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나하 국제공항]
풀 프레임의 7번째 법칙 즐거워야 한다.
풀 프레임 EOS 6D를 마음껏 즐기기 위해 여행을 떠나기로 합니다!
EOS 6D와 함께하는 두 번째 여행
이번에는 일본의 최남단인 오키나와로 향했습니다.
<지난 이야기>
가볍고 똑똑한 풀 프레임 카메라 캐논 EOS 6D와 함께한 북큐슈여행 (후쿠오카, 유후인)
EOS 6D의 WiFi 기능 EOS Remote 앱을 이용한 재미있는 사진 놀이
[미스 오키나와]
운 좋게도 나하 국제공항에는 2012년 미스 오키나와인 사키야마 카즈하(崎山一葉)씨가 공항에 마중나와 계셨습니다.
물론 절 마중 나온 것이 아니라 이날 오키나와에 진에어가 취항을 하여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 나온 것 입니다.
미스 오키나와의 따뜻한 환영을 받으며 EOS 6D와 함께한 오키나와 여행, 시작하겠습니다.
[오키나와 모노레일]
[오키나와 모노레일 유이레일]
오키나와 시내에서는 유이레일(ゆいレール)을 타고 이동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프리패스를 사용하면 좀더 저렴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1일권 600엔, 2일권 1,000엔)
[오키나와 국제 거리]
[오키나와 국제거리 티셔츠 전문점]
[하얗게 불태웠어]
오키나와 국제거리는 생각보다 번화하고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기념품 가게들이 많이 있었고 재미있고 독특한 장식들로 꾸며있는 가게들이 많았습니다.
[고 퀄리티 헐크]
[오키나와 소키 소바]
소키 소바는 오키나와 소바의 일종으로 등갈비 고기가 올려있는 것이 오키나와 소바와 다릅니다.
소바지만 면이 밀가루 면이라 칼국수에 더 가까운 느낌이 듭니다.
[오키나와의 시장]
오키나와의 국제거리 골목 골목에는 대형 아케이드 상가들이 모여있었으며 일본의 다른 지역에 비해 상당히 화려한 느낌이었습니다. 이치바혼도오리(市場本通り) 무츠미바시도오리(むつみ橋通り), 헤이와도오리(平和通り) 세 곳의 거리가 연결되며 하나의 큰 시장을 이룹니다.
[오키나와 전통요리 주점]
영하 13도의 서울에서 와서 일까요? 영상 17도의 오키나와에서의 첫 날은 몸이 적응하지 못해서인지 계속 멍한 상태로 있었습니다. 오키나와의 전통요리 주점에서 가볍게 한잔하고 갈까도 생각했지만, 여기서 마시면 호텔에 들어가지 못할 것 같아 맥주를 사서 호텔로 돌아갑니다.
호텔로 돌아가는 길은 조금 사치스럽지만 택시를 이용해봅니다. 몸이 많이 피곤하고 호텔과 역까지의 거리가 꽤 멀어 도저히 걸어갈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오키나와의 택시는 480엔 부터 시작하는 저렴한?(도쿄 택시 기본요금 710엔)택시도 있고 택시기사 아저씨와 잘 이야기 해보면 흥정도 가능하여 원코인(500엔)으로 시내 왠만한 거리는 다 갈 수 있었습니다.
마침 이날이 크리스마스 이브였기 때문에 곳곳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몸이 덜 피곤했다면 다 참가하고 밤새도록 놀았을텐데.. 아쉽지만 크리스마스 이브는 이렇게..... 그래도 따뜻한 오키나와에서의 크리스마스라 위안을 가져 봅니다.
호텔로 돌아와선 재미삼아 산 사탕수수와 함께 오키나와의 맥주인 오리온 맥주를 마셨습니다.
일본은 아사히, 산토리, 기린, 삿포로 맥주가 유명하여 그 중 하나를 마시곤 하는데 오키나와에서는 오리온 맥주로 통일합니다.
맛은 산토리 프리미엄과 비슷하지만 조금 더 가벼운 느낌입니다. 안주로 잘근잘근 씹은 사탕수수는 생각보다 많이 달콤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지난밤 맥주 한잔을 마시고 푹 잠들었더니 몸이 개운 합니다. 오키나와에 완전히 적응이 되어 가벼운 마음으로 버스를 타고 오키나와를 둘러봅니다.
푸른 하늘의 오키나와에서의 크리스마스 출발합니다!
Blue Christmas in Okinawa with EOS 6D
#Manzamo
Blue Christmas in Okinawa with EOS 6D
#Manza Beach
#Manzamo
#Hucyaku Beach
Blue Christmas in Okinawa with EOS 6D의 해변들은 다음 포스팅에서 자세하게 하도록하겠습니다.
하루 동안 이렇게 많은 해변을 걸을 수 있었던 것은 <풀 프레임의 법칙 4. 가벼워야 한다.> 부담되지 않는 EOS 6D의 무게 덕분입니다.
