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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사슴과 단풍, 나라여행 가을의 나라 공원을 걷다 신성한 산과 종교적으로 깊은 의미를 지닌 여러 명소, 초기 일본의 유물을 보유한 나라(奈良) 고대 일본의 정치 종교적 중심부였던 나라는 오사카(大阪)와 교토(京都)와 가까워 함께 둘러보기 좋습니다.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손꼽히는 신사와 사찰이 많으며 이러한 종교적인 건물의 경내에는 철마다 꽃을 피우는 정원이 잘 가꿔져 있어 주변 환경을 한층 아름답게 돋보이게 해줍니다. 나라 공원은 사슴이 자유롭게 노니는 곳으로 유명하며 인근의 도다이지 사원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청동 불상이 있습니다. 가을 단풍으로 붉게 물든 공원의 산책로를 나라의 사슴을 따라 천천히 걸어보았습니다. 나라공원(奈良公園)은 장난스럽고 친근한 사슴이 가득한 와카쿠사산(若草山) 기슭에 자리한 넓은 공원입니다. 훼손되지 않은 숲과 거북이.. 더보기
소도시 산책, 나라여행 가시하라 이마이쵸 일본 나라여행 가시하라(橿原)일본 최초이자 최대의 도시였던 후지와라 성터가 있는 가시하라시, 지금도 옛 모습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는 이마이쵸(今井町), 가시하라신궁(橿原神宮)과 일본 고대의 고분 유적지가 있는 도시입니다. 일본인도 잘 모르는 숨은 명소 가시하라시의 이미이쵸 마을을 걸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가시하라시의 교통의 중심은 야마토야기(大和八木) 역으로 오사카, 교토와 바로 연결 됩니다. 오사카에서는 긴테츠(銀鉄) 열차를 이용하여 긴테츠 오사카난바(大阪難波) 에서 출발 특급열차로는 바로 연결 되며 (31분, 1,160엔) 일반 열차는 오사카우에혼마치(大阪上本町) 혹은 쓰루하시(鶴橋) 에서 환승(40~50분, 640엔)하여 갈 수 있습니다. 교토에서는 긴테츠 열차를 이용 교토 역에서 바로 .. 더보기
[나라 여행] 사슴천국 나라에 찾아온 가을, 사슴과 단풍 나라여행 일본의 옛 수도이자 아름다운 사찰이 많이 모여있는 곳 나라(奈良) 시내 중심가의 공원에 사슴을 방목하여 사슴의 천국이기도 한 나라에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도후쿠지 옆의 커다란 은행나무 노란색으로 점점 물들어가고 있습니다. 단풍나무를 찍고 있던 관광객에게 저도 찍어 주세요하며 다가가는 사슴 한 마리 자기도 한 컷 찍어 달라고 하면서 곳곳에서 사슴이 몰려들기 시작합니다. 사슴과 은행나무 은행나무도 높고 크지만 사슴도 만만치 않게 커다랍니다. 사람도 사슴도 모이게 만드는 도후쿠지 옆 공원의 커다란 은행나무 나라에도 가을이 오기 시작하였습니다. 한편에는 빠알간 단풍나무가 곳곳에서 조금씩 불게 물들어 가기 시작합니다. 가을과 어울리는 누군가의 자전거 빨간 단풍을 열심이 사진에 담고 있는 한 여성분 빨간 단풍잎.. 더보기
저녁 노을이 아름다운 나라 도다이지 니가츠도 아무 정보도 없이 그냥 가볼까? 하는 생각으로 들려 본 나라, 어디에 가야할지 막막해 나라역의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어디가 좋을까 추천을 받았습니다. 인포메이션 센터의 할아버지가 제가 카메라를 들고 있는 것을 보시더니 사진 찍기 좋은 장소를 추천해 주시며 오늘 날씨 좋으니까 도다이지의 니가츠도에 가서 저녁노을 찍으면 이쁘게 나온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나라의 사슴들과 뛰어 놀다 해가 질때 쯤 찾아간 니가츠도, 역사적인 건물이라서 그런지 수학여행 온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니가츠( 二月堂 )도의 정식명칭은 토우다이지 니가츠도(東大寺二月堂)로 도다이지의 건축물 중 하나입니다. 나라시대(8세기)에 창건된 불당으로 현존하는 건물은 1669년 재건 일본의 국보로 지정되어 있고. 나라의 축제인 오미즈토리의 행사가 행하.. 더보기
