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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특집

[홋카이도 여행] 겨울 홋카이도 여행 비에이 오타루 삿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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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홋카이도 여행 두번째 날

비에이美瑛 오타루小樽 삿포로札幌

 

 

 

 

 

세번째 날의 아침은 아사히카와에서

추운곳에 있다가 따뜻한 버스안에 있다를 반복 하여서 인지 대부분은 일찍 호텔에 가서 휴식을 취하였고

이 날은 오타루로의 이동이 있기 때문에 조금 서둘러 다시 비에이로 향했습니다.

 

 

 

 

 

바람과 산 짐승들이 만든 홋카이도의 풍경

버스에서 바라본 창 밖의 풍경은 신비롭습니다.






새하얀 순백의 언덕

햇빛과 바람이 살짝 숨결을 불고 나선 아무도 손대지 않은 비에이의 언덕






세 번째 날 비에이에서 시작은 세븐스타의 나무セブンスターの木


세븐스타의 나무는 비에이를 대표하는 풍경 중 하나로, 비에이의 언덕 위에 우뚝 서 있는 떡갈나무 입니다. 1976년 일본의 담배 브랜드인 세븐스타의 페키지에 실린 것이 유래가 되어 붙여진 이름으로 페치워크의 길パッチワークの路 마지막 지점에 위치해 있습니다. 




 


겨울에는 세븐스타의 나무 보다 세븐스타의 나무 뒷편에 일렬로 늘어서 있는 자작나무가 더 분위기 있습니다.






자작나무가 일렬로 늘어서 있는 풍경

이 길을 따라 가면 아사히카와가 나오게 됩니다.






하얀 자작나무들이 일렬로 늘어서 있는 풍경






버스를 기다리며 가볍게 눈 장난






장풍을 쏘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이어서 찾아간 곳은 마일드 세븐 언덕 マイルドセブンの丘

마일드 세븐 언덕은 1978년 마일드 세븐 CF의 배경 장소로 마일드 세븐 언덕이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마일드 세븐 언덕은 중간에 서있는 세 그루의 나무 앞 까지 걸어 올라 갈 수 있습니다.

언덕위로 길이 계속 되긴 하지만 눈에 파뭍혀 길이 잘 보이지 않고 중간 도랑이 있어 갑자기 푹 꺼지는 곳이 있어 위험합니다.






마일드 세븐 언덕의 나무






마일드 세븐 언덕에서 차로 5분 정도 가게되면 만날 수 있는

부채 모양의 나무

이 풍경을 끝으로 비에이에서 일정을 마치고 오타루小樽 로 이동합니다. 






비에이에서 버스로 3시간 정도 오타루에 도착

오타루는 오타루 운하를 중심으로 1900년대의 초반의 풍경이 그대로 남아 있는 항구 도시로 겨울이 되면 눈 축제를 비롯 곳곳을 눈 사람과 눈 장식으로 꾸며두는 멋진 도시 입니다.






이름도 이쁜 오타루의 한 가게 월하미인月下美人






오타루 운하의 이름모를 갈매기와 청둥오리 두 마리






오타루에서 점심으로 초밥을 먹었습니다.

만화 미스터 초밥왕의 배경지가 된 마을인 오타루, 주인공인 쇼타가 수련을 하던 가게와 라이벌 가게의 모델이 된 가게들이 이곳에 있습니다.






오타루의 초밥 가게인 스시덴すし田


오타루 초밥 전문점 스시덴






초밥의 장인이 눈 앞에서 바로 쥐어주는 초밥, 스시寿司






초밥 경력 20년 초밥을 처음 만들기까지 4년이 걸렸다는 직원

미스터 초밥왕에서 처럼 정말 처음에는 청소만 하며 인내의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장인의 무기인 사시미 칼

매일 칼을 갈며 손이 무뎌지지 않도록 연습을 한다고 합니다.






보기 좋고 먹기도 좋은 오타루의 초밥






오타루에 왔다면 초밥은 꼭 한 번 먹어보아야 할 요리 중 하나 입니다.






그리고 계속되는 먹방

성게 알, 연어 알의 덮밥

성게는 우니, 연어 알은 이쿠라 라고 발음 합니다.


개인 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는 요리 중 하나 인데 이곳의 성게알과 연어알은 신선하여 하나도 비리지 않습니다.



 



부도에비ぶどうえび

부도는 일본어로 포도 에비는 새우로 홋카이도에서만 잡힌다는 포도 빛의 새우로 

일본의 최고급 식재료 중에 하나 입니다.






초밥의 장인이 골라서 쥐어주는 오마카세お任せ 스시

그날 그날 들어온 재료 중 가장 신선하고 손님의 취항에 맞는 초밥을 만들어 줍니다.






스시의 장인과 함께 기념 사진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얇은 옷 한겹입고 모두와 번갈아 가며 사진을 찍어 주셨습니다.






