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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먹고찍고 느릿느릿 걸어요



일본을 대표하는 맛집 정보 타베로그, 약 70만개의 맛집이 등록되어 있으며 300만개의 평가가 있는 일본에서 가장 큰 맛집 랭킹 사이트 중에 하나입니다.

그런데 이 타베로그 랭킹에 비리가 있다는 것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댓글 조작은 물론 평점 조작, 돈을 받고 평가를 올려주도 경쟁상대의 평가를 낮추는 알바, 회사가 있다는 것이 밝혀 졌습니다. 
사실 충격이라고 하기 보다는 공공연하게 알려진 일이긴 하지만 실제 보도를 통해 밝혀지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달에 50만원 정도 돈을 받고 각 지역 랭킹 1~10위 사이를 유지 시켜 주거나, 순위가 오르면 돈을 지불하는 등 돈만 내면 맛집이 되는...  일본에서 맛집을 찾을때 타베로그를 많이 이용하곤 하였는데 조금 충격입니다...


 

요기 적혀 있는 코멘트중에 일부 어쩌면 대부분이 알바들이 작성한 글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니 갑자기 타베로그에 대한 신뢰도가 싹 사라져 버렸습니다. 타베로그를 보고 맛집 1위라고 들린 가게가 맛이 별로 없는 것 같은 느낌도 들었었지만 그냥 내 입맛에 안맞는구나 하고 생각하였는데 이런 알바들이 올린 집일 수도...

일본의 이런 비리를 보면서 사실 우리나라는 더하면 더하지 덜하지는 않을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년에 개봉한 트루맛 쇼라는 영화를 봐도 그럴듯이 방송, 인터넷, 블로그 할것 없이 돈만 있으면 맛집이 되는 것이 현실이지요, 맛집 뿐만이 아니라 정치, 연예, 기업 등등 조작과 비리가 너무나 당연하듯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쉽습니다. 댓글 관리 팀이 있는 기업도 있을 것이고 알바를 써서 연예정보를 꾸며내는 기획사, 여론을 조작하는 정당하며...

뭐 늘 있던 일이기도 하고 워낙 만연한일이라 거의 포기를 하면서 정보를 접하고 있긴 합니다만 점점 이건 너무한다 싶을 정도로 조작과 비리가 만연하고 있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개인적으로 남들이 소개하는 맛집, 방송에 소개된 맛집은 그리 선호하는 편이 아닙니다. 전 배고프면 왠만한 요리는 다 맛있고 절대 미각을 느낄만큼 뛰어난 혀를 가지고 있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가게의 청결함, 분위기, 서비스, 독특함을 보긴 해도 솔직히 맛은 잘 모르겠더라고요 ㅎㅎ 그리고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맛이 있기 때문에 모두가 인정하는 그런 맛집은 없을꺼라 생각 하고요 (맛 없어도 다들 맛있다고 하니 맛있다고 하는 사람도 있을꺼고...)

아무튼 점점 올바른 정보를 찾기가 힘들어 지는 세상이 오는 것 같습니다. 정보가 오염되고 있다고 해야 할까요, 맛집이야기를 하다 주절주절 이야기가 길어졌네요  맛집, 고급요리, 일품요리 이런거 다 필요 없습니다. 배고플때 먹는 요리가 가장 맛있는 요리이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 곳이 맛집인것 같습니다. 아 공짜로 먹는 곳도 아주 좋지요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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