 들렸던 유후인 한번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비가 내렸던 것 같습니다.  비내리는 유후인 역에 유후인노 모리 열차를 타고 도착합니다. 유후인노 모리 열차를 타고 유후인으로 비에 젖은 유후인노 모리 열차의 앰블럼 비가와서 그런지 많은 료칸에서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 유후인 역 앞에 차를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걷고싶은 유후인의 거리 중 하나 유노츠보 거리에 우산이 가득 합니다. 비가와도 산책이 마냥 좋은 강아지 한마리 우산을 잠시 내려 놓고 토토로와 함께 대화를 가랑비 정도라면 후드 티로도 충분합니다. 손님들이 비에 젖지 않도록 비닐막을 치고 달리는 인력거 비가와서 그런지 더욱 선명해 보이던 파란 갤러리 따뜻한 온천 수가 솟아올라 호수 표면에 증기가 피어오릅니다. 비오는 날의 긴린코 호수도 운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