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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여행/길고양이

이오지마 섬의 고양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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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가사키長崎 서쪽의 작은 섬 이오지마伊王島

인구 800명의 작은 섬으로 이오지마오오하시伊王島大橋 라는 다리로 육지와 연결되어 휴양지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 입니다. 

마을 주변에는 고양이들이 주민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오지마의 버스 정거장에서 내리자 마자 정거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고양이를 발견

고양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삼색고양이, 버스가 연착되어 심드렁한 표정 가득






이놈의 버스는 언제 온다냐






기다리다 포기해 버리고 잠들어 버리는 삼색고양이






정거장에서 나와 골목 길을 걷다 멀리 고양이 가족을 발견하였습니다.






낮선 사람에 겁을 먹은 엄마 고양이는 건너편 골목으로 걸어갑니다.






호기심 가득 아기 고양이들






아기들을 건드리지 말라고 하는 엄마 고양이






그런데 엄마 고양이의 다리가 조금 이상합니다.






절뚝절뚝 아기가 없는 곳으로 유인하는 엄마고양이






잘 따라 오는 군 하며 계속 어디론가 걸어갑니다.






왠지 슬픈 표정의 엄마 고양이 따라 가는 것을 그만하고 엄마 고양이랑 인사를 하고 다시 골목으로 걸어갑니다.






이를 지켜보고 있던 자다 깬 얼룩 고양이






폴짝 지붕에서 내려와 밭을 걸어갑니다.






그 옆에는 아까 고양이 버스를 버스를 기다리던 삼색고양이가 보입니다.






고양이 버스는 오늘 배탈이 나서 안 다닌다고 알려주는 삼색고양이






겁 많지만 호기심도 많은 아기고양이들이 이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빤히






덜그럭 소리에 고개를 돌려보니, 섬의 주민인 아저씨가 고양이들에게 밥을 주고 있었습니다.






오랜만의 별미에 좀처럼 고개를 들지 못하고 먹는 것에 열중하는 이오지마의 고양이들






옆에서 고양이 사진을 찍고 있으니 아저씨가 친근하게 말을 걸어 옵니다.


요 근처에서 다리가 불편한 고양이를 보지 못했냐며 하며 섬 고양이들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엄마 고양이는 어려서 다리를 다쳐 한쪽 다리를 절지만 잘 성장하여 아기들을 두 번이나 가졌습니다.

모여서 밥을 먹고 있는 튼실한 고양이 무리와 숨어서 지켜보던 호기심 많은 아기 고양이들이 엄마 고양이의 아이들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건강한 남편 고양이가 교통 사고로 얼마 전에 무지개 다리를 건넜고 

지금은 혼자서 아픈다리로 아기 고양이들을 돌보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게 고양이 이야기를 하시던 아저씨는 육지에 있는 자기 아들이야기, 아들은 잘 찾아 오지도 않아, 요 고양이들 보는 재미로 산다고 합니다. 

그러다 갑자기 젊었을 때 배를 타서 고기를 잡았던 이야기가 이어지며 자신의 이야기를 늘어 놉니다.

좀처럼 끝나지 않는 아저씨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이오지마 섬의 고양이들을 지켜봅니다.




위 고양이 이야기는 CATXCAT 에서 웹툰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catxcat.co.kr/bbs/board.php?bo_table=mag&wr_id=206&code=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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