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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후쿠오카

[후쿠오카 여행] 일본 돈코츠 라멘의 원조 구루메 라멘, 구루메 타이호 라멘, 스이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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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4일 규슈 여행 마지막 날

아침일찍 유후인에서 열차를 타고 구루메久留米로 이동합니다.






구루메에서는 후쿠오카 현, 후쿠오카 관광컨벤션, 구루메 시에서 나오신 분들에게 안내를 받았습니다.


구루메시는 규슈 각지의 교통이 교차하는 교착 지점으로, JR, 니시테츠, 신칸센 열차가 다니며 히타, 아마가세, 유후인등 오이타와 연결되는 교통의 중심지 입니다. 시내를 에워싸듯이 지쿠고강이 흐르고 있으며 과거 이 강에서 선박을 이용한 물류가 발달하여 옛 부터 번창하였던 도시입니다. 시내 곳곳에 사찰과 신사가 들어서 있으며 과거 여관 마을로서 번영한 모습이 시내 곳곳에 지금까지 남아 있습니다. 이후 타이어회사인 브리지스톤, 문 스타, 아사히 코퍼레이션등 고무 제조 기업을 시작으로 기업이 들어서 발전을 한 도시이기도 합니다.


우선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지쿠고강변에 있는 물의 신사인 스이텐구水天宮






구루메를 지나 후쿠오카 시내까지 연결되는 지쿠고강

신사 바로 옆에 강과 강변공원이 있었습니다.






가볍게 산책하듯 스이텐구를 걸어봅니다.



 



스이텐구는 전국 스이텐구의 총본궁으로 1190~1199년 사이에 만들어졌습니다. 다이라 일가(平家)세운 신사로 1650년 지금의 장소로 이동 물과 연관된 신사로, 바다의 수호신이며 일본의 요괴인 갓파 전설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또한 순산을 기원하는 신사로 유명 많은 임산부들이 찾고 있습니다. 5월 3일부터 7일까지 개최되는 스이텐구 봄 축제는 순산 및 수재해 방지를 위한 축제로서 많은 참배객들로 번화합니다.






주말 아침이라 이 날도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았습니다.






소소한 크기의 고즈넉한 신사






순산을 기원하며 소원을 빌었을까요?






스이텐구를 보고나서

구루메하면 가장먼저 떠오르는 돈코츠라멘을 먹기위해 구루메 라멘의 맛집 타이호 라멘을 찾았습니다.






타이호 라멘은 1953년에 오픈한 돈코츠 라멘 전문점으로 구루메 라멘의 대중화와 구루메 라멘을 일본에 널리 알린 라멘 가게로 유명합니다.






규슈의 다른 지역에도 지점이 있지만 원조인 구루메 본점의 라멘을 맛보기 위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이곳의 사원들은 정직원이고 이곳에서 10~15년 이상 일하지 않으면 지점을 낼 수 없기 때문에 지점의 수도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다양한 토핑일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고추기름, 만두 간장, 깨, 후추, 생강, 마늘, 고추마늘






물대신 차가운 녹차가 나옵니다.






라멘맛을 더욱 맛있게 해주는 간 마늘 두 종류






진한 돈코츠 국물을 만들어 내는 솥






열심히 스프를 저어주며 맛있는 스프를 만들어 냅니다.






라멘도 맛있지만 볶음밥으로 만든 주먹밥도 제법 맛있었습니다.






라멘과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는 볶음밥 주먹밥






머리가 긴 손님들을 위한 고무밴드






라멘은 일반 라멘과 무까시 라멘昔ラーメン(과거 포장마차 시절의 진한 라멘) 두 종류가 있었고

반반 맛을 비교해 보며 먹을 수 있는 세트메뉴가 있어 그걸 주문하였습니다.






옛 포장마차 시절에 진한 국물인 무까시 라멘






포장마차에서 실내로 이전하며 만든 새로운 스프의 라멘






약간 국물의 향과 진한 느낌만 다를 뿐 뭘 먹어도 맛있습니다.


일본의 3대 라멘중 하나인 돈코츠 라멘, 그 돈코츠 라멘의 원조인 구루메 라멘

후쿠오카, 규슈 여행을 들린다면 꼭 한 번은 맛보아야 할 요리가 아닐까 합니다.



타이호 라멘 본점 (大砲ラーメン 本店)


주소 : 福岡県久留米市通外町11-8

전화 :  0942-33-6695

시간 : 11:00~21:00

http://www.taih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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