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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요코하마

세계 최초의 컵라면은? 요코하마 컵라면 박물관에 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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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의 인스턴트 라멘 기념관에 이어 이번에는 요코하마의 컵라면 박물관에 들려 보았습니다.

세계 최초의 인스턴트 라면은? 인스턴트 라면 발명 기념관


 



컵라면 박물관은 요코하마 미라토 미라이의 놀이동산 맞은편에 있어 찾아가기 쉽습니다.

이곳에서는 인스턴트 라면의 역사 컵라면의 탄생비화 등 라면의 역사에 관해 알아볼 수 있고 직접 인스턴트 라면, 컵라면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 코너가 있습니다.


 



컵라면 박물관이라기 보다는 멋진 미술관과 같았던 실내의 모습





500엔의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면 다양한 전시와 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시설의 내용을 살짝 살펴보면

1. 인스턴트 라면 역사 큐브

‘치킨라면’에서 시작된 인스턴트 라면의 라인업을 전시. 약 반세기 전에 단 한가지 상품으로 시작된 인스턴트 라면이, 세계적인 음식문화로 발전해 가는 모습을 3,000점이 넘는 압도적인 수의 패키지로 표현합니다.

2.  모모후쿠 극장

인스턴트 라면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파란만장한 인생을 극복하고 세계적인 발명을 한 안도 모모후쿠의 생애를, ‘MOMOFUKU TV’라는 제목의 CG애니메이션으로 전개. 안도 모모후쿠의 ‘Creative Thinking = 창조적인 생각’의 원점이 되는 ‘6개의 키워드’를 재미있고 알기 쉽게 소개합니다.


3.  모모후쿠의 연구실

세계 최초의 인스턴트 라면 ‘치킨라면’을 탄생시킨 오두막집을 충실하게 재현. 특별한 설비가 없더라도 아이디어가 있으면, 주변의 흔한 도구만으로 세계적인 발명이 탄생한다. 이 오두막집 연구실에는그런 메시지가 담겨져 있습니다.
 
 




4. 안도 모모후쿠 히스토리

안도 모모후쿠의 생애를, 당시의 시대배경과 알기 쉬운 일러스트를 삽입하여, 전체 약58m의 대파노라마로 소개. ‘창조적인 생각을 위한 공간’의 “6개 키워드”와 함께 링크하면서, 평생을 “음식” 창조를 위해 바친 안도 모모후쿠의 발자국을 더듬어 봅니다. 

5. 창조적인 생각을 위한 공간

안도 모모후쿠는 왕성한 호기심과 창조적인 생각(Creative Thinking)으로 아무도 생각하지 않은 대담한 아이디어를 잇달아 실현시켰습니다. 이곳에는, 안도 모모후쿠의 창조적인 발상을 이해할 수 있는 6개의 박스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놀면서, 즐기면서, 스스로의 발명·발견의 힌트를 찾아냅시다.





6. 치킨라면 팩토리

밀가루를 반죽하여 면을 만들고 맛을 낸 후 ‘순간유열건조법’으로 건조시키기까지의 공정을 이용하여 ‘치킨라면’을 손수 만들 수 있습니다. 세계 최초의 인스턴트 라면이 만들어지게 된 발명의 원점을 체험한 후, 막 만들어진 맛있는 라면은 집으로 가져갈 수도 있습니다.

요금 : 
500엔


7. 마이컵라면 팩토리

세계에 오직 하나밖에 없는 오리지널 ‘컵라면’을 만들 수 있습니다. 자신이 디자한 컵에 4종류 중에서 원하는 수프와, 12종류 중에서 4개의 토핑 재료를 고를 수 있습니다. 맛의 조합은 총5,460가지입니다.

요금 300엔





8. 컵라면 파크

컵라면의 제조공정을 체감할 수 있는 놀이공간입니다. 스스로 컵라면 “면”이 되어, 면 제조에서 출하까지의 일련의 공정을 어린이들이 전신으로 즐겁게 체험하게 됩니다.

요금 300엔

9. NOODLES BAZAAR 월드 면로드

안도 모모후쿠가 면의 루트를 알아보기 위해 여행을 떠난 ‘면로드’에서 만난 8개국의 면을 맛볼 수 있는 푸드 어트랙션. 아시아의 나이트마켓을 이미지한 공간에서 세계에 전파된 면의 음식문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




요코하마 컵라면 박물관 (カップヌードルミュージアム
)

주소 : 横浜市中区新港2-3-4
전화 : 045-345-0918
시간 : 10:00~18:00
휴일 : 화요일
요금 : 500엔


안도 모모후쿠 (1910-2007) 

1910년3월 5일 출생. 닛신식품 창업자. 안도 스포츠·식문화진흥재단 창설자.
 
1958년, 세계 최초로 인스턴트 라면 “치킨 라면”을 발명하고, 인스턴트 라면 산업을 창출. 1971년, 세계 최초의 컵라면 “컵 누들”을 발명. 닛신식품 (주) 의 대표이사 사장, 회장을 역임하고, (사) 일본 즉석식품공업협회회장, 세계 라면협회회장으로서 업계의 발전을 위해 힘썼습니다. 1983년, 자신의 재산을 투자하여 (재) 안도 스포츠·식문화진흥재단을 설립하고, 청소년의 건전한 육성을 위해서도 힘썼습니다.

안도 모모후쿠의 발명품

치킨라면 (1958년)

오사카 이케다시의 자택 뒷마당에 지은 오두막집에서, ‘뜨거운 물만 있으면 집에서 언제든지 먹을 수 있는 라면”을 개발하기 시작한 안도 모모후쿠. 하루 평균 4시간의 짧은 수면시간으로 만 1년간,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오직 혼자서 연구를 계속했습니다. 각종 시행착오 끝에 탄생한 ‘치킨라면’은 《요술라면》이라는 평판을 얻고, 눈 깜짝할 사이에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습니다.

컵라면 (1971년)

미국에 시찰을 갔을 때. 슈퍼마켓의 담당자들은, ‘치킨라면’을 작게 잘라 컵에 넣고, 끓인물을 넣어 포크로 먹기 시작했습니다. 인스턴트 라면을 세계에 널리 전파시키기 위한 열쇠는, 식습관의 벽을 넘는 것에 있다는 것을 깨달은 안도 모모후쿠. 각종 지혜와 혁신적인 발상이 결집된 ‘컵라면’의 탄생으로, 일본에서 태어난 인스턴트 라면이 ‘세계의 음식’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스페이스 램 (2005년)

‘우주식품을 개발하고 싶다’ …안도 모모후쿠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개발하기 시작한 우주식품 라면 ‘스페이스 램’. 무중력상태에서 먹을 수 있도록 고안되었는데, 그 기초가 된 것은, 1958년에 스스로가 발명한 기술 ‘순간유열건조법’이었습니다. 안도의 창조적인 생각은, 시간을 초월하여 우주공간에서도 인류의 “음식”을 지원하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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