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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라이프

마법의 칵테일 소주, 호로요이(ほろよ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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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로요이 (
ほろよい, 微酔い)
일본어로 얼큰하게 취한 상태, 알딸딸하게 취한 상태, 기분 좋게 취해 있는 상태를 의미하며
일본 음료 회사 산토리의 칵테일 소주(사와 サワー)의 브랜드 명이기도 합니다.


 


언제 부터인지 일을 마치고 집에 들어갈 때, 여행 중 편의점이나 마트에 들렸을 때 나도 모르게 손이 가게 된 호로요이와 논아루기분(논아루기분, のんある気分은 역시 산토리의 브랜드 명 중 하나로 논 알콜 칵테일 음료를 말합니다.) 최근에는 맥주보다 더 빈번하게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마음먹고 마트에 있는 호로요이를 한 개씩 모든 종류의 호로요이를 사보았습니다.





보너스로 논아루기분도 한개씩 구입
개당 105~120엔 사이로 판매되어 그렇게 부담이 되지 않는 가격입니다. 보통 생맥주가 200엔 이상인 것을 생각하면 저렴하지요 (우리나라의 알콜 음료와 비교해 보았을 때 많이 저렴한 것 같습니다.)





호로요이에 앞서 먼저 논아루기분을 소개하겠습니다.
우선 소루티도그 테이스토(ソルティ・ドッグ) 여기서 테이스토는 테이스트(taste) 맛 입니다. 고로 소루티 도그 맛이 되겠지요
소루티 도그는 (Salty Dog) 보드카 베이스의 칵테일의 한 종류로 그레이프 후르츠(자몽) 맛으로 잔 위에 녹색의 소금을 올려 놓은 칵테일 입니다.





와인 테이스토 슷키리 로제 (すっきりロゼ)
슷키리는 산뜻한 로제는 장미향 포도주, 산뜻한 장미향의 포도주 칵테일 입니다.





초록색의 진라임(ジンライム) 테이스트  
알콜도 0% 칼로리도 0% 당류도 0%
취하지 않으며 술을 마시는 기분으로 마음껏 마실 수 있습니다. 술에 맞는 안주와 함께 먹으면 >.<
 
진 베이스의 라임 칵테일 입니다.


 


요건 겨울 한정의 시도르(シードル) 테이스토, 링고노 스파클링
사과 맛 스파클링 입니다.


 


요건 제가 제일 좋아하는 카시스 오렌지(カシスオレンジ) 테이스트 입니다.
일본에서 가장 인기있는 칵테일 중 하나가 카시스 오렌지 입니다.

카시스는 까막까치밥나무의 열매(?)와 오랜지가 만난 칵테일로 처음 마셨을 때 신세계를 느꼈었습니다.


 


이제 부턴 호로요이 19세 이상 보셔야할 술 입니다.
호로요이는 사와 (サワー, 탄산 과일 소주)로
하얀색의 호로요이는 특이하게도 밀키스 맛 입니다.
일본의 칼피스라는 음료와 술이 만나 부드럽고 절묘한 맛을 만드는 시로이사와(白いサワー)


 


다음은 부도사와(ぶどうサワー)
포도 소주입니다.


 


레몬진쟈(レモンジンジャー)

레몬향의 진저엘 소주 입니다.





호로요이의 알콜 3%는 절묘 한 것 같습니다.
마셔도 안취한 것 같은 달콤한 음료수를 마시고 있는 것 같지만
어느새 슬그머니 알딸딸하게 취해 버립니다.

복숭아 맛 모모(もも)





와인 소주(?) 와인 사와(ワインサワー)
포도 소주와 비슷한 듯 아닌 듯





아이스티 사와(アイスティサワー)
아이스티 맛입니다.





그리고 그리고
2013년 한정으로 생각지도 못한 맛의 호로요이가 등장하였습니다.





렌뉴이치고 사와(練乳いちごサワー)
연유 딸기 소주 입니다.

그림 처럼 정말 딸기에 연유를 찍어 먹는 부드럽고 달콤한 느낌의 맛
이건 또 새로운 세계를 맛보는 느낌입니다.


일본여행, 술을 즐길 수 있는 나이가 되신 분이라면 호로요이에 한번 도전해 보도록 하세요~!

- 조만간 블로그 이벤트로 호로요이와 논아루기분을 조금 나누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대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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