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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라이프

일본여행 중 LTE를 포켓 Wi-Fi LTE 대여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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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으로 여행을 갈때 데이터 로밍을 하고 가시는 분들이 많은데
데이터 로밍이 생각보다 빠르지 않다는 것을 체험하실 겁니다.
그도 그럴듯이 데이터 로밍 서비스는 3G 밖에 지원을 하지 않아서이고, 같은 3G 라도 국내에서 사용하던 3G 보다 이상하게 느린 느낌을 받을 것입니다. (이용서비스가 국내 서비스이기 때문에 국내 서버를 데이터가 국내서버를 거처 오기 때문에 약간의 텀이 발생 느리게 됩니다. 보이스 톡 같은 서비스는 거의 불가하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일본에서도 LTE 서비스가 상용화 되어 있지만 데이터 로밍 서비스로 LTE를 지원 받는 것은 아마도 한참 지난 다음이 이야기가 될 것 같고 일본에서 흔하게 잡히는 일본 통신사의 Wi-Fi를 이용하게 해주면 좋을텐데 그것도 되지 않게 해두었으니 요금만 비싸고 서비스는 느린... (데이터 로밍을 하면 일본의 LTE망 이용과 통신사 Wi-Fi망 이용이 되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일본에 가서 LTE가 지원되는 포켓 와이파이 대여 시스템이 있어 한번 이용해 보았습니다.


 


이번에 가게 된곳은 후쿠오카, 후쿠오카 국제선 공항의 포켓 Wi-Fi 대여점을 찾았습니다.
국제선 출구 바로 앞에 있는 대여점, 후쿠오카 공항 이외에도 일본 대부분의 공항에는 Wi-Fi 기기를 빌려주는 대여점이 있습니다.


 


기계를 대여하려고 문의를 하니 
기종과 서비스를 고르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대여를 해주는 기계는 일본의 통신사 도코모와 소프트뱅크 였습니다.
(우리나라 KT로 로밍을 하면 도코모, SK로 로밍을 하면 소프트 뱅크의 통신망을 이용합니다.) 


 


후쿠오카와 아마쿠사, 도심과 외곽지역에 갈 예정이라고 하니 통신망이 넓은 도코모를 추천해줍니다.
일본에서는 일반적으로 도코모가 잘터지고 소프트뱅크는 잘 안터진다는 인식이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거의 비슷비슷해졌으며 실제 제가 아마쿠사에서 이용할 때 도코모는 안터지고 소프트뱅크는 잘 터지는 지역도 있었습니다.)

기기를 고르고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고 사인을 하면 대여 완료
서류를 적기 귀찮아 간단히 명함을 하나 건내주니 그것도 괜찮다고 받아줬습니다.


 


대여를 하면 충전기와 기기가 든 가방을 건내 받습니다.
(한번 충전을 하면 5~6시간은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기기 뒷면에 Wi-Fi의 접속 ID와 PW가 있어 그대로 입력하면 


 


바로 인터넷에 접속됩니다.
기기가 LTE로 접속되어 있기 때문에 속도도 상당히 빠릅니다. 데이터 로밍을 해서 3G로 답답하게 인터넷 할때와는 다른 상쾌함


 


대여는 1일씩 대여가 되며, 반납은 영업시간에는 카운터 영업시간 이외에는 공항의 회수 박스 안에 넣어주면 됩니다.
속도도 빠르고 2~3명이 같이 접속에도 거뜬히 사용가능한 포켓 Wi-Fi 의외로 사용할만 것 같습니다.

단점으로는 충전을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6시간 정도 사용이 가능한데 조금 시간이 모자른 것 같습니다. 사용하지 않을때는 꺼두면 더 오래 쓸 수는 있긴 한데 그래도... 하지만 제 휴대폰 베터리보다는 조금 더 오래 버티는 것 같았습니다.) 

하루 1,280엔의 비싼 요금, 1,280엔이면 하루 13,000~14,000원 정도인데 데이터 로밍 요금보다 3~4,000원 비쌉니다. 두명이서 같이 사용하면 절약이 되겠지만 1,000엔 이하로 대여를 해주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고 2박3일 요금제, 3박4일 요금제 같은 것을 만들어 할인을 해주면 좋을까 합니다.

도심을 벗어나면 3G로 변경되는 지역이 있습니다. 후쿠오카나 유명 관광지는 대부분 LTE가 잘 잡히지만 제가 남들이 잘 안갈 만한 곳을 잘 다니다 보니 그런 지역에서는 아직 LTE망이 깔리지 않아 3G로 변경되곤 하였습니다.

 
앞으로 종종 이용하게 될 것 같은 LTE 포켓 Wi-Fi 서비스, 가격만 좀 많이 낮쳐주기를 바랍니다.

포켓 Wi-Fi 대여 서비스 
http://www.telecomsquare.co.jp/inboun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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