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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도쿄

사골을 우려 만든 라면국기관의 '돈코츠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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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에는 자신있다는 당당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주방장들이 모여있는 오다이바의 라면 국기관에 찾아가 보았습니다.
라면국기관은 일본의 각지역의 6군데의 유명라면 집이 모여있는 곳으로 오다이바의 아쿠아시티 5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아쿠아시티에 들어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5층에 오르면 은은한 조명의 라면 국기관이 보입니다.




일본에서 엄선된 유명 라면들이 모여있습니다.




우선 하카타(후쿠오카)의 돈코츠(돼지뼈)라면, 도쿄의 소유(간장)라면, 니가타의 진한 국물의 돈코츠 라면이 있습니다.
각 라면의 면의 굵기, 스프의 진하기등을 그래프로 표시해 두었습니다.




이어서 삿포로의 된장라면, 도쿄의 새우된장라면, 토쿠시마의 중화소바가 있었습니다.




실내는 조금 좁은 홀을 둘러싸고 6개의 가게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여름이기도 하고 진한 국물이 생각나서 오늘은 하카타의 돈코츠라면을 먹으러 들어갔습니다.




자판기에서 식권을 뽑아 들어가기전에 점원에게 건내줍니다. 라면은 750~980엔까지 여러 종류가 있었고 기본 돈코츠 라면(750엔)에 계란 추가, 챠슈 추가(고기), 파 추가 등등 사이드 메뉴를 추가하면 가격이 올라갑니다. 라면과 함께 교자도 인기가 있었습다.






하카타의 분위기를 살린 실내 장식과 일본 유명 연예인들의 사인들




카에타마 (국물만 남기고 면을 다먹고 다시 면을 넣어 먹습니다.)로 면을 추가하면 150엔입니다.





돈코츠라면이 나왔습니다 계란을 추가(850엔)하여 100엔을 더 내었습니다.





하카타의 돈코츠 라면은 면이 가늘고 꼬돌꼬돌한 느낌이 있습니다. 푹 삶은 라면을 좋아하시는 분은 주문시에 푹 익혀 달라고 하면 됩니다.




콜라겐 가득한 국물~  둥둥 뜬 기름을 보고 느끼할 것이라 생각했으나 의외로 깔끔하고 입에 착착 달라 붙었습니다.




맛있는 계란과 함께 먹는 돈코츠라면 사골을 12시간 이상 푹 고아 우려내 국물만 먹어도 든든한 느낌이 들고 여름에 보양식으로도 먹으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

어제 먹고 왔는데 또 먹고 싶은 충동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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