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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를 돌아보고 나서 가볍게 호텔 주변 산책을 나갔습니다.
호텔에서 바닷가 까지는 미로같은 통로로 이어져 있었으며 [여유로운 베네세 하우스 산책] 통로를 빠져나오자 바다가 펼쳐졌습니다.
저녁이 가까워 지자 맞은편 바다는 붉게 물들어 가고 있었습니다.
제가 묵었던 숙소인 파크의 모습이 보입니다.
해변까지 이어진 통로, 통로의 끝에는 자그마한 아트 숍이 있었습니다.
해변가에 개구리가 고양이를 들고 있는 재미있는 조각이
Karel Appel : Frog and Cat
오랫동안 해변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색이 아주 선명하였습니다.
등에 구멍이 뻥 뚤려 있던 고양이
Niki de Saint Phalle : Cat
Niki de Saint Phalle : Elephant
Niki de Saint Phalle : La Banc
Niki de Saint Phalle : La Conversation
작품은 아니지만 작품보다 더 멋졌던 해변가의 한그루의 나무
부두에서 나오시마에 들어 올 때 보았던 호박 동상을 다시 발견 하였습니다. [항구위의 뜬금없는 호박 동상]
쿠사마 야요이 : 호박
작품 뒤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여성분들
뭔가 인공적으로 부조화스러우면서도 해변에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나오시마에서의 첫날 밤이 깊어만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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