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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에서 비를 피해 들어간 기온 상점거리 그곳에서 달콤한 향기에 이끌려 어느가게에 다다르게 되었습니다.
노릇노릇 보기에도 쫀득해 보이는 떡이 불판위에서 구수하게 구워지고 있었습니다.
떡이 노릇노릇 익어가고 있던 가게는 교토,오사카,고베를 중심으로 인기가 있는 만쥬 전문점 '오하기노 단바야' 였습니다.
계절이 바뀜에따라 어머니, 할머니가 손수 만들어주던 만쥬(떡), 그 소박한 맛을 살린 맛집 중에 하나입니다.
노릇노릇 익어있는 텐야키, '이모만' 표면은 바삭바삭하고 안은 뜨끈뜨근한 쌀과 고구마를 잘 섞어 만들어낸 맛있는 떡입니다. (120엔)
향긋하고 고소한 향기로 사람들을 불러모았던 것은 이 미소단고 (된장떡)입니다. 부드러운 떡을 살짝 구워내 겉에 달콤한 된장 소스를 발라 익혀넨 이곳의 명물입니다. (120엔)
할머니께서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된장을 바르고 있었습니다. (그냥 된장이 아닌 된장을 넣은 소스이기 때문에 단맛이 강합니다.)
한개 사서 먹어보았습니다. 겉에 발라진 된장소스가 너무 달콤해서 쫀득쫀득한 떡과 잘 어우리는 맛이였습니다.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 않으며 생각보다 크기가 커서 든든한 느낌이였습니다.
교토 여행중의 간식으로 아주 좋은 먹거리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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