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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여행/길고양이

야옹이와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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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이 한 마리가 파 밭에 조용히 앉아 먼 곳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쥐라도 발견했을까요?

무언가를 발견하고 벌떡 일어나 달려가는 야옹이


 


야옹이 보다 느린 걸음으로 걸어오시는 할머니

야옹이는 신나서 달려가고

옆에서 지켜보고 있는 제 머리 속에는 TV는 사랑을 싣고의 한 장면이 떠오릅니다.





야옹이는 너무나 반가운지 아까의 모습에서 상상할 수 없는 애교를 부리기 시작합니다. 


 


쪼르르 달려가서 부비부비

할머니의 다리 사이를 들락날락

야옹이는 할머니가 정말 좋은가 봅니다.


 


할머니가 파 밭에 앉으니 그제야 제가 있는 것을 알았는지 이쪽을 빤히 쳐다 봅니다.


 


할머니는 내가 지킨다냥

라는 것 같이 무서운 표정으로 경계하는 야옹이


 


그러다가 또 할머니의 품으로 들어 갑니다.


 


할머니가 너무 좋아 발에 머리를 부비면서 애교를 부리고 있는 야옹이

시골 마을이라 젊은이들이 모두 도시로 떠나고 마을에 남은 건 할아버지 할머니들과 야옹이와 흰둥이 뿐
마을에서 가장 젊은 분이 55세 아니 야옹이가 7살로 가장 젊다고 하는 할머니


 


손자들은 1년에 한번 올까 말까 도시에 나가기는 가는 길이 너무 멀고 힘들어
친구이자 자식같은 야옹이와 함께 있는 것이 즐겁다고 하십니다.

야옹이도 할머니 발 베개를 배고 그르렁 그르렁 오늘 있었던 일을 할머니에게 이야기 합니다.





반갑고 마음이 놓여서 인지 야옹이는 금세 잠들어 버리고 맙니다.


 


한적한 어느 시골 마을에서
할머니와 야옹이는 서로를 의지하며 하루 하루를 즐겁게 보내고 있습니다.


규슈올레길에서 만난 할머니와 야옹이 부디 건강하게 잘 지냈으면 합니다.

규슈올레길 오쿠분고 코스

윤필님의 웹툰 흰둥이가 다시 연재를 시작하였습니다~~!
야옹이도 나오니 보러가세요~~! 

흰둥이





Dazed & Confused Korea 2015.2에 소개된 내용입니다.

패션잡지에 고양이 사진이 실리다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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