오키나와 중부의 에머랄드 빛 해변을 둘러보고 장소를 이동, 아메리카 빌리지, 선셋비치 등이 있는 오키나와의 대표적인 관광지 자탄 지역을 둘러봅니다.
미야기 주변의 해변은 파도가 좋아 서퍼들이 많이 찾아 온다고 합니다.
차탄지역에는 길 고양이들도 쉽게 마주칠 수 있었습니다.
움직임이 많은 길 고양이를 사진에 담기 위해서는 <풀 프레임의 법칙 1. 정확해야 한다.> 빠르고 정확한 포착이 중요합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하지요, 둘러보는 것도 좋지만 먹는 것도 중요, 오키나와의 고급 소고기인 이시가키지마 소고기로 만든 햄버거
늦은 점심을 먹고 나니 해가 뉘엿뉘엿 저물고 있었습니다. 오키나와는 겨울에도 일몰시간이 늦은 편이라 6시가 넘어야 어두워 집니다.
미군기지가 많이 모여있어 미국인들이 많은 오키나와, 차탄에는 아메리칸 빌리지라는 테마파크가 있어 현지의 서양인들이 많이 찾아옵니다. 아기자기 아름답게 꾸며져 있어 관광객이나 오키나와 현지 일본인들도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흔들림을 걱정하지 않고 마음껏 사진을 찍을 수 있었던 것은 <풀 프레임의 법칙 5. 어둠에 강해야 한다> 고감도에서 저노이즈 사진을 찍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메리칸 빌리지,선셋 비치]
아름다운 야경과 석양을 함께할 수 있는 아메리칸 빌리지와 선셋 비치, 아메리칸 빌리지와 선셋 비치는 연결되어 있어 이동이 편합니다. 일본의 영화, 드라마를 비롯 우리나라의 드라마 여인의 향기, 현아의 버블팝 뮤직비디오에서도 등장하는 단골 촬영지이기도 합니다.
바로 직전의 후쿠오카여행에서 보았던 산타 드레스, 이걸 입고 다니는 사람이 있을까 했는데 왠걸 아메리칸 빌리지에서는 이 옷을 입고 놀러온 여성분들을 찾아 볼 수 있었습니다. 크리스마스에도 20도 정도로 따뜻하니 입을만 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키나와에 들렸다면 한번 쯤은 먹어줘야 겠지요
다양한 아이스크림과 아이스트림이 들어간 블루씰 아이스 크림, 따뜻한 날씨의 오키나와에서는 일년 내내 아이스크림이 잘 팔리기 때문에 오키나와의 왠만한 관광지, 도시에 가면 맥도널드나 다른 프렌치 차이즈 가게는 없어도 블루씰 아이스크림은 꼭 있습니다.
다음날은 오키나와의 정기 관광버스를 타고 이동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처음 찾아간 곳은 오키나와 북부의 작은 섬 코우리지마 입니다.
구불구불 독특하게 성벽이 쌓여있는 나키진 성터, 세계문화 유산에 등록되어있는 곳 이기도 합니다.
나키진 성터에는 고양이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성을 지키고 있는 것일까요? 매표소에는 나키진 성터의 고양이들에게 먹이를 주기 위한 모금함이 있으니, 집사님들은 남은 동전 있으면 기부를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자연스러운 모습과 표정을 담기 위해 중요한 것은 모델이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게 하는 것 입니다. <풀 프레임의 법칙 2. 스마트 해야한다.> EOS Remote 기능으로 고양이가 눈치채지 못하게 살짝 또한 Wi-Fi 기능으로 현장의 즐거움을 빠르게 다양한 사람들고 공유를 할 수 있었습니다.
오키나와 실시간 페이스북 여행기 OKINAWA TRAVEL WITH EOS 6D
이날 정기관광버스의 메인인 츄라우미수족관(美ら海水族館) 입니다.
에노시마 수족관에서도 그랬지만 수족관에서 찍은 해파리들의 사진은 꼭 우주를 유영하는 우주선을 보는 것 같습니다.
츄라우미 수족관의 메인인 중앙의 대형수조 "쿠로시오노 타비"
가로세로 8.2×22.5m에 두께가 60cm인 세계 최대의 아크릴 유리 패널로 만들어진 대형수조로 고래상어, 쥐가오리 등 초대형 바다생물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다이버들의 수중 촬영, 고래상어 먹이주기 등 재미있는 이벤트 들이 많이 벌여지며 이곳 만을 보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가오리가 사람보다 큰건 여기서 처음 본 것 같습니다. 가끔 배를 보이며 수직으로 상승하는데 방긋 웃으며 춤을 추는 것 같습니다.
쿠로시오노 타비 수조 옆에는 오션블루라는 이름의 카페가 있어 식사를 하거나 음료를 즐기며 수족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단 수족관 유리 쪽의 자리는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치밀한 눈치 작전이 필요합니다.
온순한 성격이여서 사람을 공격하는 일이 없지만 물 속에서 마주치게 되면 깜짝 놀라게 되겠지요?
