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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엽서 속의 한 장면 교토 피크닉 카페 WIFE & HUSBAND 5월의 교토 여행 날씨 좋은 5월에는 교토 가모가와 강변으로 피크닉을 가면 좋습니다. 교토에 살고 있는 분들이라면 집에서 가볍게 준비라고 가까운 공원이나 강가로 나가면 되는데 관광객일 경우 쉽지가 않습니다. 이런 관광객들을 위해 피크닉 세트를 준비하여 판매하는 카페 WIFE & HUSBAND WIFE & HUSBAND는 교토 북부의 카페로 커피를 직접 볶아 판매하는 곳으로 이름 처럼 부부가 운영하는 카페 입니다. 장사가 잘되어 지금은 교토역 인근에 Roastery DAUGHTER & Gallery SON / by Wife&Husband 라는 아들 딸 갤러리 카페를 운영하고 있기도 합니다. 위치는 교토 지하철 기타오지(北大路) 역에서 3~5분 정도 거리로 교토를 가로 지르는 가모가와 강과도 가깝고 카페 바.. 더보기
[후쿠오카 여행] 자전거 타고 즐기는 후쿠오카 산책, 후쿠오카 여행 후쿠오카는 언덕이 별로 없기 때문에 자전거를 타기 아주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자전거를 빌려 가볍거 후쿠오카 시내를 둘러보기로 하였습니다.  자전거를 빌린 곳은 후쿠오카의 이쁜 자전거 전문점 크로스컨트리 자전거 모양의 로고가 이뻐서 들릴 때마다 사진을 찍게 만드는 곳 입니다. 자전거 전문점 크로스컨트리는 후쿠오카시내에 여러 지점을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자전거를 렌트할 수 있습니다. 제가 찾아간 곳은 나카스 지점이며 후쿠오카 시내 중심에 있는 3층 건물의 가게입니다. 크로스컨트리 나카스점 (中洲店) 시간 : 11:00~21:00 전화 : 092-724-5234 주소 : 福岡県福岡市中央区春吉3-12-34 요금 : 4시간, 1,050엔, 1일 2,100엔, 1주일 5,250엔 (보증.. 더보기
아름다운 자연 속의 산책, 나가노 가미코치 여행 일본 알프스의 3000m급 호타카연봉으로 둘러싸여 있는 대자연 속의 가미코치 아름다운 가미코치의 산책로를 걸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909년 가미코치에서 최초로 자연 보호의 움직임이 일기 시작해 고산식물의 채취를 금지, 보호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가미코치의 버스터미널과 고나시다이라(小梨平) 주변에서는 1915년 부터 약 10년에 걸쳐 낙엽송을 심어 지금의 푸르른 가미코치가 있게 하였습니다. 뇌조(들꿩), 영양, 곤들매기는 차례차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포획이 금지되고, 가미코치 자체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또 가미코치의 주민들은 1965년 부터 ‘가미코치를 아름답게 하는 모임’을 만들어, 쓰레기 없는 아름다운 가미코치를 목표로, 매일 도로주변의 쓰레기 줍기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최소한의 관리로.. 더보기
가장 일본스러운 거리, 교토 하나미 코지 일본에서 가장 일본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교토 일본의 옛 수도이며 전통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는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이날 찾아간 곳은 교토 기온의 작은 거리 하나미 코지(花見小路) 입니다.  하나미 코지는 기온 시조 도오리(거리)와 겐닌지 사이의 거리로 고급 레스토랑, 주점들이 모여 있는 교토를 대표하는 유흥 거리입니다. 유흥거리라고 해서 이자카야나 선술집이 모여있는 거리가 아닌 정말 고급스럽고 전통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는 가게들이 많이 모여있습니다. 단골 손님의 소개가 없으면 가게에들어갈 수 없다는 이치겐상오코토와리(一見さんお断り, 처음 온 손님은 거절합니다.)라는 일본어가 이곳에서 쓰일 정도로 아무나 들어갈 수 없는, 상상이상의 가격과 서비스가 있는 가게들이 많습니다. (요즘은 그런 가게도 있고.. 더보기
