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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후쿠오카 니시공원의 일상, 그리고 작은 고양이 무작정 찾아온 후쿠오카의 니시공원, 관광객들에게 인기는 없지만 맛있는 먹거리도 있고 천천히 둘러보기에 나쁘지 않은 곳 입니다. 공원 입구에서는 조금 고민을 하게 만드는 언덕길이 보입니다. 하지만 천천히 걸어 올라가다 보면 재미있는 길냥이도 발견 하게 될 지도 모릅니다. 후쿠오카 니시공원 가는길의 갈색 길 고양이 일본가면 자주 보게 되는 신사, 우리나라의 교회 만큼이나 일본에는 많은 신사가 있습니다. 전부 다른 신을 믿어 조금씩 다른 점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돈 좀 버는 신사인지 신사에 금박이 번쩍번쩍 종교도 비지니스 이지요 니시공원에는 후쿠오카 앞바다가 보이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후쿠오카 타워 등 다른 유명 전망대에 비해 뛰어나지는 않지만 나름 마음이 맑아지는 곳 입니다. 후쿠오카는 공항이 도심에서 .. 더보기
후쿠오카 니시공원 가는길의 갈색 길 고양이 이번 규슈 일주에서는 갈색 냥이들을 많이 만나는 것 같습니다. 길 고양이를 만났을때 즐거운 점 중 하나가 어떤 옷을 입고 있가 하는 것이고 특이하거나 재미있는 무늬의 옷을 입고 있는 길 고양이를 만나면 나도 모르게 기분이 좋아집니다.  이날 만난 길 고양이는 후쿠오카의 니시공원 가는 도중 만난 길 고양이로 따뜻한 햇볕을 즐기며 앉아 있었습니다. 살짝 살짝 조금씩 다가가 사진을 찍어봅니다. 분명 눈은 감고 있는 것 같은데 제가 움직이는 방향으로 고개가 돌아 가네요 단잠을 방해 했는지 불쾌한 표정입니다. 다른 곳으로 이동 조금은 난이도 있는 나무기둥 타기 좀 처럼 볼 수 없는 고양이의 무서운 발톱(?)이 드러납니다. 손이 닿을랑 말랑 무사히 착지 후 살짝 뒤를 돌아 보다가 하품을 하며 어디론가 사라져 버립.. 더보기
봄이나 겨울이나 일본의 길 고양이 마을 야나카! 쉽게 길 고양이들을 발견 할 수 있지만 좀 처럼 움직이는 모습을 보기는 힘이 듭니다.  4월달에 찾아가서 만난 행운의 삼색 고양이 봄이라 노긋노긋 한지 쿨쿨 자고 있습니다. 12월에 찾아가서 다시 만난 행운의 삼색 고양이 그동안 잘 먹었는지 몸집이 퉁퉁해 졌습니다. 쌀쌀한 날씨이지만 눈을 감고 조용히 명상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눈은 뜨이지 않습니다. 야나카의 험상굳은 보스 냥이 수풀에 숨어서 죽은듯이 잠들어 있습니다. 뚱뚱한데 손도 짧아 깨워 버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이때는 따뜻한 봄의 어느날 다시 겨울에 만난 보스 냥이 입니다. 추워서 그런지 전 처럼 만세를 부르지 못하고 식빵을 굽고 있습니다. 추워서 그런지 훌쩍 훌쩍 엇 드디어 잠에서 깨어난 보스 냥입니다. 보스.. 더보기
고양이 꼬리를 먹는다? 야나카 고양이 꼬리 도너츠 일본 도쿄의 고양이 마을 야나카의 재미있는 먹거리 고양이 꼬리 도너츠를 또 먹으러 갔습니다~ 이름하여 야나카 싯포야노 야키 도너츠 (やなかしっぽやの焼きドーナツ)  야나카의 재래시장인 야나카 긴자 한가운데 위치한 조그마한 도너츠 가게 고양이의 마을 야나카 긴자 어딜가든 고양이 모형이~ 고양이 마을 야나카 행운을 부르는 삼색 고양이가 꼬리를 길게 늘어뜨리고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가지런히 전시되어 있는 다양한 종류의 고양이 꼬리 도너츠 길쭉 길쭉 도너트에 다양한 무늬가 들어가 있습니다. 도너츠에 고양이 발자국이 콕콕 얼룩 고양이의 꼬리 도너츠 인가 봅니다~ 호랑이 꼬리 도너츠도 팝니다. 코코아 맛이 들어간 호랑이 꼬리 도너츠 고양이의 이름에 따라 맛이 다른 것이 특징입니다. 자세한 설명은 이전에도 포.. 더보기
