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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후쿠오카

[후쿠오카 여행] 혼자라도 괜찮아, 혼자서 먹는 곱창전골 후쿠오카 모츠나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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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의 저녁 모든 일정을 마치고 저녁을 먹을까 해서 호텔을 나와 후쿠오카의 거리를 걸었습니다.

후쿠오카의 곱창전골인 모츠나베가 먹고 싶었지만, 곱창전골을 혼자 먹기는 좀 그렇고 친구를 불러내는 것도 귀찮고 해서 그냥 라멘이나 먹으러 갈까 하던 중이였습니다.





그러던 중 거리에서 발견한 혼자서 먹는 곱창전골
히토리 모츠나베센몬텐(ひとりもつ鍋専門店) 혼자 먹는 곱장전골 집이 눈에 띄었습니다.
여러 방송에서도 소개 된 것 같고 
딱 모츠나베가 생각나던 때라 들어가보기로 하였습니다.





가게의 입구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평범





가게는 카운터 석 8석이 전부인 작은 가게 였고 카운터 위에 가스곤로가 놓여 있어 모츠나베를 요리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규슈의 어느 가게와 다름없이 소추(소주)도 같이 팔고 있습니다.





모츠나베 치고는 저렴한 880엔, 간장 맛, 된장 맛 두가지의 모츠나베 중 하나를 골라 먹을 수 있습니다. 술집 처럼 다른 안주도 먹을 수 있습니다.





한때 인기였던 잇파츠야(一発屋) 일본의 개그맨, 다노싱고도 여길 다녀갔었군요
잇파츠야는 팍 떴다가 잘 안나오는 연예인을 말합니다. 





모츠나베를 주문하면 바로 앞의 가스곤로에 모츠나베를 올려줍니다.





혼자 먹는 모츠나베 
생각보다 양이 많습니다.





찌게가 끓기를 기다리는 시간, 이럴 때는 시간이 참 천천히 가는 것 같습니다.





드디어 부글부글 모츠나베가 끓기 시작합니다.





이곳의 시스템은 손님에게 아주 편안한 시스템입니다.
손님은 원하는 요리와 음료를 고르기만 하고 나머지 요리는 전부 점원이 해줍니다.
찌게도 끓여주고 간도 봐주고 먹을때가 되면 먹으라고 알려주고 간간히 와서 이것 저것 물어보며 말 동무도 해주고
근데 왠지 모르게 눈물이...





점원과 관심도 없는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모츠나베가 맛있게 익어가고





젓가락으로 휘젓어 보더니 잘 익었다고 먹으라고 합니다.





모츠나베라고 하기보다는 모츠 라면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면이 많았지만
맛은 아주 좋았습니다. 

국물도 깔끔하고 혼자서도 맛있게 한 그릇 뚝딱





잘 먹었다고 디저트도 주네요
혼자 먹는 가게라고 해서 꼭 혼자 가지 않아도 됩니다.
둘이 같이가서 각각 다른 냄비에 끓여 먹으면 되거든요

혼자서도 맛있거 곱창전골(모츠나베)를 먹을 수 있는 후쿠오카의 모츠나베 가게 모츠나베야 였습니다.


원조 하카타 모츠야 (元祖博多麺もつ屋)

주소 : 福岡県福岡市中央区春吉3-11-17
전화 : 092-771-5266
시간 : 11:30~16:00, 17: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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