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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오키나와

[오키나와 여행] 오키나와 나하 슈리 소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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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에 가면 따뜻한 오키나와 소바 한 그릇


오키나와 소바 沖縄そば


오키나와에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오키나와의 면 요리입니다. 보통 일본에서 소바라고 하면 메밀이 함유된 면이 일반적인데 오키나와에서는 밀가루(소맥분) 100%를 사용한 면을 사용하며 소바의 육수도 일본의 다른 지역과 차이가 있습니다. 오키나와 소바는 오키나와 방언으로 스바, 우치나스바라고도 한다. 오키나와 소바는 돈코츠(돼지 뼈)와 가츠오(가다랭이)를 고아 육수를 만들고, 밀가루 면과 파, 고기, 가마보코(어묵), 베니쇼가(절인 생강, 취향에 따라 선택)를 위에 얹어 먹습니다. 오키나와 소바는 소바의 토핑과 지역에 따라 여러 가지 이름으로 나뉘는데 소키 소바ソーキそば, 슈리 소바首里そば, 류큐 소바琉球そば 등이 있습니다. 오키나와 소바의 역사는 1902년 시나소바야支那そば屋에서 처음 판매된 기록이 있고 그전부터 먹었을 것이라 추정하고 있습니다.






오키나와에는 수 많은 오키나와 소바 전문점이 있으며

오늘은 그중 한 곳인 슈리성 주변에 있는 슈리 소바 首里そば에 다녀왔습니다.






뛰어난 맛과 저렴한 가격에 언제나 긴 줄을 서야 하는 인기 있는 오키나와 소바 전문점으로. 수타면을 5시간 이상 숙성, 다른 오키나와 소바와는 달리 면이 부드럽고 쫄깃쫄깃 한 것이 특징입니다. 가츠오 부시와 돼지고기, 오키나와 소금을 이용하여 우려낸 국물은 시원하고 깔끔한 맛이 일품. 오키나와의 전통 술 아와모리를 이용해 숙성시킨 돼지고기 수육이 토핑으로 함께 나오는 가게입니다.







조금 일찍 찾아서 인지 다행이도 빈 자리가 있었습니다.

빛이 잘 들어오고 나무가 가득한 실내






어디에 앉을까 고민 하다 볕이 잘 드는 창가의 자리를 선택합니다.






창가에 놓여있는 오키나와의 유리 공예 품

류큐가라스






따뜻한 오키나와 소바가 나왔습니다.

슈리 소바 首里そば 500엔






면 요리를 좋아하여 오키나와에서 열번 이상 소바를 먹었는데

면은 이 집이 가장 맛있는 것 같습니다.


오키나와 소바 특유의 똑똑 끊어지는 식감의 밀가루 면이 아니라

칼국수 같이 부드럽고 쫀득쫀득한 면과 돼지 잡내가 나지 않는 깔끔한 가츠오 부시 우린 국물


깔끔하고 부드러운 오키나와 소바!






맛있는 소바를 먹고 나서 슈리성에서 내려와

마키시 공설시장을 둘러봅니다.






오키나와의 소소함이 남아 있는 시장인 마키시 공설 시장

국제거리의 시장들은 관광지로 바뀌어 기념품 상점이 많이 모여 있고 관광객을 상대로 한 가게들이 많지만

이곳은 오키나와 시민들의 생활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작고 여유로운 가게들이 많이 모여 있습니다.



슈리 소바 首里そば


전화 : 098-884-0556

주소 : 沖縄県那覇市首里赤田町1-7

시간 : 11:30~14:00 

휴무 : 일요일 

http:// shurisoba.shop-pro.jp




제가 쓴 책에 이쁘게 소개 되어 있습니다.

ENJOY 오키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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