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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길

가을의 규슈 올레 길 걷기, 후쿠오카 여행 구루메 코스 이른 아침 밀려오는 졸음에 크게 하품을 하고 하카타역으로 향했습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전 날 일찍 잘껄 하는 가벼운 후회와 함께 구루메 행 열차에 오릅니다. 열차의 창문에 김이 서릴 정도로 가득 탔던 승객들은 대부분 하카타 역에 하차하고 남은 몇 명만 우리와 함께 구루메를 향해 떠납니다. 아침 안개에 펴지는 햇살과 함께 후쿠오카의 풍경 속을 달리는 열차 아름다운 풍경에 감탄 하는 건 나뿐인지 대부분의 승객들은 꾸벅꾸벅 졸고 있습니다. 나에게는 멋진 풍경이겠지만 그들에게는 일상의 한 조각이겠지요 열차가 구루메 역에 도착 덤덤하게 기다리고 있는 차장님과 인사를 하고 다른 열차로 갈아 탑니다. 구루메의 다른 노선을 달리는 노란 열차, 노란 열차는 구루메를 거쳐 히타, 아마가세 등 규슈의 유명온천을 지나 마지막.. 더보기
규슈올레 미야마, 기요미즈야마 코스 점심을 먹고 다시 올레 길을 걷습니다. 후쿠오카의 대나무 숲을 걷다. 규슈올레 미야마 기요미즈 야마코스 규슈올레 미야마 기요미즈야마 코스의 후반부는 기요미즈데라 절 주변을 둘러보는 것으로 계속 됩니다. 계곡을 따라 오르막 길을 걷다보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이곳은 규슈올레 미야마 기요미즈야마 코스의 옵션 코스인 기요미즈데라 절 혼보 정원 입니다. 기요미즈데라절 혼보정원 清水寺本坊庭園 국가지정명승으로 무로마치시대에 셋슈라는 승려가 만들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심자연못心字池 을 중심으로 정원석·나무·연못으로 흘러 내리는 폭포 등이 있어 자연과 인공미가 조화를 이룹니다. 봄에는 신록, 가을에는 단풍 등이 사계절 뛰어난 풍경을 자아내며, 아타고산으로 떠오르는 한가위의 보름달이 연못에 비출때면 그윽하고 미묘한 분위.. 더보기
규슈올레 이즈미 코스 규슈올레의 새로운 코스 가고시마의 이즈미 코스가 개장하여 올레 길을 걷고 왔습니다. 세계 흑두루미의 90%가 겨울을 나기 위해 찾아오는 이즈미시는 물이 풍성한 농산촌 마을의 교과서 같은 풍광을 품고 있습니다. 흑두루미가 좋아하는 물과 먹거리가 그득한 이즈미의 자연은 곳곳이 아름다운 수채화 같은 풍경을 자랑합니다. 올레 코스는 풍요의 신을 모시는 이쓰쿠시마신사厳島神社 에서 시작합니다. 길은 삼나무와 대나무가 높게 솟은 숲길을 지나 드넓은 논밭으로 이어지며 전형적인 농촌마을을 만나게 됩니다. 이즈미는 물이 좋은 동네답게 쌀과 술이 맛 좋기로 유명합니다. 이즈미 코스 초반은 그 맛 좋은 쌀과 술을 빚어 내는 풍광 속을 걷게 됩니다. 논길과 마을 길이 반복되는 풍광을 따라 걷다 보면 느닷없이 고가와댐호수高川ダム.. 더보기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자연 절경, 일본 규슈 가고시마 이즈미 흑두루미(규슈 올레 이즈미 코스) 2017년 규슈올레의 새로운 코스 이즈미 코스의 개장식에 참가하기 위해가고시마의 이즈미를 찾았습니다. 이즈미는 세계 흑두루미의 90%가 겨울을 나기 위해 찾아 오는 곳으로 이들이 이루는 풍경은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자연 절경 1001 이라는 책에도 소개된 명소 입니다. 공항은 후쿠오카 공항을 이용 버스를 타고 이즈미로 이동합니다. 이즈미까지는 3~4시간 정도 걸리기 때문에 중간 구마모토의 키쿠스이노사토 라는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이동하였습니다. 2월의 매화가 피어나기 시작하였던 규슈 키쿠스이노사토 에서는 규슈 지역의 식재료를 이용한 요리가 제공되며 찜 요리가 메인으로 나옵니다. 키쿠스이노사토의 코스요리다양한 요리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구마모토 산 소고기 스키야키 점심을 먹고 .. 더보기