초밥을 먹고 오타루의 거리를 걷습니다.






곳곳에 이쁘게 꾸며놓은 눈 사람들

거리에 활기를 불어일으키고 있습니다.





등장만 하면 사람이 죽어나가는 명탐정(?) 코난의 눈 조각






파란 모자를 쓴 눈 사람

홋카이도의 눈은 파우더 스노우 라고 하여 눈 질이 좋으며 잘 뭉쳐지지 않아 이런 눈 사람을 만들기 위해서는 물을 뿌려가며 형태를 만들어 가야 합니다.



 



오타루를 대표하는 초콜렛 르타오

홋카이도 하면 로이스 초콜렛이 대중적인데 이곳 르타오의 초콜렛도 맛에서는 결코 뒤떨어지지 않습니다.


게다가 오타루에 있는 여러곳의 매장 앞에서 전부 시식을 할 수 있어 이것만 받아 먹어도 배가 든든해 집니다.






주면 주저없이 바로 받아 먹는 것이 매너

맛은 달콤합니다.






초콜렛을 하나 하나 받아 먹으며 걷다가 도착한 곳은


기타이치 가라스 3호관北一硝子三号館


기타이치가라스 3호관北一硝子三号館 은 기무라소우코木村倉庫, 기무라창고회사 의 사장, 기무라엔키치木村円吉 에 의해 1890년에 세워진 목조 창고 입니다. 처음에는 어업용 창고로 청어등 생선의 가공품 창고로 이용되었으나 청어잡이의 쇠퇴와 함께 창고로의 기능을 상실, 1983년 내부를 개조하여 유리공예 상점, 카페 등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창고의 가운데 통로에는 바다까지 이어저 있던 트럭의 레일이 남아 있어 당시의 흔적을 느낄 수 있습니다. 석유가스 등의 인테리어가 아름다운 기타이치 홀, 오타루의 유리공예 품을 살려볼 수 있는 요우노 플로어 등 사카이 마치 거리에서 잠시 쉬었다 가기 좋은 곳 입니다.






기타이치 가라스 3호관 안의 카페 기타이치 홀北一ホール

석유가스 등이 가득 따뜻하고 몽롱한 분위기가 연출됩니다.






이곳에서 커피 한 잔은 필수






오타루 오르골당小樽オルゴール堂


오타루 오르골당은 오타루의 메르헨 교차로에 위치하고 있으며 1912년에 지어진 유럽풍의 건축물입니다. 오타루에만 3곳의 오르골당이 있으며 하코다테, 가마쿠라, 교토(아라시야마, 기온)의 오르골 당도 이곳에서 운영하는 곳 입니다. 오타루 오르골당 본당 앞에는 증기 시계가 있는데 이 시계는 캐나다의 시계장인(레이몬드 선더스)이 캐나다 벤쿠버의 관광명소인 가스타운에 제작한 것과 동일한 것으로 높이 5.5미터, 폭 1미터, 무게 1.5톤의 대형 시계입니다. 시계안에는 보일러가 있어 증기를 발생하고 있으며 1시간마다 시간을 알리고 15분마다 증기를 이용한 5음계의 멜로디를 연주합니다.






오타루 오르골당의 소개는

이전 포스팅에서


2억원의 조금 비싼 오르골, 홋카이도 오타루 오르골당에 가다.






꼭 오르골을 사지 않더라도 좋아하지 않더라도

들리면 이쁜 곳






다양한 오르골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떤 오르골이 좋을까 고민 고민

모양을 보고 소리를 들어보고 신중히 골라봅니다.






전에 없었던 귀여운 곰인형도 보입니다.






오타루 오르골 당은 3층의 건물로 건물 전체에 오르골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2층 한 편 구석에는 범접할 수 없는 가격의 오르골이 전시 되어 있습니다.

억단위의 오르골로 오랜 역사와 가치를 가진 작품들 입니다.






오타루 오르골당의 입구






오르골 당에서 나와 야경을 감상하기 위해 오타루 운하로 이동 하였습니다.


오타루 운하小樽運河


1923년에 만들어 졌으며 홋카이도의 물류의 거점으로 크게 번성하였던 곳 입니다. 대형 창고를 비롯, 은행, 숙박 시설들이 가득하였으나 1950년 후반 부터는 항구 시설의 발달으로 운하의 이용의 급감, 대부분 매립이 되었으며 일부 구간이 남아 산책로로 조성되며 관광명소로 인기를 모으기 시작하였습니다. 야경이 아름다워 홋카이도의 3대 야경(삿포로, 하코다테, 오타루) 중 하나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살짝 내린 눈이 내리고 있었는데 옆에서 스트로브를 터트려 밤 하늘의 별 처럼 사진이 담겼습니다.
사진 찍을 때는 몰랐는데 돌아와서 보니 별이 아니 눈이 반짝 반짝




오타루에서 시간을 보내고 난 다음 삿포로 이동하였습니다.

