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오시마에서의 마지막 날은 오오시마의 명소를 가볍게 둘러보기로 하였습니다.
모토마치元町 항에서 출발 오오시마 섬 남부 지역에 들리며 스나노하마砂の浜, 지층절단면地層切断面(치소우세츠탄멘)을 보고 옵니다.
출발전 버스를 알아보기 위한 오오시마 관광안내소의 고양이 인형
거리에서 만난 오오시마의 길 고양이
버스 시간이 남아 우선 모토마치 항 주변의 온천에 찾아갔습니다.
하마노유浜の湯 오오시마 모토부항의 노천온천으로 바다를 바라보며 온천을 즐길 수 있는 곳 입니다.
온천에 들어가 보고 싶었지만 이 곳의 노천온천은 수영복을 입고 들어가지 않으면 안되며 이날 날씨도 조금 흐렸기 때문에 다음에 가보기로 하였습니다.
수영복을 입고 들어가는 남녀 혼욕온천 하마노유
남녀혼욕온천이지만 아무도 없어 조금은 아쉬움이 ^^
여름 주말이면 해수욕을 즐기고 나서 이곳을 찾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다시 항구의 버스정거장으로 돌아왔습니다.
버스는 아직, 택시들이 서 있었습니다. 오오시마는 도쿄 보다 기름 값이 비싸기 때문에 택시요금도 조금 비쌉니다.
가는 길에 만난 오오시마의 길 고양이
오오시마의 삼색 얼룩고양이
오오시마에는 길 고양이 아니 섬 고양이들이 많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오오시마 버스 정거장
렌탈 자전거 숍
날씨가 좋았다면 자전거를 이용하였을 것 입니다.
섬을 일주 하는데 2~3시간 정도면 되고 제가 가려는 장소는 1시간 이내에 왕복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버스를 타고 처음 찾은 곳은 스나노하마 해수욕장
검정 모래가 넓게 펼쳐진 스나노하마 해수욕장
날씨가 조금 아쉽습니다.
모래는 검어도 물을 맑아 도쿄에서 해수욕을 즐기러 이곳을 많이 찾는다고 합니다.
스나노하마에서 지층절단면까지는 1정거장 거리라서 그냥 걸어가기로 하였습니다.
도로를 따라 걷다 보면 빨간 다리도 보이고
오오시마의 명물인 동백나무 숲도 지납니다.
10분쯤 걷고 나면 오오시마의 명물 중 하나인 지층절단면을 볼 수 있는 도로가 나옵니다.
지층면을 또렸하게 관찰할 수 있는 좀 처럼 보기 힘든 장면이라고 합니다.
40km 속도 제한인 오오시마의 국도
지층절단면의 모습입니다.
한 층이 짧으면 몇백년 길면 천년이상이 되는 층도 있다고 합니다.
학교다닐때, 지구과학이 생각나게 하는 오오시마의 지층절단면
오오시마의 화산활동으로 지층이 뒤틀려 이런 절단면이 생겨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지층절단면 반대편은 바다로 오오시마의 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합니다.
오오시마에서 동백꽃 다음으로 쉽게 찾을 수 있는 하이비스커스
절단면은 약 800m 정도 계속되며 절단면의 끝에는 버스 정거장이 있습니다.
다시 버스를 타고 모토마치 항으로 돌아와
피로를 풀기 위해 온천을 찾았습니다.
오오시마의 공공온천인 고진카온센御神火温泉
고젠카온천에는 길이 25m의 온천 풀이 있어
수영도 할 수 있었습니다.
수영복을 안가져와서 이곳도 패스 ㅠ.ㅠ
오오시마에 올때는 꼭 수영복을 가져와야겠습니다. 물론 시설에서 빌려주기도 합니다.
온천을 즐기고 온천의 휴게실에서 자리를 잡고 누웠습니다.
폭신한 다다미 방이라 잠이 솔솔
관광지를 둘러보고 온천을 하여 배가 고파
오오시마의 명물 아시타바明日葉, 신선초 볶음밥을 주문하였습니다.
튀겨도 맛있고 볶아도 맛있고
특유의 향과 맛을 가지고 있는 신선초, 종종 먹고 싶은데 좀 처럼 보기가 힘든 약초 같은 풀입니다.
오오시마에는 쉽게 찾을 수 있어 이곳의 명물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따뜻한 라멘 한 그릇
파와 라유ラー油, 고추기름이 듬뿍 담겨 있는 네기라멘ネギラーメン입니다.
따뜻하게 한 그릇 먹고 오오시마에서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
도쿄리포트 시마타비, 야마타비 (섬여행, 산여행)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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