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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여행/길고양이

길냥이가 바라본 사람들의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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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어느 작고 조용한 골목길 길냥이 한마리가 거리를 바라보며 무언가를 관찰하고 있습니다.



무서운 아저씨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에게 고양이는 다같은 고양이로 보이듯이 남자 여자 어린이 노인 할꺼없이 고양에게는 다 그냥 사람으로 보입니다. 큰사람 작은사람 뚱뚱한사람 이쁜사람 못생긴사람



사람이 이상한 물체에 올라 발을 마구 파닥거리니까 빠른 속도로 지나갑니다. 고양이는 궁금해 집니다.



이번엔 반대쪽에서



갑자기 무서운 박스가 지나갑니다. 지난주에는 옆동네의 얼룩이가 네모난 박스에 부딪혀 죽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조심해야 합니다.



그냥 사람보다 무언가의 위에서 열심히 발을 움직이는 사람이 더 많다고 고양이는 생각합니다.



앗 옆골목 친구 검둥이가



검둥아~~!!



검둥이를 보니 반가운지 시선을 돌리는 길냥이 하지만 엉덩이가 무겁고 따뜻한 오후이기 때문에 귀찮아 그냥 인사만 하고 맙니다.



또다시 사람들이 지나갑니다. 날씨도 좋은데 햇볕을 맞으며 누워있으면 될것을 왜 그렇게 빨리 어디론가 가는지 모르겠습니다.



무언가에 타고 빨리 움직이는 사람을 보니 고양이도 저런것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또 나타났습니다.



옷 이쁜사람이 발을 파닥파닥



냐옹



이 골목의 사람들은 저런 색의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우리 고양이들은 전부 다른 색의 옷을 입고 있는데 똑같은 옷을 입고 우루루 몰려 다니는 사람들이 있어 놀란적이 있습니다. 역시 사람보다 고양이가 더 개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맛있는 비닐 봉다리를 가지고 가는 사람 아무거나 하나 떨어뜨려 주었으면...



헉 언제나 사람 곁에 빌붙어 컹컹 소리만 큰 개들, 저런 자존심도 없는 놈들!!
고양이는 고개를 들고 경계를 하기 시작합니다.



또....



계속 비슷한 사람들만 지나가자 고양이는 지루한 듯 고개를 숙입니다.



작은마을 조용한 골목길 고양이는 조용히 사람들을 관찰하고 있었습니다.



자는것 같지만 다보고 있어요
나쁜짓을 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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