삿포로에서 점심을 먹기위해 찾은 곳은 야키니쿠 전문점 난코우엔なんこう園






눈발이 점점 거세지는 삿포로의 거리






난코우엔은 제일 교포 3세가 운영하는 야키니쿠 전문점으로 맛있는 고기와 한국에서 직접 가져온 김치를 맛볼 수 있는 곳 입니다.






푸짐한 고기와 시원한 맥주 한 잔으로 홋카이도 여행을 마무리 하는 시간






상추가 담겨 나오는 그릇이 독특 합니다.






저녁을 먹고 눈을 맞으며 삿포로의 거리를 걷습니다.






삿포로 제일의 번화가인 스스키노すすきの


도쿄 신주쿠 가부키쵸歌舞伎町, 후쿠오카 나카스中洲 와 함께 일본의 3대 환락가로 불리우는 곳으로 불야성을 이루는 곳 입니다.






손님을 기다리는 핑크 빛 택시 사쿠라 호

일본의 택시의 뒷자석은 자동문이라 타고 내릴 때 열고 닫지 않아도 됩니다.






홋카이도쵸큐혼쵸샤北海道庁旧本庁舎, 홋카이도 도청 구 본청사


홋카이도 시내를 대표하는 건물 중 하나로 1888년에 지어진 유럽풍의 건축물입니다. 빨간 벽돌로 만들어져 아카렌카赤レンガ 라고도 불리웁니다. 

이모티콘 같은 커다란 눈 사람이 방긋 웃고 있습니다.






눈발이 더욱 거세저 앞을 볼 수 없을 정도의 많은 눈이 내리는 삿포로 거리

눈 폭풍, 블리자드, 눈 마법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눈을 피해 잠시 들어갔던 편의점에도 귀여운 눈 사람이

편의점에서 간단한 안주를 사고 호텔 방에서 늦게까지 홋카이도 여행을 이야기 합니다.






다음날 아침 서울로 돌아가기 위해 들린 신 치토세 공항

신 치토세 공항의 3층 국제선과 국내선의 사이에는 스마일 로드라는 길이 있고 그 안에는 다양한 상업시설이 모여 있습니다.






스마일 로드의 드럭스토어 면세가 된다고 하는데

시간이 없어 가격비교는 하지 못했습니다. 일본은 가격 정찰제가 아니라 가게마다 가격이 달라 비교를 해보고 물건을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마일로드에 있는 도라에몽 와쿠와쿠 스카이 파크






미래에서 온 고양이 도라에몽이 주인 공인 테마파크로 잠깐 들렸다 가기에 좋습니다.

겨울에 눈으로 연착이 종종 있는 신치토세 공항 입국심사를 하지 않았다면 이곳에서 시간을 보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전시관에는 우리나라에서 발매된 도라에몽 만화책도 보입니다.

전부 다 읽었는데 몇권에 어떤 내용이 있는지 하나도 기억나지 않는 신기한 책






도라에몽 카페도 있었습니다. 도라에몽을 테마로 한 요리가 가득했던 곳






이곳의 인기 상품 중 하나인 도라에몽 다이야키, 도라에몽 붕어빵(도미 빵)






한편에는 도라에몽 UFO 캐쳐가 있어 도전






이곳의 UFO 캐쳐는 팬 서비스인지 잘 뽑힙니다.

1,000엔을 투자하여 4개의 도라에몽 인형을 뽑았습니다.






그리고 이어지지는 로이스 초콜렛 월드






로이스 초콜렛의 공정과정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으며 다양한 종류의 로이스 초콜렛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초콜렛을 찍어내는 기계

로봇을 이용한 자동화 공정이 대단합니다.






초콜렛을 만드는 공정을 보고 있으니 초콜렛 공장에 견학온 기분이 듭니다.






과거 초콜렛을 담아 먹던 컵과 접시의 전시도 볼 수 있습니다.






일부 매장에서는 좀 처럼 찾기 힘든 로이스의 다양한 초콜렛을 만날 수 있는 매장






면세점 안에서도 로이스 초콜렛을 판매하고 있지만 일부 관광객들의 대량구매로 인하여 로이스 초콜렛 특히 생 초콜렛을 사는 것은 로또 같은 일이 되버렸습니다. 안전하게 구매를 한다면 이곳에서 구매를 하고 입국심사를 받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입니다.





그리고 이름모를 귀여운 박물관도 보입니다.






3박 4일 홋카이도 여행

비에이, 오타루, 삿포로를 알차게 둘러보고 돌아가는 비행기 안에서






매년 찾는 홋카이도지만 

언제나 새로운 모습과 다양한 즐거움을 안겨주는 아름다운 곳

홋카이도


올해도 덕분에 좋은 친구들을 만나고 즐거운 추억 만들 수 있어 좋았습니다.


3박4일 홋카이도에서 함께 시간을 보냈던 모든 분들

대단히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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