먹고찍고 규슈, 후쿠오카 여행 규슈 올레 길 걷기 9월의 먹고찍고 여행은 아름다운 규슈의 대자연 속을 걷는 고코노에, 야마나미 규슈올레 여행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규슈의 교토라고 불리는 히타에서 1박을 하고 다음날 아침 오이타의 명소를 둘러보며 규슈올레를 걷고 후쿠오카에 돌아와 마지막 날을 보내는 코스입니다. 먹고찍고 규슈 올레길 여행http://tour.interpark.com/event/event_view.aspx?seq=8918 먹고찍고 규슈올레 여행의 스케줄 입니다. 2016.09.23(금) → 2016.09.25(일)2박3일 자유여행 인천 → 후쿠오카 09.23 (금) 10:05 → 11:25후쿠오카 → 인천 09.25 (일) 16:55 → 18:20 670,000원 각각 조식 (첫날은 석식 제공)이 포함되어 있으며규슈올레 가이드 북, JUS.. 더보기
규슈올레 벳푸 코스, 조금 더 가볍게 미니 코스 체험 규슈올레 코스 중 일본인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벳푸 코스코스의 마지막 구간을 단축하여 조금 더 짧게 즐길 수 있는 미니 코스가 있어 걸어보았습니다. 규슈올레 벳푸 미니 코스는 벳푸 코스와 대부분의 코스가 같습니다.일반 코스의 마지막 지점인 가구라메호神楽女湖를 들리지 않는 것이 다른점이며 이렇게 하면 총 11km 에서 2km 단축된 9km시간도 3~4시간에서 3시간 전후로 코스를 완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코스의 마지막 지점인 가구라메호는 꽃 창포로 유명한 지역으로 겨울이 되면 얼어붙기 때문에 이 코스를 제외한 미니 코스를 만들었다고 합니다.꽃이 이쁘게 피는 6~7월에는 일반 코스, 그 외의 시즌에는 미니 코스를 걸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일반 코스를 따라 삼나무 숲을 지나 세번째 스팟인 아타고신사愛.. 더보기
규슈올레를 걷다. 다시 찾은 규슈올레 야메코스 규슈올레 도이터 서포터즈 여행 두 번째본격적인 규슈올레 길을 걷기 위해 후쿠오카의 야메八女 를 찾았습니다. 광활한 녹차밭에서 퍼져나오는 초록은 향기롭고, 고대 고분을 동그랗게 감싸는 초록은 따뜻합니다. 구릉지의 완만한 곡선을 따라 걷는 규슈올레 야메 코스는 걷는 내내 초록빛이 따라 다니는 그린 올레입니다. 후쿠오카현의 남서부에 위치한 야메시는 최고급 녹차로 꼽히는 교쿠로차의 산지로 딸기, 포도 등도 유명합니다. 야메시는 우리나라와는 경상남도 거제시와 2012년부터 자매도시를 맺고 활발한 교류를 펼쳐왔습니다. 규슈올레 야메코스가 시작되는 야마노이 공원山の井公園, 남쪽에는 호시노강의 쳥류를 전망할 수 있는 등 자연에 에워싸인 공원으로 상류에 있는 야마노이 봇둑건설을 할 때 人柱(히토바시라:인신 공양의 일종).. 더보기
오늘은 맑음, 투어리스트의 영상 촬영지 가라츠로 떠나는 여행, 먹고찍고 2박3일 가라츠 뮤직비디오의 촬영지로 떠나는 여행규슈올레 가라츠 2박 3일 규슈의 북서쪽의 아기자기한 시골 마을 가라츠100만그루의 소나무 숲, 제주올레와 가장 비슷한 규슈올레 가라츠 코스, 투어리스트 뮤직비디오 오늘의 맑음 뮤직비디오의 배경지로 여행을 떠납니다. 여행기간2015.12.19(토) → 2015.12.21(월)2박3일 자유여행 항공스케쥴 약 2시간20분 소요인천 → 후쿠오카 12.19 (토) 09:00 → 12.12 (토) 10:30후쿠오카 → 인천 12.21 (월) 19:14 → 12.21 (월) 20:45 비용699,000원※개인경비(중/석식, 입장료, 교통비) 별도 여행 일정은 기본 자유일정으로첫날은 투어리스트 뮤직비디오에 등장한 가라츠의 관광지를 둘러보고둘째날은 규슈올레 가라츠 코스 체험, 마지막 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