나라의 초대형 불상 푸딩을 먹어보다. 나라의 거리를 걷다 재미있는 푸딩을 발견 하고 가게로 들어갔습니다.  마호로바 다이부츠 푸딩 나라의 유명한 푸딩 전문점으로 귀여운 불상 일러스트가 그려진 푸딩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나라 시내 곳곳에 매장이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는 대불 푸딩 대불 푸딩 중에는 초대형 푸딩이 있어 눈길을 끕니다. 보통 미니사이즈 푸딩의 8배 정도 크기의 초대형 푸딩 달다구리가 좋아 한번 도전해 볼려고 했으나 다먹기엔 조금 무리인듯 하여 작은 푸딩으로 골랐습니다. 여러가지 맛이 있었고 제가 선택한 푸딩은 레어치즈 푸딩 그냥 입에서 스르륵 녹아들어간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고소함과 부드러움이 입안에서~~ 사슴이 많은 동네라서 그런지 사슴 푸딩도 발견! 가격은 300엔~ 정도로 조금 비싼 편이지만 먹고나서 그릇을 가져갈 수 있어.. 더보기
일본의 3대 명차(茶)의 생산지 우지에 가는길 즐거운 교토 여행 하지만 교토는 버스가 발달 되어 있어 전차를 탈 기회가 적어 계속 아쉬웠습니다. 물론 에이덴이나 아라시야마로 가는 전차가 있긴 하지만 시내 지역이 아닌 교토에서 조금 벗어난 지역이고 보통 버스의 프리 티켓을 이용하기 때문에 쉽게 이용하지 않게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번엔 교토역에서 전차를 타고 갈 수 있는 교토 남부의 멋진 도시 우지(宇治)에 가보기로 하였습니다. 우지는 교토역에서 나라선 나라행 열차를 타고 약 25분 230엔의 저렴한 요금에 갈 수 있습니다. 다른 선도 있긴 하지만 요금이 거의 2배이고 갈아타야 되는 불편함이 있기 때문에 JR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잠깐 졸다 보니 벌써 우지에 도착하였습니다. 우지는 교토의 분지를 유유히 흐르고 있는 우지강을 중심으로 .. 더보기
나라에서 온 달콤한 도너츠 플로레스타 일본의 옛 수도 나라에서 시작된 달콤한 도너츠 floresta에 찾아 갔습니다. 본점은 나라 도쿄에는 고엔지점이 찾기가 쉽습니다. 다시 찾고 싶은 도쿄 고엔지 거리 플로레스타에는 바로 튀겨낸 바삭바삭하고 고소한 도너츠 10종류가 판매되고 있고 하얀 바탕의 깔끔한 인테리어가 아름답습니다. 플로레스타는 아이에서 노인에까지 누구나 안심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도넛을 만들기 위해 가능한 자연 그대로의 재료를 이용하여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만들어 내는 도너츠입니다. 2002년 나라의 어느 한 일본인 부부에게 쌍둥이가 태어나게 되고 이에 이들 부부는 아이를 키우면서 자신이 해야 할일 주변의 사람들이 기뻐하게 될 일, 아이들에게도 이해 받을 수 있는 일을 찾던 끝에 건강한 도너츠를 만드는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 더보기
8박 10일 블로거들과 일본 횡단 여행을 마치고 10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10일간 8박 10일 일본 횡단 여행을 마치고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다른 여행 블로거인 김치군님, 레디꼬님과 함께 도쿄를 시작으로 쿠사츠(草津), 하코네(箱根), 아타미(熱海), 오오미야(大宮), 닛코(日光), 오사카(大阪), 나라(奈良), 고베(神戸), 교토(京都), 후쿠오카(福岡), 사가(佐賀), 나가사키(長崎), 유후인(湯布院), 벳푸(別府), 미야자키(宮崎), 가고시마(鹿児島)등 약 30여개의 도시와 관광지 2000km가 넘는 거리를 3명이 나누어 이동하며 구석구석 돌아보며 숨겨진 장소를 찾아보는 빡빡한 일정으로 힘들었지만 재미있는 여행이 되었습니다. 이들 각자의 여행기를 이제부터 조금씩 공개 해볼려고 합니다. ※여행을 하는 동안 부재중에 블로그에 댓글과 방명록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