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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의 저녁, 가볍게 한잔 하기 위해 친구들과 이마이즈미의 한 이자카야에 갔습니다.
날씨도 무덥고 시원한 맥주 한잔 생각도 나고, 이럴때는 이자카야가 갑이지요
일본의 이자카야에 관해 알아보자~!
찾아간 이자카야는 규슈의 향토 음식을 전문으로 하며, 다양한 요리 중 닭날개 구이가 3년 연속 요리대회에서 금상을 차지한 맛집이라고 합니다.
자리에 앉으면 나오는 오토오시, 이자카야나 보통의 술집에서 기본 안주처럼 나오는 요리인데 에피타이져 같이 간단한 요리들이 나옵니다. 기본 안주지만 돈을 받으며 가게에 따라 취소를 할 수도 있지만 전 소심해서 그냥 주는대로 먹습니다.
일본 이자카야의 기본안주 같은 느낌인 에다마메 하지만 정식요리 입니다. 짭쪼롬하게 간이 된 콩요리가 맥주를 부릅니다.
기본 안주가 나왔으면 시원하게 맥주 한잔~! 부드러운 맥주 거품이!!!
사츠마 아게 셀러드, 오뎅 튀김과 비슷한 가고시마의 명물 사츠마 아게와 셀러드가 같이 나왔습니다.
동글동글 요놈 아주 맛있습니다.
그리고 조금 특이한 요리인 옥수수 튀김요리
옥수수 알을 그대로 튀겨낸 요리로 이런것도 있나 하며 먹었는데 생각보다 맛있습니다.
콜라겐 듬뿍이라 피부에 좋다며 하지만 제 취향은 아닌 족발요리 돈조쿠
그리고 이날 이곳의 명물인 데바사키(닭날개 구이)가 1개 100엔, 할인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어
거침없이 주문을 하였습니다.
닭날개 그대로를 구워낸 데바사키 요리
일본 가라아게 (닭 튀김) 그랑프리에서 3년 연속 금상을 차지 했다고 합니다.
요곤 양념 데바사키, 무슨 대회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3년 연속 상을 받았다고 하니
맛있겠지요?
일본은 이렇게 B급 요리 대회, 햄버거 대회, 라멘 대회 등 특이한 전국 요리 대회들이 많으며 매년 수백가지의 요리들이 상을 받습니다. (왠만하며 다 상받은 요리들)
나고야의 야마짱 데바사키 요리와 닮은 도메테바의 데바사키요리
이건 양념이 되어있어 달달합니다.
전 양념보다 소금, 후추로 가볍게 간을한 놈이 더 맘에 들었습니다.
그냥 입으로 덮칠려고 하자
옆의 친구가 먹는 방법이 따로 있다고 종업원을 불러냅니다.
종업원이 후다닥 달려와서 요렇게 요렇게 설명을
어렵지 않은 설명인데 닭날개가 뜨거워서 설명 중간 중간 끊겼습니다.
우선 이렇게 닭날개에서 꼬치를 뺀후
(꼬치는 가볍게 돌려서 빼냅니다.)
다음으로 닭날개의 두개의 뼈를 벌려준 다음
바깥쪽 뼈를 살짝 돌려가며 뺍니다.
다음은 중간에서 딱 버티고 있는 큰 뼈를 역시 같은 방법으로 스르륵 돌려 빼냅니다. (뜨거우니 조심)
이제 뼈와 살은 분리되고 남은 살 부분을 냠냠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됩니다.
일본 전국 닭튀김 대회에서 영광의 금상을 3년 연속 수상한 도메테바의 데바사키 요리 (^^0)
맥주 안주로 딱인 것 같습니다.
도메테바 (とめ手羽)
주소 : 福岡県福岡市中央区今泉1-12-8 天神QRビル‐201
전화 : 092-737-3810
시간 : 18:00~1:00
HP : http://www.tometeba.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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