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리시마 여행] 묘켄온천 다나카카이간의 가고시마 향토 요리

Posted by 베쯔니
2013.03.31 11:51 Travel/Kyushu




규슈올레 기리시마 묘켄코스를 걷고 나서 기리시마 묘켄온천의 다나카카이칸(田中会館)에 도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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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카이칸의 로비의 모습
다나카카이칸의 상당히 큰 규모의 호텔식 온천료칸으로 가격도 착한편이라 가격대비 만족스러운 묘켄온천의 온천료칸입니다.
전 1박 2식 8,000엔 정도에 숙박을 하였습니다.





방은 전부 강이 보이는 쪽에 위치해 있으며 세면과 음료는 중앙의 복도에서 공동 사용합니다.





묘켄온천(妙見温泉)

가고시마, 기리시마의 수 많은 온천 중에 하나로 신카와케이코쿠온센쿄(新川渓谷温泉郷)의 온천 중에 가장 큰 온천입니다. 나트륨, 칼슘, 마그네슘이 많이 함유된 탄산수소염천으로 옛 부터 치료를 위한 온천으로 사용되었던 온천입니다. 아모리강(天降川) 강변에 료칸들이 모여 있으며 각각 노천온천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다나카카이칸에도 여러종류의 노천온천이 있었으며 일부는 시간단위로 예약하고 들어가는 가시키리, 가족탕이 있었습니다.


 


방은 넓찍 넓찍 2~3인이 사용하기 충분합니다.


 


방의 창에서는 묘켄온천의 아모리강이 보입니다.


 


창문을 열어 밖을 보면 이런 풍경이 보입니다.
산골짜기를 흐르는 강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303호 방의 열쇠


 


수건과 잠옷처럼 입는 유카타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요기거리인 유즈미소센베 과자, 료칸의 방에 들어오면 웰컴 음료 처럼 이렇게 그 지역의 특산품으로 만든 요리나 과자가 놓여 있습니다.


 


오래된 다이얼 전화기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의외로 방안에서 와이파이가 잡혀 놀랐습니다. 무선인터넷도 가능합니다.


 


우선 온천에 들어가 올레길을 걷으며 쌓인 피로를 풀어줍니다.
몸이 스르륵 녹아들어가는 느낌


 


온천을 마치고 저녁을 먹으로 갔습니다.
제자리가 준비되어 있었고 요리들이 절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다나카카이칸의 요리는 맛있는 가고시마의 사츠마 요리, 가이세키 요리입니다.

가고시마의 요리는 가고시마현의 예전 이름을 따 사츠마 요리(薩摩料理, 사츠마 료리)라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규슈의 남쪽 끝에 자리잡고 있는 가고시마의 지형적 특성 때문에 이 지역의 음식도 다른 지역과 확연히 차이가 나며, 사츠마에 의해서 몇 백년간 지배당했던 오키나와가 이 지역에 영향을 주어 오키나와 요리의 재료도 섞여 있습니다. 





우선 가볍게 회 부터 한 젓가락





연어 셀러드





참치회는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이날은 올레길을 걸어서 인지 배가 많이 고파 다 먹어버렸습니다.
입에서 살살 녹긴 하는데 전 아직까지 이 느낌이 왜 맛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살살 녹는 맛 보다는 쫄깃 쫄깃 씹히는 맛을 좋아합니다.)





이날은 서비스 데이라고 하여 요리가 하나 더 나왔습니다.





구운 새우와 가리비, 고소하게 잘 익었습니다.





가고시마의 명물인 구로부타(黒豚, 흑돼지)요리가 나왔습니다.





액체 연료를 켜고 요리가 익어가기를 기다립니다.





기다리며 먹은 차왕무시(계란찜), 유자 잎이 위에 놓여있어 상큼합니다.





차왕무시를 먹고 나니 가고시마 구로부타 찜 요리가 완성되었습니다.





야채와 함께 맛있게 익은 구로부타 찜요리





간장에 살짝 찍어 입으로
구로부타요리는 가고시마에서 많이 재배되는 고구마인 사츠마이모(薩摩芋)를 많이 먹고 자라서 인지 고기가 아주 달달 합니다.





다음으로는 덴푸라(튀김)이 나왔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츠케모노(절인 아채)





밥과 된장국이 나옵니다.





마지막 디저트인 푸딩

배불리 먹고 다시 방으로 가서 스마트 폰을 만지작 만지작거리다 잠이 듭니다.





아침은 간단하게, 의외로 배가 부릅니다.





먹고, 걷고, 온천하고 
몸과 마음을 힐링 
규슈 올레 길 기리시마 묘켄 코스에서 보낸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