츄라우미 수족관의 멋진 풍경은 마지막에 영상으로 소개하겠습니다.
츄라우미 수족관을 둘러보고 난 다음에는 나고 파인애플 월드라는 파인애플을 테마로 만들어진 테마파크에 들립니다.
다양한 파인애플을 살펴보고 질리도록 파인애플을 먹어봅니다.
파인애플은 물이 많고 약간 산성의 토양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오키나와의 북부 지방에서만 재배된다고 합니다.
정기 관광버스를 타고 오키나와의 관광지를 둘러본 후 다시 숙소가 있는 나하 시내의 국제거리로 돌아왔습니다.
오키나와에서의 마지막 밤은 아쉬움을 달래며 아와모리를 마셔봅니다.
아와모리(泡盛)는 인디카 쌀(태국쌀, 필리핀쌀, 베트남쌀)을 원료로한 증류주로 오키나와의 류큐왕조 시대 때 만들어진 술입니다. 낮으면 20도에서 높으면 60도까지 수를 셀 수 없을 정도의 많은 종류의 아와모리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오키나와의 이자카야(주점)에서는 오키나와 민속 공연과 사미센 연주를 감상하며 술을 마실 수 있습니다.
오키나와의 특산품인 고야로 만든 볶음요리 고야 참프루, 처음 고야을 먹었을 때는 씁쓸하고 풀 맛만 나서 이걸 왜 먹나 했었는데 고야 참프루라는 볶음 요리를 먹고 난 다음 부터는 일부로 찾아서 먹게 되었습니다.
술과 함께라면 더욱 좋은 고야 참프루, 비타민이 많이 들어 있어 몸에도 좋다고 합니다.
짧지만 길었던 오키나와에서의 3박4일이 마무리 됩니다.
30도가 넘는 아와모리에 취해 알딸딸하게 돌아가는 길 다시 찾아 올 것을 기약하며 오키나와에서의 기억을 되새겨 봅니다.
알딸딸하게 술을 마셔도 처음 가는 관광지라도 이렇게 전부 기억이나는 것은 <풀 프레임의 범칙 6. 기억해야 한다.> GPS기능이 있어서 이겠지요
아래의 영상은 EOS 6D 와 EF 24-70mm 로 촬영한 오키나와 추라우미 수족관의 풍경입니다.
Churaumi Aquarium in Okinawa with EOS 6D (沖縄 美ら海水族館) from Betsuni on Vimeo.
사진 촬영은 물론 영상의 촬영도 쉽고 빠르게 <풀 프레임의 법칙 3. 보다 쉬워야 한다.> 어떠한 조건에서도 누구나 쉽고 편하게 촬영 할 수 있는 SCN 모드, 그리고 버튼 하나만 누르면 위 영상처럼 간단한 영상도 쉽게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두번의 여행(규슈, 오키나와)과 함께한 새로운 카메라 EOS 6D
지금까지의 풀 프레임의 법칙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풀 프레임의 법칙 1. 정확해야 한다.
움직이는 사물도 빠르게, 어두운 곳에서도 정확하게 포착한다.
풀 프레임의 법칙 2. 스마트 해야한다.
Wi-Fi와 EOS Remote를 통해 모바일로 콘트롤 한다.
풀 프레임의 법칙 3. 보다 쉬워야 한다.
야경, 역광의 조건에서도 SCN 모드로 쉽게 촬영한다.
풀 프레임의 법칙 4. 가벼워야 한다.
세계 최경량 680g의 무게로 기존의 풀 프레임 카메라에 비해 가볍다.
풀 프레임의 법칙 5. 어둠에 강해야 한다
ISO 25600의 초고감도에서도 저노이즈의 사진을 촬영한다.
풀 프레임의 범칙 6. 기억해야 한다.
GPS로 촬영 지점의 정보와 이동 루트를 기록한다.
풀 프레임의 법칙 7. 즐거워야 한다.
위의 풀 프레임의 법칙이 적용된 EOS 6D 보다 편리하고 다양한 기능이 추가되어
일상 생활이든 여행이든 언제 어디서나 즐겁게 사진을 찍는다.
특히 후쿠오카, 유후인, 오키나와에서 EOS 6D와 함께 여행을 즐겼었는데요 위의 풀 프레임의 법칙을 적용해 보면 여행에 특화된 풀 프레임의 카메라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크롭 바디와 똑딱이 카메라에서 느낄 수 없었던 정확성과 고화질, 풀 프레임의 심도 Wi-Fi, EOS Remote를 이용한 보다 편리한 사진 촬영, 누구나 쉽게 다룰 수 있는 SCN 모드, 좀 더 자유롭게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가벼움, 삼각대가 필요 없게 만드는 초고감도 저노이즈, 내가 돌아다닌 여행지의 위치와 루트를 한눈에 알 수 있는 GPS 기능 등, 앞으로의 여행에서는 EOS 6D와 함께 보낼 즐거운 시간들이 많아질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