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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홋카이도

11박 13일 발로 그리는 홋카이도 여행기 -빙설의 문과 타로 지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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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카나이 공원(稚内公園)의 전망대를 내려와 왓카나이를 상징하는 여러 조각들이 있는 빙설의문(氷雪の門) 부근으로 향하였다.
전망대에서 버스로 5분정도만 내려가는 곳에 위치해 있었다.



빙설의 문은 왓카나이 공원의 대표적인 조각으로 사할린 지방에서 일본에 돌아오지 못하고 살다 운명한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조각으로 양기둥 사이로 사할린의 섬이 보인다고 한다.



가이드가 동상에 관하여 좀더 자세하게 설명해 주었으나 사진을 찍느라 끝까지 듣지 못했다.



가이드가 한사람씩 사진을 찍어 주었다. 특별히 나와는 상관이 없는 장소인것 같아 사진을 찍지 않고 다른 곳으로 이동 하였다.

 

중간에 만난 까마귀, 일본 최북단에서 까지 까마귀를 만나게 되다니..




9명의 오토메의비 (九人の乙女の碑), 전쟁후 (1945년) 8월 20 소련의 침공이 계속되는 긴박한 상황 속에서 끝까지 교환 업무를 완수하고 자살한 우체국의 9명의 젊은 여성 교환수를 위로한  비석, 그녀들이 마지막으로 남긴 말 "여러분, 이것이 마지막입니다. 안녕히계세요, 안녕히계세요"이 적혀 있다.



한편에는 와카나이 항이 바로보이는 벤치가 있었다.



높은 곳에서 바다를 바라 보면 여러가지 생각에 빠지게 되는 것 같다. 



벤치에서 보이는 왓카나이 항구와 왓카나이 방파제



언덕을 공원을 걸어서 오르내릴 수 있도록 단가의 길이나는 작은 길이 나있다.




남극관측사할린의강아지 타로와 지로

1958년 2월 극한의 땅 남극
일본의 남극 관측선 소야(宗谷)가 남극기지의 앞 140km 지점의 해상에서 얼음에 같혀 꼼짝 할 수 없었다. 대원들은 같이 있던 15마리의 개들에게 1개월 분의 식량을 주고 1개월 안에 다음 대원들이 구출해 주길 바라며 개들을 소야 관측선에 남겨두고  대피 하였다. 이후 대원들은 개들의 구출을 위해 1주일 동안 대기하였으나 날씨가 회복되지 않아 남극에서 빠져 나왔다. 다음 해 제 3차 남극 관측대가 다시 남극을 찾아가게 되고 헬기를 띄어 소야관측선 주위를 정찰하던 중 2마리의 개를 발견하게 된다. 15마리의 개들 중 1년간 영하 40도가 넘는 북극에서 살아남은 개들의 이름이 타로와 지로 이이야기가 일본으로 전해져 화재가 되게 된다.



타로와 지로는 발견된후 그대로 남극에서 3차 관측대와 함께 생활 하다 1960년 지로가 남극에서 사망 다음해 일본으로 돌아온 타로는 홋카이도에서 10년동안 더 살다 1970년 홋카이도 대학 부속 식물원에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들 타로와 지로는 남극 관측개의 위업과 공적을 기리기 위해 박제로 보존 타로는 홋카이도 대학 농학부 박물관에, 지로는 국립 과학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이후 1983년에는 남극 이야기 라는 영화로도 제작 되었다.



타로와 지로의 귀여운 스템프 처음에는 왜 개들 스템프가 여기 있나 하고 생각했지만 타로와 지로의 이야기를 듣고 나니 마구 찍고 싶어 졌다.




타로와 지로 스템프 수첩도 판다고 한다. 스템프는 찍고나서 뚜껑을 꼭 덮어 두도록하자








타로와 지로의 이야기와 아름다운 왓카나이의 풍경을 뒤로하고 다음의 목적지를 향해 버스는 출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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