길 고양이와 아이들의 어긋난 협상 나가사키 언덕의 평화로운 고양이들 전편의 길 고양이들을 긴장하게 했던 거대한 물체는  글로버 정원에 놀러온 어린 꼬마 아이였습니다. 아이의 거대한 발걸음 소리에 혼비백산한 길 고양이들, 이들의 평화는 순식간에 깨어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서둘러 대피하고 있는 길 고양이와 영문을 모른체 숨어서 오들오들 떨고 있는 길 고양이 이곳의 대장 고양이가 대표로 아이와 협상을 하러 왔지만 고양이 언어를 이해하지 못하는 아이는 손에 있던 귤을 먹으라고 던져 줍니다. 말이 안통하자 답답한 대장 고양이와 먹을 것을 주었는데도 먹지 않자 화가난 어린아이 협상은 종료 되고 아이가 지원군을 부릅니다. 언니~ 귤을 먹지 않았다는 이유로 아이들의 처절한 응징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대장 고양이만 남기고 나머지 길 고양이들은 황급히 .. 더보기
거리의 고양이 길고양이 나가사키의 글로버 정원 주변의 언덕에는 유난히도 길 고양이들이 많이 살고 있습니다. 나가사키 자체에 길 고양이가 많이 살고 있기 때문에 거리에서 쉽게 길 고양이를 발견 할 수 있지만 특히 이곳에서는 한두 걸음 걸을 때 마다 한 마리씩 발견 할 정도로 많은 고양이들이 살고 있습니다.  누구도 길 고양이들을 괴롭히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거리에서 평화롭게 잠들 수 있습니다. 때로는 박스 안에서 꾸벅꾸벅 돌 담 위에서 꾸벅꾸벅 버려진 냉장고 위에서 꾸벅꾸벅 아니 뚤어지게 바라보고 있는 길 고양이 물이 흐르지 않는 수로 속은 길고양이가 휴식을 취하기 좋은 장소 입니다. 쓰레받기가 가장 잠이 잘 온다는 길 고양이도 있습니다. 가파른 계단을 오르다 중간 쯤 길 고양이가 힘내라고 가볍게 인사를 건내 옵니다. 야옹 다.. 더보기
길 고양이가 안내하는 고엔지 거리 도쿄 고엔지의 골목에는 작은 상점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습니다.  다시 찾고 싶은 도쿄 고엔지 거리 다시 찾고 싶은 도쿄, 고엔지 두번째 골목의 입구에서 만난 길 고양이가 이 골목의 가게들을 안내하겠다고 걸어갑니다. 처음 안내한 곳은 작은 그림책방 에혼야 루스반 반스루 카이샤 고엔지의 숨어있는 작은 그림책방 책에는 관심이 없는지 금방 빠져나와 바로 앞의 카페로 쪼르르 달려갑니다. 카페에 와서 나왔다고 냐옹거리는 고엔지 길 고양이 그런데 정말 주인이 고양이를 마중 나옵니다. 고양이가 들어간 카페는 고엔지의 작고 아담한 카페 모네 도쿄의 카페 문화, 고엔지 카페 모네 하지만 모네에는 고양이가 좋아하는 짭쪼롬한 메뉴가 없어 실망하고 다시 거리로 나갑니다. 카페 화단에 부비부비 맞은편 스낙크(단란주점)을 기웃거리.. 더보기
나가사키 언덕의 메롱하는 길 고양이 길 고양이가 많아 시내 어디를 돌아다니더라도 쉽게 길 고양이를 발견 할 수 있는 도시 나가사키 오늘은 나가시키의 글로버 정원을 가는길에 길 고양이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나가사키는 언덕이 많이 있고 특히 글로버 정원 부근의 언덕은 경사가 상당히 가파릅니다. 또한 나이가 많은 노인들이 많이 모여 살고 있어 이들이 이 언덕을 오르내리기는 여간 힘든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가사키 시에서는 이 언덕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였고 많은 사람들이 좀더 편안하게 이동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엘리베이터의 이름은 구라바 스카이로드 이곳은 나가사키의 관광명소 구라바 정원 가든과 연결 되어 있기 때문에 관광객들도 많이 이용하게 되고 그로 인해 인기의 명소가 되었습니다. 그건 그렇고 이곳에도 길 고양이가 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