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테마여행/호텔소개

[도쿄 여행] 도쿄 호텔의 새로운 변화 마을과 공존하는 호시노 리조트 오모 레인저, 오오츠카 노렌가이

반응형

 

 

 

도쿄여행, 이번 도쿄여행에서는 관광객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인 도쿄 북부의 오오츠카(오쓰카) 역 주변에서 숙박을 하고 주변을 둘러보았습니다.

호텔은 최근 새로 지어진 호시노 리조트 오모에서 숙박을 하였고 오모 레인저 라는 독특한 호텔 서비스를 이용하였습니다.

 

 

 

 

 

호시노 리조트 오모의 소개는 이전 포스팅에서

도쿄의 새로운 호텔 호시노리조트 OMO 오모

 

 

 

 

 

 

오모 레인저, 최근 일본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호텔 체인 호시노 리조트에서 새롭게 개발한 서비스로 역시 새로 오픈한 도심형 호텔인 오모에서 운영하는 서비스 중 하나입니다. 레인저 하면 파워 레인저, 후레시맨 같이 과거의 전대물을 떠올리게 하는데 이곳의 오모 레인저도 역시 색이 다른 다섯명이 각각의 색을 이름으로 진행하는 서비스였습니다. 그린은 호텔 주변 산책, 레드는 술집 투어, 블루는 맛집과, 퍼플은 밤의 요리, 식당, 엘로우는 오래된 식당과 술집 등을 안내합니다.

 

 

 

 

 

 

우선 가장 먼저 시작하는 서비스인 오모 레인저 그린에 참가해 보았습니다. 1시간 정도 호텔 주변의 오오츠카 역과 상점거리를 둘러보며 마을에 대해 알아보는 서비스로 녹색 옷을 입은 호텔의 직원을 따라 갑니다. 녹색 깃발을 들고 우루루 몰려다니는게 단체 관광객 같아 살짝 부끄럽기도 합니다.

 

 

 

 

 

오오츠카 역을 지나 역 남쪽 출구에 있는 선몰 오오츠카 상점거리를 둘러봅니다.

처음에는 레인저라는 이름 때문에 유치하게 생각을 하고 따라 다녔는데 역의 역사, 발전 과정, 이곳을 다니는 도뎅 아라카와선의 이야기, 상점가의 역사, 가게소개 등 다양하고 구체적인 안내를 받다 보니 흥미가 돋기 시작하였습니다.

 

 

 

 

 

오오츠카 상점가의 펍 

 

 

 

 

 

골목골목 탐험을 하듯 돌아다니며 상점가의 가게들을 소개 받습니다.

 

 

 

 

 

중간에 들렸던 한 도라야키 가게

도라야키는 펜케이크 사이에 팥을 넣은 도라에몽이 좋아하는 간식거리 입니다.

 

 

 

 

 

도쿄에 이렇게 오래되고 저렴한 가게가 있는 것이 재미있습니다.

 

 

 

 

 

팥이 든 도라야키는 다 팔려서 그 옆의 펜케이크를 샀습니다.

 

 

 

 

 

도쿄 명물이라고 적혀있는 귀여운 과자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아 자세히 들여다 보니 호텔 로비에서 팔고 있었던 상품이였습니다.

호텔에서 투어를 돌며 주변의 가게를 소개하며 그곳의 상품은 호텔에서도 따로 파는, 서로 상생하는 서비스

 

 

 

 

 

요건 호텔에서 사서 먹어보기로 하고 사지는 않았습니다.

 

 

 

 

 

50년이 넘은 오래된 소바 전문점도 소개를 받고

 

 

 

 

 

와인이 맛있다는 가게도 안내를 받습니다.

 

 

 

 

 

오오츠카 역은 JR이외에도 노면전자인 도뎅 아라카와선이 다니기 때문에 다른 도쿄의 풍경과는 다른 모습을 보입니다.

역시 오모 레인저에게 도뎅에 관한 소개를 받으며 철길 주변을 걸어갑니다.

 

 

 

 

 

걷다가 발견한 작은 밥집

 

 

 

 

 

오오츠카 역 북쪽 출구에서 남쪽출구로 넘어가는 다리에서 JR의 철로가 보이고 멀리 도쿄 스카이트리가 보입니다.

 

 

 

 

 

오오츠카역 남쪽에는 외국인들이 많이 살아 다양한 국적의 음식점들이 모여 있다고 합니다.

 

 

 

 

 

특히 라멘 가게들도 이쪽에 많이 모여있었습니다.

