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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여행/온천여행

미인과 함께 온천 여행, 후쿠오카의 미인 온천 하라즈루 온천 다이센가쿠 료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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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슈 올레 길을 걷고 몸과 마음의 피로를 풀기 위해 인근에 있는 하라즈루 온천을 찾았습니다.

 

하라즈루 온천原鶴温泉 은 후쿠오카의 남쪽 구루메久留米와 히타日田 사이에 있는 온천으로 지쿠고가와筑後川 강을 끼고 그 주변에 온천이 마을이 형성해 있습니다. 과거 지쿠고筑後 (후쿠오카), 분고豊後 (오이타) 를 연결하는 지역으로 료칸과 숙소들이 번성하였던 곳으로 온천은 1800년 대 후반부터 이용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 지역의 어부가 눈이 쌓이지 않는 강변을 보고 신기해 하여 땅을 팠더니 온천이 나왔다는 이야기와 학이 강변에서 온천수로 상처를 치료하는 것을 보고 온천을 찾았다는 이야기가 있으며 그로 인해 지금의 이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츠루, 鶴, 학)

 

온천의 수질은 알칼리성 단순 온천으로 무색 무미 무취로 맑고 투명하며 물에 몸을 담그면 몸이 매끌매끌해지기 때문에 미인 온천으로도 불리고 있습니다.

 

 

 

가을의 규슈 올레 길 걷기, 후쿠오카 여행 구루메 코스

이른 아침 밀려오는 졸음에 크게 하품을 하고 하카타역으로 향했습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전 날 일찍 잘껄 하는 가벼운 후회와 함께 구루메 행 열차에 오릅니다. 열차의 창문에 김이 서릴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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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즈루 온천은 하카타역에서 고속버스(히다행 고속버스, 히다호ひた号) 를 타고 약 70분 하키杷木 버스 정거장에서 내려 차로 5분 정도 걸리는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열차를 이용한다면 하카타 역에서 구루메로 이동 구루메에서 열차를 타고 치쿠고요시이筑後吉井 역에서 내려(약 80분) 차로 10분 정도 걸립니다. 버스 이용시 1,340엔, 열차 이용시 1,290엔

 

저희는 갓파와 닮은 역이 있다고 하여 한 정거장 전인 다누시마루田主丸 역에서 갓파 모양의 역을 구경하고 열차를 탔습니다.

 

 

 

 

 

갓파라기 보다는 도널드 덕 같은 느낌의 열차 역 다누시마루 역

역 입구와 승강장 양쪽에 얼굴이 있었습니다.

 

 

 

 

 

열차를 타고 5분 정도 목적지인 치쿠고요시이 역에 도착했습니다.

 

 

 

 

 

한적한 시골 마을의 열차 역인 치쿠고요시이

 

 

 

 

 

치쿠고 요시에서 하라즈루 온천까지는 택시를 타고 이동하였는데 역 앞에 택시가 없었습니다.

다행이도 역 바로 앞에 택시를 부르는 무료 전화가 설치 되어 있어 목적지인 하라즈루 온천을 말하고 기다리니 5분쯤 지나 택시가 도착하였습니다.

 

 

 

 

 

택시요금은 1,000엔 남짓 목적지인 하라즈루 온천에 도착하였습니다.

 

 

 

 

 

하라즈루온천에서는 정글탕으로 유명한 다이센가쿠泰泉閣 료칸에서 숙박을 하였으며 이곳까지의 택시 비용은 천 엔 남짓 들었던 것 같습니다.

아마 미리 연락을 해두었으면 역까지 송영을 해주었을 텐데 깜박 잊어버리고 예약을 하지 못했습니다.

 

 

 

 

 

하라즈루 온천의 다이센가쿠 료칸 

하라즈루 온천에는 15곳 정도의 료칸과 숙박시설이 있으며 가격은 유후인, 구로카와 료칸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편 이였습니다.

 

 

 

 

 

호텔 앞을 흐르는 지쿠고 강, 여름 호텔 앞 강변에서는 뱃놀이를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강 주변의 온천을 보니 바로 옆의 히타 온천과 닮은 느낌이 듭니다.

 

 

 

히타 여행, 히타 온천, 미쿠마 호텔, 산큐 야키소바, 켄짱노 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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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칸에 들어가기 전 가볍게 강변 산책

 

 

 

 

 

평화롭고 여유로운 일본 시골 마을의 풍경이 펼쳐집니다.

 

 

 

 

 

강변을 둘러보고 방에 들어가 쉬고 있었더니 어느새 해는 서쪽으로

 

 

 

 

 

하라즈루 온천 다이센가쿠의 방을 둘러 보겠습니다.

 

 

 

 

 

일본 전통료칸의 다다미 방으로 방이 제법 넓어 혼자 사용하기에는 아쉬웠습니다.

3~4명 가족이 함께 사용해도 충분 할 것 같습니다.

 

 

 

 

 

깔끔한 다다미 방

 

 

 

 

 

창문을 열면 아까 둘러보았던 지쿠고 강변의 풍경이 펼쳐집니다.

 

 

 

 

 

료칸의 웰컴 과자

이동 중 살짝 출출해 있었는데 저녁을 먹기 전 간식으로 딱 좋습니다.

 

 

 

 

 

료칸에서 입는 옷 유카타, 잠옷으로 입어도 좋고 료칸이나 주변 산책을 할 때 입고 가면 좋습니다.