길 고양이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규슈올레 이브스키 코스를 걷던 도중 골목길에서 만난 길 고양이 한마리 골목길을 따라 어디론가 걷고 있어 살짝 따라가 보았습니다. 규슈 올레길에서는 길 고양이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는데 그중에서도 이곳 이브스키 코스에 길 고양이가 제일 많이 있습니다. 올레길 곳곳에 숨어있는 길 고양이를 찾아보고 길 고양이를 따라가 보는 것도 올레길 걷기의 또 다른 재미인 것 같습니다. 규슈올레길을 걷다. (가고시마현 이브스키 올레길, 천천히 한 걸음) 뒤 따라 오는 발자국 소리에 뒤를 돌아보는 길 고양이 조심조심 천천히 다가갔지만 역시 고양이들은 눈치가 빠릅니다. 한 걸음 걷고 뒤돌아 보고 다시 한 걸음 걷고 뒤돌아 보고 슬금슬금 벽틈에 숨어 따라오지 말라는 듯 애처로운 얼굴로 바라보는 길냥씨 더이상 뒤를 밟는 것은 .. 더보기
후쿠오카 호수공원의 검은 길 고양이 일본 여행 중 가장 쉽게 길 고양이를 발견 할 수 있는 곳은 역시 공원이 아닌가 합니다. 공원이 많아 도심내에서도 쉽게 공원을 찾아 볼 수 있고 고양이들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공원에서 유유히 산책을 즐기는 길 고양이들이 많이 보입니다. 이번에 들린 후쿠오카에서도 공원에 살짝 들려 길고양이를 만나고 왔습니다. 후쿠오카 시내의 커다란 호수 공원 오호리 공원에서 만난 검은 길 고양이 입니다. 한걸음 한걸음 낙엽을 밟으며 산책을 하고 있는 검정 길 고양이 공원의 이곳 저곳을 순찰하면서 보수해야 할 곳은 없는지 살펴 보고 있습니다. 뽀작뽀작 낙엽 밟는 소리가 좋다는 길 고양이씨 벽을 잡고 가볍게 운동도 즐기고 수풀에 들어가서는 그루밍을 즐기십니다. 낼롬 검정 길 고양이가 살고 있는 오호리 공원 (大濠公.. 더보기
후쿠오카의 카페 골목을 걷다. 이마이즈미 (今泉) 후쿠오카의 중심 번화가인 텐진과 야쿠인의 사이의 조용한 주택가로 관광객들에게는 생소한 지명이기도 합니다. 이곳의 중심부의 파로마 그릴 이라는 카페 레스토랑이 인기를 모으기 시작하면서 주변에 하나 둘 씩 이쁜 카페들이 들어서기 시작하고 거리의 곳곳에 눈에 띄는 안내판들이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마이즈미는 텐진, 다이묘, 게고, 야쿠인과 함께 후쿠오카의 세련된 카페 골목으로 자리 잡았으며 오래전부터 유명했던 텐진, 다이묘 지역과는 다르게 조용히 손님을 불러 모으고 있는 곳입니다. 텐진의 애플스토어의 신호등을 건너 츠타야, 스타벅스가 있는 골목을 들어서면 이마이즈미의 카페 거리가 시작됩니다. 천천히 둘러 본다면 1시간 카페에 들어가 가볍게 차를 한잔 마시고 나온다면 2~3시간 정도 보내.. 더보기
맑은날의 다이칸야마 산책 다이칸야마(代官山) 시부야에서 도큐 도요코선(東急東横線)을 타고 한 정거장 급행이 서지 않는 언덕 위의 작은역 조금은 고급스러우며 멋진 카페, 레스토랑, 잡화점이 많이 모여있는곳 멋지고 이쁜 가게들이 하나둘씩 생기다 보니 거리도 자연스럽게 아름다워 집니다. 도쿄에서도 가장 고급스러운 지역중 한 곳 이름모를 브랜드의 상품이 많이 있고 중고 숍도 명품 중고 숍이 많이 보입니다. 다이칸야마는 언덕이 많아 걷기에는 조금 힘들지도 모릅니다. 시부야 - 다이칸야마 - 나카메구로 혹은 에비스 쇼핑을 위한 산책로 걷다보면 다이칸야마의 이곳 저곳에서 깜찍한 모습을 발견하실지도 모릅니다. 보너스 다이칸야마 - 시부야 가는길 주인 잃은 토토로 철길 하나를 건넜을 뿐인데 분위기가 확 바뀌어 버립니다. 시부야역에 도착! 다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