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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규슈

단지 햄버거를 먹으러 2시간을 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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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규슈의 작은 시골 마을인 사세보, 규슈에서 아홉번째로 큰 도시이긴 하지만 특별히 볼거리는 없는 평범한 도시, 그런 사세보에 단 한가지 이유 때문에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햄버거 입니다. 과거 미군기지의 영향으로 1950년경 부터 사세보 시내에서는 수 많은 햄버거 가게들이 생겨 났으며 일반적인 프렌치차이즈 가게의 햄버거 맛과는 조금 다른 손 수 구워낸 빵과 규슈에서 재배된 야체와 소고기를 사용 일본에서도 이름 있는 사세보 버거가 태어나게 되었습니다.





사세보 버거는 그 이름과 같이 사세보 버거라는 가게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이 지역에서 파는 모든 햄버거를 통칭하여 사세보 버거라고 이름짓고 각기 가게에서 판매되는 햄버거의 맛과 모양은 전부 다릅니다.





사세보 버거는 사세보 만의 인증제도가 있기 때문에 인증받은 가게에는 사세보 버거의 마스코트의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베이컨 에그 버거와 검은돼지 버거가 맛있는 빅맨 햄버거 집입니다.





제가 찾아간 곳은 수많은 사세보 버거집 중에서 가장 유명한 히카리 버거와, 로그킷 버거가 모여있는 곳에 갔습니다. 히카리 버거는 마치 집에서 어머니가 구워주신 햄버거와 같이 생겼으며 가격이 저렴하여 많은 사람이 찾고 있고 로그킷 버거는 고급 인테리어를 사용 다양한 메뉴를 개발 체인점을 늘려나가고 있는 햄버거 가게 입니다.


 


체인점이 있는 로그킷 버거는 다른지역에서도 맛 볼 수 있기 때문에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히카리 버거를 선택하였습니다.





제가 주문한 햄버거는 베이컨에그 버거 430엔 자판기의 주스와 함께 먹었습니다.





햄버거를 열어보기 전의 두근거리는 기분은~~





포장을 열어보니 볼품은 없지만 왠지 모르게 맛있을 것 같은 햄버거가 튀어 나왔습니다.





양상추, 토마토, 베이컨, 치즈, 계란, 소고기 패티가 꾸밈없이 가지런히 놓여 있었습니다.





햄버거를 크게 한입 물었을 때의 행복감은~~

단지 이 햄버거를 먹어보기 위해 후쿠오카에서 2시간을 달려 ㅠ.ㅠ


사세보에는 이외에도 구주쿠시마와 인기 테마파크 하우스텐보스와 가깝기 때문에 비싼 하우스텐보스의 숙박을 대처 할 곳으로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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