 

 

 

 

 

저녁을 먹기전 온천을 하러 로비로 나갔습니다.

하라즈루 온천 다센가쿠에는 온천이 5곳 있으며 여성 전용 온천 한 곳, 노천 온천 한 곳이 있습니다.

이 곳의 명물인 정글 온천은 하루는 남성 하루는 여성이 이용 가능하며 이날은 남성 이용이 가능한 날이라 정글 온천 부터 가보기로 하였습니다.

 

 

 

 

 

정글온천의 입구는 실내에 있으며 주변에 연회장이 있었습니다.

 

 

 

 

 

오늘은 남자가 이용 가능한 정글 온천

 

 

 

 

 

정글 온천은 2층으로 나뉘어 있고 나무가 가득 심어진 온실 안에 여러개의 탕이 있습니다.

 

 

 

 

 

실내 온천탕도 설치 되어 있지만 잘 이용하지 않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바로 밀림에 온 것 같은 야외의 탕으로 이동합니다.

 

 

 

 

 

뭔가 타잔이 된 것 같은 기분의 정글 온천

 

 

 

 

 

제인과 함께 했었으면 더욱 좋았을텐데 아쉽게도 오늘은 남성 전용 입니다.

 

 

 

 

 

정글 온천의 한 편에는 미끄럼틀이

 

 

 

 

 

온천으로 풍덩 빠지는 온천 미끄럼틀 탕, 아이들이 신나 할 것 같습니다.

제가 도전 하기는 조금 부끄러운 미끄럼틀 입니다.

 

 

 

 

 

 

온천을 즐기고 오니 식사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준비된 방에서 즐기는 가이세키 요리

 

 

 

 

 

지역 특산물을 잘 살려서 요리한 다이센가쿠의 요리

 

 

 

 

 

닭고기 스키야키

 

 

 

 

 

호바미소 생선 조림

 

 

 

 

 

식전 주로 건배를 하고 식사를 시작합니다.

 

 

 

 

 

요리장이 특별히 신경써서 만들었다는 계란찜 차왕무시

 

 

 

 

 

료칸의 튀김 요리

 

 

 

 

 

밤과 우뭇가사리, 당근, 곤약, 뱅어 등을 넣고 진 밥

 

 

 

 

 

즐겁게 식사를 즐기다 보니 저희를 안내해준 료칸의 나가이 상이 한국 분이였습니다.

좀처럼 한국 분들이 오지 않는 하라즈루 온천에서 이렇게 만나게 된 것이 신기해서 기념 사진 한 장

사진은 메일로 보내드렸는데 잘 받으셨는지 모르겠습니다. 힘든 일본 생활 힘내세요~!

 

 

 

 

 

다음날 아침 하라즈루 온천의 풍경

 

 

 

 

 

오늘도 맑음

이번 규슈 여행은 날씨 운이 좋은 것 같습니다.

저도 날씨 운이 좋은 편이고 밝은 사람과 함께해서 인지 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온천 마을의 풍경을 감상한 다음 아침 온천을 즐기기 위해 노천을 찾았습니다.

 

 

 

 

 

노천 온천 가는 길에는 수영장이 있었습니다. 여름에 이곳을 찾으면 더욱 즐거울 것 같습니다.

 

 

 

 

 

수영장 끝 한편에 위치해 있는 노천 온천

 

 

 

 

 

어제는 여성 이용가능이라 못갔었다 오늘 아침 남성 이용으로 바뀌어 노천에 도전

 

 

 

 

 

아침에 즐기는 따끈한 노천 온천

다른 사람들은 정글탕의 매력에 푹 빠졌는지 아무도 이곳을 찾지 않고 혼자서 계속 즐겼습니다.

 

 

 

 

 

아침에 나 혼자 노천 온천

온천은 혼자라도 좋습니다.

 

 

 

 

 

아침 온천을 즐기고 조식을 먹기 위해 식당을 찾았습니다.

식당에는 디저트가 가득 담긴 배가 항해하고 있었습니다.

 

 

 

 

 

잔치를 열어도 좋을 것 같이 넓은 조식당

 

 

 

 

 

조식은 뷔페로 원하는 요리를 마음 껏 즐길 수 있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짐을 꾸려서 로비로 내려왔습니다.

 

 

 

 

 

로비도 상당히 넓고 잘 꾸며져 있는 다이센가쿠

 

 

 

 

 

과거 일본의 왕이 이곳을 들렸습니다. 그 때의 사진이 한 편에 걸려 있었습니다.

 

 

 

 

 

왕이 묵었던 시설이라 그런지 더욱 좋아 보이는 료칸

 

 

 

 

 

하라즈루 온천에서 후쿠오카로 돌아가는 길은 버스를 이용했습니다. 

하키 버스 정거장까지는 료칸에서 버스 시간에 맞추어 송영을 해주었고 바로 버스를 타고 하카타 역 까지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도중에 후쿠오카 공항에 내려도 됩니다.)

 

정글탕에서 신나게 타잔 놀이도 하고 노천 탕에서 혼자 힐링도 하고 맛있는 요리와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규슈 올레 길을 걷다 생긴 몸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 냈습니다. 마음의 피로는 올레 길에 미리 남겨두고 왔었고요 

 

후쿠오카 주변에도 이런 온천이 있었다니, 가이드 북 작가로써 더욱 분발하여 좋은 곳을 찾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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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센가쿠 · 20 Hakishiwa, Asakura, Fukuoka 838-1521 일본

★★★★☆ · 료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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