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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바

도쿄의 여름을 시원하게 상큼한 스다치 소바(청귤 소바) 나카메구로 도쿄 도산진(東京 土山人) 여름이 상당히 무더운 도쿄 한국도 그렇지만 열대지역이나 동남아와는 다른 더위가 있어 여름의 도쿄는 상당히 덥습니다. 더울때는 식욕도 확 떨어지게 되는데 이럴 때 상큼하게 먹을 수 있는 요리가 있어 맛보러 가보았습니다. 찾아간 곳은 소바요리전문점 도쿄 도산진(東京 土山人) 도산진은 1998년 고베 아시야(芦屋)에서 시작한 소바 가게의 체인점으로 도쿄 지점은 상표만 빌려와서 사용하고 독자적으로 운영하는 곳 입니다. 도산진 체인은 처음에는 체인으로 시작하였다가 어느정도 자리가 잡히면 체인 이름만 유지하고 이후의 사업은 독자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도쿄 도산진은 나카메구로 강변 끝자락에 위치해 있으며 나카메구로(中目黒)역에서는 도보로 12분 가장 인접역인 이케지리오오하시(池尻大橋)역에서는 도보로 8분 정도 걸.. 더보기
[히메지 여행] 2시간의 짧은 꿈, 세계 유산 히메지 성 오랜 공사를 마치고 깔끔한 모습으로 등장한 히메지 성(姬路城, 히메지죠) 늦 여름의 날씨 좋은 어느날 이곳을 다녀왔습니다. 전날 호텔에서 늦잠을 자는 바람에 히메지에서 주어진 시간은 단 2시간 오사카에서 급행열차를 타고 히메지 역에 내렸습니다. 히메지 역에서 히메지 성까지는 버스로 5분, 도보로 15분 정도 걸리는 위치에 있으며 히메지 역 2층에서 잘 보입니다. 히메지 성까지의 탁트인 일자 도로 날씨도 맑고 기분도 좋아집니다. 히메지역 앞 광장 2층은 전망대 같이 공터가 있으며 이곳에서 히메지 성이 잘 보입니다. 자꾸만 사진을 찍게 되는 풍경 히메지 성 앞의 광장의 풍경 2층 전망공간(?)의 모습입니다. 히메지 성이 리뉴얼 하면서 히메지 역도 새롭게 바뀌었습니다. 히메지 역 주변에는 백화점과 상점가가 늘.. 더보기
[오키나와 여행] 100년 전통 진한 육수의 오키나와 소바, 키시모토 식당 본점 처음 오키나와 소바를 먹었을 때는 면의 밀가루 맛이 강하고 딱딱하며 돼지 잡내가 있는 것 같아 맛있다 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하지만 이곳 키시모토 식당きしもと食堂의 소바를 먹고 나선 생각이 바뀌게 되었고이후 오키나와의 소바 맛집을 찾아 다니게 되었습니다. 키시모토 식당은 오키나와 북부 모토부의 작은 항구마을에 위치해 있으며이런 곳에 가게가 있나 생각 할 정도로 마을은 조용하였습니다. 처음에는 가게를 찾지 못하고 마을 주변만 둘러봅니다.오래되고 이쁜 건물의 슈퍼마켓 앞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사진에 키시모토 식당이 살짝 보입니다. 소소하지만 참 이쁜 마을식당을 찾다가 동네 한 바퀴 그러다 발견한 키시모토 식당의 주차장 안내 간판그 옆의 간판인 360도 파노라마 카페도 가보고 싶어 집니다... 더보기
[유후인 여행] 유후인의 고급 료칸 리조트 산소 무라타의 검정돼지 소바요리, 무라타 후소안 with 캐논 EOS 6D 겨울, 2박3일 동안의 유후인 두번째 날의 오전 문득 소바가 먹고 싶다는 생각에 유후인의 고급 료칸 리조트인 산소 무라타 (山荘無量塔)에 들렸습니다. 유후인의 숙소에서 무라타 까지는 걸어서 20분 정도 어제밤 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을 맞으며 유후인의 언덕을 걸어올라 갑니다. 무라타의 수제 소바(메밀 국수) 전문점인 무라타 후소안(Murata 不生庵) 예정에는 없었지만 전날 무라타에서 운영하는 롤 케이크 전문점인 비스피크에 들렸을 때 본 소바 사진 한장에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때 마침 유후인에는 눈도 폴폴 내리고 있고 차가워진 공기는 따뜻한 소바를 먹기에 분위기를 만들어 줍니다. 식당안에서는 유후인 마을의 풍경을 감상하며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때때로 옆의 온천에서 뿜어올라오는 증기가 시아를 가리긴하지.. 더보기
