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여행/홋카이도

11박 13일 발로 그리는 홋카이도 여행기 -동해의 마지막 노삿푸미사키-

반응형


왓카나이의 관광버스를 타고 제일 먼저 도착한 곳은 동해와 오오츠카해가 만나는 노삿푸미사키였다.
노삿푸 미사키는 아이누어로 녹,샴이라고 하며 미사키(岬,갑 바다쪽으로 부리 모양으로 뾰족하게 뻗은 육지)가 턱모양으로 뚫고 나온 곳, 물결이 부서지는 장소라는 동해와 오오츠크해가 만나는 곳으로 석양이 아름다운 곳이다.



에잔도마리교코공원(恵山泊漁港公園) 노삿푸 미사키의 석양이 아름다운 공원으로 날씨가 좋은 날에는 바다 건너 리시리 후지산과 사할린 지역이 보이는 곳이다.



노삿푸미사키(ノシャップ岬) 북쪽이라서 그런가? 하늘의 구름이 무지 낮게 깔려 있어 바다와 맞닿아 있는 느낌이 들었다. 



빠른 속도로 구름이 걷히고 있었지만 아무래도 오늘은 리시리후지산을 보기는 힘들껏 같다.



맑은 날의 노삿푸미사키 주변 해안가의 모습



파도가 많은 곳이라 방파제의 모습이 보인다. 이날은 바람은 많이 불었으나 파도가 거의 없이 고요하였다.




왓카나이 등대, 노삿푸미사키의 심볼이자 적색과 백색의 스트라이프가 눈에 띄는 일본에서 2번째로 높은 등대라고 한다. (높이 42.7m)



노삿푸 미사키의 선물코너, 레스토랑 가이드가 이곳 아이스크림이 맛있다고 해서 들어가 보았다.



노삿푸 미사키의 한정 상품들



항구 도시이면서 오오츠카해와 동해가 만나는 곳이기 때문이라서 그런지 대부분의 상품들이 해산물이 였다.



미역과 다시마, 다시마 하면 너구리 우동생각이...



성게, 돌김, 다시마, 가리비



문어와 가리비를 건조 시킨 상품들 가격이 의외로 비쌌다.



생선묵이라고 해야 하나 여러가지 종류의 카마보코



큼지막한 게도 수족관에서 옆으로 왔다 갔다 하고 있었다.



왓카나이는 성게가 맛있다고 한다. 그래서 가격도 무지 비쌌다.



왓카나이 지역의 꽃과 과일들로 만든 잼



맛있다던 아이스크림이 어디서 많이 보던 아이스 크림이다. 방울아이스크림이라고 하나? 왓카나이에서는 이 아이스크림을 이곳아니면 먹을 수 없다고 한다. 그냥 유원지 가면 쉽게 먹을수 있는데... 가이드는 이 아이스크림을 처음먹고 놀랐다고.. 뭐 맥도날드도 없는 도시이긴하지만



노삿푸 한류 수족관 (ノシャップ寒流水族館) 일본 최북단 수족관 (여긴 뭘 지어도 일본 최북단이 된다 ^^0) 120종 3000점의 해양생물을 사육하고 있는 곳으로 오오츠카해와 북쪽의 차가운 바다에서 잡히는 물고기들이 많이 있다고 한다. (한류가 우리나라 한류가 아니다)



가까이서 보니까 생각보다 높았던 왓카나이 등대



왓카나이 한류 수족관 옆에서 보니 공장같은 느낌도



왓카나이 청소년 과학관 (稚内青少年科学館) 천문대와 플라타리움이 설치되어 있는 북쪽 바다의 밤하늘을 바라볼수 있는 과학관



구름이 걷히자 투명한 하늘이 보이기 시작하였다.



노삿푸미사키를 뒤로하고 다음 장소로 이동하였다.
다음에 온다면 겨울의 바다, 석양, 리시리후지산을 꼭 보고 싶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