 

 

 

 

 

오오츠카(오쓰카) 남쪽의 다이닝 카페

 

 

 

 

 

후지산 라멘

 

 

 

 

 

남쪽 상점거리의 모습

 

 

 

 

 

맛있을 것 같은 닭꼬치 전문점

 

 

 

 

 

도쿄의 마트 이온 마트

 

 

 

 

 

실제 스파링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던 복싱센터

 

 

 

 

 

1시간 정도 오오츠카 역 주변을 둘러보며 다양한 가게들을 소개 받았습니다. 함께 걷던 다른 호텔의 손님들과도 이야기도 나누고 즐거웠던 시간, 에어비엔비 호스트 처럼 하루종일 계속 마주치지 않는 딱 이정도의 시간이 좋은 것 같습니다. 여행은 살아보는거라고 선전을 하는 에어비앤비, 도쿄에서는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최근 도쿄 법이 바뀌면서 대부분의 에어비앤비는 불법이며, 대부분 업자들이 운영하기 때문에 선전 처럼 호스트가 나오는 방은 거의 없습니다. 방으로 들어가기 위해 열쇠를 찾거나 하다보면 코난이 된 기분이고 대부분 역에서 멀어 힘들게 짐을 들고 이동하며 짐도 맡아주지 않기 때문에 여러모로 불편합니다. 여행은 살아보는 거지만 사는건 만만치 않습니다.

 

그건 그렇고 그렇게 한 시간 돌면서 소개 받은 가게 중 가장 유명하다는 가게인 오니기리(주먹밥) 가게에서 저녁을 먹기로 하였습니다.

니가타산 고시히카리 쌀을 사용하는 본고 라는 오니기리 전문점인데 기다리는 사람이 가득 할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한국어 메뉴가 있다고 하는 것을 보아 한국인 관광객들도 제법 이곳을 찾는 것 같습니다.

대기에서 부터 요리가 나오기 까지 30분 정도 걸립니다.

 

 

 

 

 

아직 저녁시간 전인데도 불구하고 꽉찬 카운터 자리, 이곳에 찾은 사람들 중 반은 테이크 아웃, 반은 여기서 식사를 하는 것 같았습니다.

 

 

 

 

 

가게에서 판매하는 주먹밥, 오니기리의 종류가 마치 김밥 천국처럼 많았습니다.

너무 종류가 많아 혼란해 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인지 베스트 10, 토핑 베스트 10을 만들어 두어 주문을 하기 쉽게 합니다.

 

1위는 연어, 2위는 소힘줄졸임(?), 3위 계란 노른자, 4위 생 명란, 5위 명란크림치즈, 6위 돼지김치, 7위 닭튀김, 8위 멸치, 9위 노자와나, 10위 홋키 샐러드

 

 

 

 

 

테이크 아웃 주문은 옆에 있는 종이에 적어 주거나 직접 말로 이야기해도 됩니다.

 

 

 

 

 

상장이 걸려 있는걸 보니 어디선가 상을 받은 것 같습니다.  

최근 일본의 방송에도 여러번 출연하여 더 인기가 높아진 오니기리 가게

 

 

 

 

 

손님이 많아 자리에 앉아서도 제법 기다려야 하지만 주인 아저씨가 너무 친절하고 잘 대응해 주셔서 기다리면서 지루하지 않고 좋습니다.

 

 

 

 

 

손님이 너무 많아 쉬지 않고 계속해서 오니기리를 만들고 있는 주인 아저씨

 

 

 

 

 

오니기리에 쓰이는 재료들이 정말 다양합니다.

 

 

 

 

 

오니기리와 같이 먹을 된장국과 김

 

 

 

 

 

김은 된장국에 풀어서 같이 먹습니다.

 

 

 

 

 

오니기리는 2개를 주문하였습니다. 사진으로 보면 작아보이는데 된장국 그릇보다 큽니다. 안에 재료들은 넘치도록 들어있었습니다.

 

 

 

 

 

제가 주문한 건 매운 명란젓(카라시멘타이코) + 갓 무침(다카나), 소 힘줄 졸임(규스지) + 카레

두 개입니다. 양이 제법 많아 금방 배가 부릅니다.

 

 

 

 

 

저녁을 먹고 호텔로 돌아가니 레드 레인저가 절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레드 레인저는 주변의 이자카야나 펍을 들리는 술 투어로 참가비가 있으며(1,000엔), 술집에서 먹고 마신것은 각자 계산하는 시스템입니다. 저 처럼 혼자 놀러온 관광객들끼리 모여서 다니기 좋으며 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참여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호시노 리조트 오모 레드 레인저의 안내로 오오츠카의 밤거리를 배회합니다.