[야마구치 여행] 기와장에 구워먹는 면 요리, 야마구치 명물 가와라소바  야마구치 현의 향토요리, 기와에 구워먹는 면 요리인 가와라소바((瓦そば)를 먹기 위해 한 가게를 찾았습니다. 가와라소바의 원조라 불리우는 가와타나온천(川棚温泉)의 다카세(たかせ)요리점 가와라소바의 원조로 이 소바를 먹기 위해 멀리서 찾아오는 사람이 많을 정도로 인기가 있는 가게 입니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손님이 많이 기다리고 있는 가와라소바의 원조 다카세 가와라소바(瓦そば, 기와 소바) 는 야마구치현(山口県) 시모노세키(下関)의 향토요리로 그 이름대로 뜨겁게 달구어진 기와에 차소바(茶そば, 녹차가루가 함유된 소바)와 고기, 계란, 김 등을 올려 구워먹는 요리로 가와타나온천(川棚温泉)의 호텔과 료칸을 중심으로 퍼진 요리입니다. 일본의 세이난 전쟁(西南戦争)시 병사들이 야전에서 기와를 사용 야채, 고기.. 더보기
[야마구치 여행] 야마구치 현의 소울 푸드 독특한 식감의 바리소바(ばりそば)  점심은 야마구치의 B급 구르메, 소울 푸드라고 불리우는 바리소바를 먹기로 하였습니다. 바리소바(バリそば) 야마구치현, 특히 야마구치 시 근처에서 찾아 볼 수 있는 면 요리로 이곳만의 독특한 요리라고 합니다. 찾아간 곳은 야마구치현의 바리소바의 원조 슌라이켄(春来軒) 야마구치 곳곳에 지점이 있는 면요리 전문점 입니다. 창업한지 50년이 넘는 오래전부터 야마구치 시민들이 즐겨 찾는 가게 실내는 평범한 일본의 라멘 가게 느낌으로 깔끔하였습니다. 바리소바 3인분을 주문 잠시 기다리자 종업원 여성분이 힘들어하며 무언가 큼지막한 접시를 들고 옵니다. 커다란 접시에 가득 담긴 바리소바 바리소바는 일본라멘에 쓰이는 중화면 중 굵기가 굵은 면을 사용합니다. 면을 기름에 살짝 튀겨 낸 다음 면위에 양배추, 표고버섯, .. 더보기
[미야자키 여행] 신화에 마을 다카치호에서 맛본 고소한 소바 요리, 다카치호 소바전문점 텐안 다카치호(高千穂)에서의 점심은 소바를 먹기로 하였습니다. 산골짜기 마을인 다카치호는 물도 좋고 공기도 좋아 소바도 맛있겠지 생각하며 소바집을 찾았습니다.  다카치호의 주민에게 맛있는 소바가게가 있냐고 물어보고 찾아간 소바 전문점 텐안(天庵) 소바도 맛있지만 같이 나오는 튀김 등 대부분의 요리가 맛있다고 하는 곳 입니다. 다카치호의 텐안(天庵)소바 가게에 들어가니 다카치호에 관광으로 찾아온 노부부 한쌍이 후루룩 소바를 흡입하고 있었습니다. 따뜻한 소바차, 고소하고 다카치호에 찾아갔을 때가 겨울이라 따끈따끈 좋았습니다. 젖가락이 놓여지면 소바를 먹을 준비 완료 이제 메뉴를 보고 어떤 소바를 먹을지 고르기만 하면 됩니다. 가게는 테이블석과 카운터석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테이블석이 사진찍기가 더 편할 것 같아.. 더보기
[오키나와 여행]오키나와의 전통요리 오키나와 소바, 50년 전통의 소바 마치카도 오키나와 소바(沖縄そば) 오키나와에 가면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오키나와 요리입니다. 보통 일본에서 소바를 이야기 하면 메밀이 함유된 면이 일반적인데 오키나와에서는 밀가로(소맥분) 100%를 사용한 면이 나오며 소바의 육수도 일본의 다른 지역과 차이가 있습니다. 오키나와 소바는 오키나와 방언으로 스바, 우치나스바라고도 말하곤 합니다. 오키나와 소바는 돈코츠(돼지 뼈)와 가츠오(가다랭이)를 고아 육수를 만들고 밀가루 면과 파, 고기, 가마보코(어묵), 베니쇼가(절인 생강, 취향에 따라 넣을지 안넣을지 처음에 정합니다.) 이 들어있습니다. 오키나와 소바는 소바의 토핑과, 지역에 따라 여러가지 이름으로 나뉘는데 소키소바(ソーキそば), 슈리소바(首里そば), 류큐소바(琉球そば)등이 있습니다. 오키나와 소바의 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