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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중의 숙소를 특별히 따지지 않는(혼자 여행 다닐때만) 저는 일본에서 호텔을 고를 때 역과의 접근성, 주변의 볼거리, 가격, 인터넷, 목욕시설 등을 보고 호텔을 고릅니다. (따지는 건가요??)
한마디로 방 크기, 식사 등은 전혀 상관하지 않는데요 후쿠오카 여행 중 가격 대비 여러모로 괜찮았던 호텔이 있어 소개합니다.
이번 규슈 여행 중 6박 7일 동안
칸나와 유노카 료칸, 벳푸완 로얄 호텔, 후쿠오카 그린 호텔, 에스토 인 하카타, 와라쿠엔, 구마모토 홋케 클럽 호텔
등 여러 온천 료칸과 호텔에 숙박 하였지만 대부분 뭔가 특별 한 것이 있거나 가격 대비 시설이 좋은 곳으로 골랐습니다.
그 중 후쿠오카에서 1박한 에토스 인 하카타는 현지인들이 살던 아파트를 리모델링 하여 (아마도) 호텔로 꾸며 둔 곳이며 가격대비 시설이 괜찮았습니다.
우선 가격은 3,900엔(1인)으로 조식이 포함 되어 있는 가격으로 저렴하였습니다.
카운터의 여직원도 친절하고 대응도 좋습니다.
특히 입욕제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종류도 다양하여 고를 수 있는 것이 좋았습니다.
요즘 일본 저렴한 비지니스 호텔에서는 물도 안주는 곳이 많은데 서비스로 줘서 좋았습니다.
조식은 식권을 제공하고, 방의 열쇠는 카드 키 입니다.
방에 들어가니 디지털 TV, 냉장고, 책상, 침대가 놓여 있습니다. 뭐 호텔이 필요한 건 다 갖추고 있습니다. 케이블을 이용한 인터넷도 되고 일본의 평범한 자취생의 방에 들어온 느낌입니다.
실제 아파트였던 곳을 리모델링 한 것이라 구조가 조금 독특합니다. 좁은 방이지만 화장실과 욕조가 분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벽에는 페브리즈 비슷한 것이 있어 옷에다 슉슉, 카운터에서 가져온 입욕제를 넣고 몸을 담궈 피로를 풀어줍니다.
다음날 아침의 조식 가격이 저렴한 만큼 심플합니다.
하지만 어차피 점심을 맛집에서 먹을 꺼니 간단하게 먹는 것도~ 빵은 마음껏 가져다 먹을 수 있습니다.
혼자 써도 3,900엔 이라는 저렴한 가격과 (후쿠오카의 캡슐 호텔도 3,000엔 정도는 합니다.) 직원의 친절함, 깔끔한 시설, 역과의 거리 등등을 생각해서 골라 본 후쿠오카의 호텔 에스토 인 하카타
후회없는 선택이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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