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들이 우리나라 소주 마시는 방법

Posted by 베쯔니
2009.04.22 07:56 Japan Info/베쯔니의 일본 생활기


엔고 현상이 계속되어 일본인들에게 한국 관광이 인기를 끌게 되면서 
수많은 일본인들이 우리나라에 관광을 오고 있습니다.

일본인들이 우리나라에 들려 가장 인상 깊거나 재미있던 것을 이야기 해보라면 대부분의 일본인들이 먹거리 이야기를 하는데 먹거리 중 술이야기를 해보면 대부분이 소주와 막걸리를 말하곤 합니다.

그 중에서 일본 TV 광고에서도 계속 나오며 일본의 왠만한 술집에 가면 찾아 볼 수 있는 우리나라의 소주 진로에 대해 찾아 보았습니다.

사진을 보면 진로 소주의 모양이 조금은 다르지만 참眞(진)이슬露(로) 한자와 함께 JINRO라고 적혀있습니다. -真露) 일본식 한자라 진자가 조금 다릅니다.-

아래 적혀저 있는 숫자 25는 알콜 도수 25도를 표시하는 숫자로 과거 두꺼비 시절의 쓰디쓴 소주의 알콜 도수와 같습니다. 지금 우리나라의 소주는 알콜 도수가 계속 내려가서 요즈음은 19도 정도의 소주가 대부분인 것 같습니다. 술은 세금이 대부분이여서 알콜 도수가 내려가면 세금이 많이 줄어 가격이 좀 내려가야 정상인데 가격은 계속 오르는 이상한점이 있긴 합니다만... (많이 올리지 않고 알콜을 빼서 가격을 맞추는 것도 같습니다.)


이렇게 모양은 조금 다르지만 이제는 거의 대부분의 일본사람들이 알고 있는 우리나라의 소주, 하지만 마시는 방법은 조금 다르답니다.

우선 스트레이트로 마시지 않습니다.

보통 미즈와리(水割り) 라고 해서 물이나 얼음을 넣어 도수를 약하게 해서 만들어 먹는데 이건 대부분의 일본 소주가 15도 이하여서 25도인 진로를 마시면 알콜이 강해 적당이 입맛에 맞게 낮추어 먹는 것 같습니다. 한병 가지고 오래 마실 수 있기도 하고 마시다 남으면 키핑도 가능합니다.. 소주에 이름표 달아두고 진열장에 모셔두는 ^-^

그리고 대부분 칵테일을 하서 마시곤 합니다.
레몬이랑 오이소주 등등 몇가지는 우리나라에서도 만들어 마시지만 일본은 그 종류가 너무나 다양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진로는 스트레이트 보다는 무언가 섞어 마시거나 칵테일의 기본 베이스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우롱차에 섞어 먹는 것을 좋아 합니다~)


종류는 375ml 700ml 1.8L, 2.7L, 4L (4L 소주를.... 업소에서 칵테일 용으로 사용하곤합니다.)
손님들이 마시는 건 대부분 700ml였습니다.

그리고 가격표를 보니 알콜이 5도 내려가니 62엔 (약 750원)정도가 저렴해 진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일본도 술에 세금을 붙히기 때문에 알콜의 도수에 따라 가격이 많이 틀려집니다.

그 외의 우리나라의 소주들 참이슬은 장동건이 선전을 해서 인기를 끌기도 했지요 ^-^ 이름이 어려워서 그런지 진로보다는 인기가 없었습니다.




보너스로 일본진로의 재미있는 TV 광고입니다~
선전에서의 노미니케이션 (飲みニケーション)은 nomu+commnication 의 조합어로
일본어 마시다의 飲む(노무) 와 영어 communication의 합성어로 술마시며 대화를 풀어나간다는 의미입니다~

다른 진로의 선전도 재미있으니 일본진로 홈페이지 에 가면 여태까지의 CF들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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