 

 

 

 

 

처음은 아까도 소개 받았던 오오츠카 상점가의 펍 타이탄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외국인 관광객이 모이는 펍이라고 합니다.

 

 

 

 

 

고양이가 그려진 맥주가 있어서 가볍게 한 잔

 

 

 

 

 

다양한 크래프트 맥주를 비교해보며 골라 마실 수 있는 펍 입니다.

 

 

 

 

 

공간 공간 작은 자리

 

 

 

 

 

일본의 관광객들이 이곳에서 만나 가볍게 한 잔 하며 이야기를 나눕니다.

 

 

 

 

 

기념으로 레드 레인저와 건배, 레인저는 일하는 중이라 술을 마실 수 없어 대신 탄산음료를 마십니다.

 

 

 

 

 

이곳의 명물 교자

 

 

 

 

 

한 잔 하고 기분이 업되어 다음 술집을 찾아 갑니다.

어디 갈지 고민하지 않고 그냥 따라만 가서 정말 편합니다.

 

 

 

 

 

다음으로 찾은 곳은 일본 술 전문점 쿠완

 

 

 

 

 

깔끔한 인테리어, 술이 잘 들어갈 것 같은 공간

 

 

 

 

 

어디에 앉아도 술이 맛있을 것 같은 가게 입니다.

 

 

 

 

 

오토오시 (기본 안주)로 간단한 안주와 향긋한 니혼슈

 

 

 

 

 

니혼슈 인데 과일주 같이 향긋하고 부드러웠습니다.

 

 

 

 

 

일본 전국의 술을 모아서 판매하고 있었으며 골라 마실 수 있었습니다.

 

 

 

 

 

전 니혼슈 비교하며 마시는 세트를 주문하였으며 지도에 표시된 술 중에서 3개를 골라 마셔볼 수 있었습니다.

 

 

 

 

 

카라구치(매운, 목넘김이 거친) 맛의 술, 아마구치(부드러운, 순한) 맛의 술 과 추천 받은 술 세 잔

 

 

 

 

 

안주를 기다리는 오모 레인저

 

 

 

 

 

나물과 비슷했던 시금치 무침, 산뜻해서 니혼슈와 먹기에 좋았습니다.

 

 

 

 

 

니혼슈 비교해서 마시기, 잔이 작아 가볍게 홀짝 홀짝 넘겼지만 은근 취합니다.

 

 

 

 

 

이곳에서는 진지 하게 건배

 

 

 

 

 

니혼 슈에 취해 다음으로 찾은 곳은 도쿄 오오츠카 노렌가이

오오츠카에 새로 생긴 술집들이 모여 있는 거리로 50~60년대 일본을 테마로 꾸며진 술집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가게들이 이뻐서 우선 둘러보았습니다. 입구의 초밥 가게

 

 

 

 

 

10곳 정도의 가게들이 모여있는 것 같았습니다.

 

 

 

 

 

서서 먹는 초밥

 

 

 

 

 

분위기 좋은 가게들

 

 

 

 

 

아마도 중국 요리 전문 점인 것 같습니다.

 

 

 

 

 

홍콩 느낌의 작은 이자카야

 

 

 

 

 

오오츠카를 찾은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술 한 잔 즐기며 시간을 보냅니다.

 

 

 

 

 

저도 오모 레인저 레드와 한 잔 하려고 했는데 자리가 없어서

 

 

 

 

 

다른 가게들도 둘러봅니다.

 

 

 

 

 

아마도 소고기 전문점

 

 

 

 

 

2층에도 자리가 있었습니다.

 

 

 

 

 

닭 튀김, 곱창 등의 술 안주와 함께 

 

 

 

 

 

총 8곳의 가게들이 모여있었습니다.

 

 

 

 

 

꼬치구이 전문점을 마지막으로 오오츠카 노렌가이에서의 시간을 마무리 합니다.

오모 레인저 레드와 호텔로 돌아와 레드는 일하러 전 잠 자러 방으로 갑니다.

 

 

찾아보았더니 오오츠카 노렌가이의 시설 사이트가 있었습니다.

 

오오츠카 노렌가이

http://www.otsuka-norengai.com/

 

호시노 리조트 오모

 

https://www.hoshinoresorts.com/kr/sp/omo/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