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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나라 와카야마

일본 시골마을의 고양이 역장 타마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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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카야마역에서 고양이 열차를 타고 30분 드디어 고양이 역장이 살고 있는 키시역에 도착하였습니다.

고양이 역장을 만나러 일본의 시골마을에 찾아가다.
일본의 고양이 열차를 타보다, (와카야마현 키시역 고양이 열차 타마) 


 


열차에서 내리자 우선 고양이 신을 모시는 네코 신사가 있었습니다.


 


네코 일본어로 고양이 입니다.





어떤 고양이 신이 모셔지고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고양이 신사는 대부분 행운이나 연애에 관한 소원을 이루어주는 곳이 많습니다.





타마 박물관 키시 역, 키시역의 귀여운 마스코트 고양이 역장
손을 모으면 하트 무늬가 생기는 귀여운 삼색 고양이 입니다.


 


키시역은 고양이의 얼굴을 모델로 지어졌으며 와카야마 전철의 종착역인 작은 시골 간이역 입니다.





드디어 고양이 역장을 본다는 기대감에 두근두근

고양이 역장이 있는 역무소에 다가가 봅니다. 


 


하지만 고양이 역장은... 

근무시간인데 불구하고 깊은 잠에 빠져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루밍 시간에 일어나겠지 하고 생각 하며 역 안을 둘러봅니다.

고양이 역장의 사진과 키시역의 열차 시간표





키시역 방문 기념스템프가 있었습니다.





기념으로 스템프를 쾅쾅





와카야마현에서 수여한 표창장
근무시간에 잠자고 있는 고양이에게 상을 주다니 뭔가 비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각종 표장장들과 임명장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역시 출세를 하기 위해서는 포장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1일 범죄 박멸 대사 취임시 썼던 모자
모자 쓰고 대강 역 근처 둘러보고 나서 사진만 찍고 끝냈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진열품 대부분이 고양이 역장의 자기 자랑이라 흥미가 떨어져 주변을 둘러봅니다.
천장 위의 고양이 그림자를 발견


 


대합실의 흔들의자 입니다.
운이 좋으면 타마역장이 흔들의자에 앉아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역 한편에는 카페 겸 박물관이 있습니다.





타마역장의 귀여운 일러스트





타마역장과 사계절





기다림에 목이 말라 카페에서 아이스크림을 주문하였습니다.





카페에서 팔고 있던 타마잼, 이 지역에는 딸기가 많이 나기 때문에 딸기를 이용한 식품들이 많이 있다고 합니다.





10월 말인데도 불구 날씨가 더웠기 때문에 시원한 딸기 아이스크림을 주문





컵에 그려진 고양이 역장이 너무 귀엽습니다.





반대쪽의 그림은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는 듯 한 고양이역장의 그루밍





아이스크림을 다 먹고 나서 역장님이 일어나셨나 해서 돌아가보니
완전히 뻗어서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아마도 어제 키시역 주변의 길 고양이들과 한잔 한것 같은 분위기 입니다.





어느새 열차시간이 다 되어버렸습니다. 아쉬움을 뒤로하며 다음에 만날 것을 기약하며
고양이 열차에 몸을 싣고 다시 와카야마역으로 돌아갑니다.





근무 중일 때의 고양이 역장
표정을 보니 아마도 일하기는 아주 싫어하는 고양이 역장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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